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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충남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

56병상 규모 치매전문병동 구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이 충남지역 요양병원 가운에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됐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 관련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춰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전담팀을 구성해 치매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22~ 2024년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본관 4층 일반병동을 56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으로 구축했다.

 

또 치매 환자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실과 치매 환자 전용 상담실, 공용거실 등을 마련하고, 20종 140대의 장비 확보와 의료진 배치도 완료했다.

 

문태순 병원장은 “치매 환자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중증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료‧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