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가수 환희가 극강의 라이브 무대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빛냈다.
환희는 지난 1일 밤 방송된 MBN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서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환희는 강문경과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탄탄한 가창력이 빛나는 솔로 무대로 묵직한 존재감을 알렸다.
먼저 환희는 강문경과 함께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 딸’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블루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강문경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탁월한 무대매너는 물론, 리얼한 상황극과 노랫말에 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찰떡 케미스트리로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무대를 마친 환희는 관객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넨 그는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를 들려줬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 유려한 완급조절로 짙은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
이어 남진의 ‘님과 함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화려한 글리터 슈트를 장착한 환희는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관객들의 호응과 떼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했다.
환희는 믿고 듣는 보이스와 여유로운 제스처, 장르를 불문한 화수분 매력으로 ‘트로트 황태자’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환희는 오는 3일 부산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 더욱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환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