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방문객에 대비해 6개 반 212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연휴 기간 재난·재해 대응을 비롯해 교통·환경 관리, 보건 등 전 분야에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식당·숙박업소·전통시장 등 관광 편의시설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 교통 동선과 주차장을 정비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와 식당 위생 관리도 병행한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 및 가로 구간에 기동반을 편성해 노면 청소와 불법 투기·적치 쓰레기 단속을 실시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아울러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고,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와 관광안내소·해설사 서비스도 지속 제공해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1일부터 6일까지 전 일정 개방되는 관광지는 ▲경상북도수목원 ▲구룡포과메기문화관 ▲국립등대박물관 ▲스페이스워크 ▲시립미술관 ▲포항함 ▲해상스카이워크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이며, 이 중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5일 환호공원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5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3~6일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어린이날 기념 체험교실 등이 준비돼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잠시 머무는 여행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이 되는 도시”라며 “황금연휴 동안 머무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