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정선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개최 예정인 ‘2025 정선군 어린이날 대축제’의 장소를 당초 정선아라리촌에서 정선종합경기장 내 정선체육관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소 변경은 예보된 우천에 따라 아동과 가족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 계획대로 실내 공간에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선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민규)이 주관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정선군 관내 아동·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3,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정선군 어린이날 대축제’는 기념식, 체험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기념사, 축사,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체험마당에는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등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공예, 소방·안전체험, 전통놀이 등 25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놀이마당에서는 실내에 적합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마당에서는 키즈매직쇼, 벌룬쇼, 버블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열리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장소가 변경된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착오 없이 저선종합경기장 정선체육관으로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가족 모두가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