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은 저출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부당 모바일 함안사랑상품권 200만원 지급
‘2025년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은 청년세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며, 부부당 200만 원 상당의 모바일 함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한 초혼 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만19세~49세 이하 초혼 부부이며 ▲혼인신고일 이전 부부 중 1명 이상이 6개월 이상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결혼장려금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부부이다.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 입학축하금 20만 원 지급
그동안 둘째 자녀 이상에 한해 지급하던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모든 초등 신입생 가정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와 자녀 모두가 입학일 기준으로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아동 1인당 20만 원의 현금이 지급되며 신청은 보호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만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함안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협력해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입학축하금과 결혼장려금은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살기 좋은 함안군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들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