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보건소는 2025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13개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4개소를 추가해 총 17개소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이 건강한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해 전문적인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사용법 △아나필락시스 응급상황 대처법 등이다.
이와 함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과 저금통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알레르기 관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각 학교에 천식 응급처치 키트와 알레르기 교육자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환경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