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집중적인 체납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시는 과태료 등 체납 시 최대 77%의 가산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 현수막을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해, 시민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촉장 및 체납안내문 발송, 문자메시지(SMS) 전송, 체납자 재산조회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해 징수율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51%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차량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체납차량 집중 단속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기간에는 납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 연계 납부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체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납부 여력이 부족한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징수 방식으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세입원”이라며,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효율적인 징수를 통해 체납액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자진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