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천군이 다양한 분야의 조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사업을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한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8일부터 7월7일까지, 센터 내 농업인 창업교육센터에서 제과·제빵 기능사반 교육을 진행한다.
또 내달 9일부터 5월14일까지, 창업교육센터에서 중식조리 기능사반 교육을 마련키로 했다.
제과ㆍ제빵 기능사반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과 40여종에 이르는 메뉴 실습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는 중식 조리 기능사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취득시험에 대비한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화천군은 1997년부터 한식 조리 기능사를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양식 조리 기능사와 제과ㆍ제빵 기능사반을 운영해왔다.
2004년에는 중식 조리 기능사, 2015년에는 바리스타반, 2016년에는 퓨전 떡 요리 제조사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화천군이 매년 전문 기능사 양성에 나서는 것은 군민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돕고,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격증 교육은 특히 농촌의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중 일부는 지역 음식점과 단체 급식소 등에 취업해 활동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