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올해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벼 모판을 5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 백령·대청면 80농가에 총 27,000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못자리 기간중, 기후가 좋지 않아 많은 농가에서 뜸모·잘록병·키다리병 등 모판의 병 발생이 많아 농업인들이 모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모판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생육시기에 적합한 온·습도를 유지하여 병 발생이 적다.
농작물 공정육묘장은 튼튼하고 균일한 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육묘장 1,092㎡, 경화장 6,083㎡등 시설을 갖추고 종자의 소독, 발아, 출아, 육묘를 단계별로 처리한 균일한 모를 생산하고 있으며, 백령면에 설치되어 2021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세차례의 공급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약제소독 및 온탕소독을 했고, 자동이송기를 처음 도입하여 원활한 모판 공급을 위한 노동력 절감 효과도 얻었다.
군에서는 백령면 인근지역인 대청면에도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벼 모판 500장을 올해부터 보급하여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벼 모판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농사여건을 조성하고 농촌노동력 절감으로 군민이 행복한 옹진농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옹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