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절약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전환마을이 전주에 들어선다.
전주시에너지센터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 구성원들이 에너지전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과 생산 등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주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공동체인 ‘전주에너지전환마을’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센터는 △단독주택형 △공동주택형 △공동체형 등 각 유형별로 1곳씩 총 3곳을 선정, 시민들이 주도해 마을의 에너지 문제를 인식하고 에너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주택형의 경우 1㎞ 이내의 생활권을 공유하며 20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형은 동일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50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이면 가능하다. 또, 공동체형은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30가구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선정된 에너지전환마을에는 △마을의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마을에너지전환 활동가 양성 △마을 에너지전환 추진 사업비(마을별 800만 원~2000만 원)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특색에 맞는 에너지절약 활동과 주민 교육 및 선진지역 탐방, 단열 및 고효율기기 교체 등의 에너지효율화 사업, 탄소중립 실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올해 개정된 에너지 기본 조례에 시민주도의 에너지자립 사업을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 동시에 확보되도록 에너지전환마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전환마을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에너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전북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