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중화장실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북구가 제출한 일곡제1근린공원 그린공중화장실 조성 사업계획이 적절성,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인정받아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일곡제1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은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들이 인접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 안전 문제 등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북구는 총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중 일곡제1근린공원 공중화장실에 대한 이용환경 개선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공중화장실 내․외부 시설 공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상음원 비상벨, 레이저빔 시각셉티드 등 범죄예방 시설 도입으로 주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대소변기 절수설비, 자동 점멸 전등, 자연 채광 창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전 손잡이와 같은 장애인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시설개선과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