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양구군이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부담 경감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현재 5개 분야에 사업비 5억 8천만여 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여성농업인 노동경감 지원,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및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육아를 부담하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문화, 여행, 스포츠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양구군은 약 2억 4천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 20세부터 만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 1,200여 명에게 바우처카드를 지원했다.
‘노동 경감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영농종사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등의 물품을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편의를 제고하고 피로도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작업 능률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62개 농가에 농업용 정선기(풍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지원 신청을 받아 3월 대상자를 확정했고, 7월 중 보조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 지역의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해안면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 1개소에 1,400만 원을 지원해 이동식 놀이 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농촌 정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양성평등 교육, 아동 돌봄 지도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고, 양성평등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속 양성평등 실현을 돕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부담을 경감시키고,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