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 국가위성운영센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실제 공격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 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 절차 ▲ 사이버 위기 발생 시의 기관 간 합동 대응팀 소집 절차 및 역할 숙지 등 실질적인 사이버위기 대응 역량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대응훈련은 제주에서 첫 사이버 합동 대응팀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JDC는 지역 내 공공기관 간 사이버보안 협력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최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장기업 육성정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민선 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기업 중 첫 상장 사례가 탄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주도의 상장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이 코스닥과 코스피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제주 이전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제주가 첨단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아이엘커누스는 제주에서 피지컬 AI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코넥스 상장은 성공의 마침표가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민선8기 도정 들어 ‘기업하기 좋은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기업 육성 정책을 펴왔다”며 “상장회사 육성·유치 정책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첫 번째 성과가 바로 아이엘커누스의 상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17일 저녁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일도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동부경찰서 및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 일대의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인근 경찰서 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화된 여성폭력에 대응하려면 지역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16일 농협하나로마트 오라점 3층 강당에서 청소년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제주시 청소년 통(通)큰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통큰 페스티벌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재능과 창의성을 맘껏 발휘하고 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연 순서 추첨을 시작으로 개회식, 본선 경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래, 춤, 밴드, 악기연주 등 38개 팀의 2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에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와 함께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통큰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탑동광장과 산지천 일대에서 열린 ‘2025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평생학습대회’와 ‘2025 제주시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가 상생의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도입된 ‘스탬프 투어’는 두 행사장을 이어주며 시민들이 산지천과 탑동광장을 폭넓게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주민자치박람회 방문객은 소상공인 박람회에서 다양한 지역 제품을 체험했고, 소상공인 박람회 방문객은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등 상호 교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주민자치·평생학습대회는 ‘함께 여는 주민자치, 완성하는 시민의 바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시 2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장애인)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동아리가 참여해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점자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장애인 평생학습팀 공연,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등도 진행돼 자치 및 학습 활동의 성과가 공유됐다. 수상자 명단도 발표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11월 5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2025년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민방위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민방위대 편성 1~2년 차 대원은 집합교육, 3년 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집합교육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사이버교육은 ‘민방위 사이버교육 센터’ 를 통해 12월 5일까지 수강하면 된다. 대원들은 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 민방위 제도 전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방법, 화생방·소방 등 각종 비상 재난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보충교육인 만큼 미이수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불참 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집합교육의 경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기간 중 원하는 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재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방위 교육에 민방위대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광양초 서측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8일 정식 개방한다. 광양초 서측 공영주차장은 인근 보성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해 이면도로 주정차 민원과 공영주차장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주차장을 3층 4단 규모의 주차타워로 확장해 총 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재활용 도움센터와 화장실(장애인 화장실 포함)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공영주차장은 11월 26일 준공 후 10일간 무료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시범운영에서 확인된 불편 사항을 보완한 뒤 오는 12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병규 차량관리과장은 “복층화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지역 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가 음식배달원의 신속한 발견과 적극적인 조치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11월 12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한 음식배달원은 평소와 달리 문 앞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의 상태에 이상 징후를 느꼈다. 문을 열어 확인한 그는 집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고, 즉시 보호자와 119에 연락해 신속한 이송이 이뤄졌다. 병원에 도착한 어르신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신속한 발견과 대처가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 비슷한 사례는 올해 5월에도 있었다. 또 다른 식사배달 과정에서 호흡 곤란을 겪던 어르신을 발견한 배달원이 119에 신속히 연계해 위기를 넘긴 것이다. 한편,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부터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식사지원, 가사, 방문목욕 등 5대 9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4,739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주요 서비스 이용 현황은 가사(665명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겨울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거·검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회 포장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굴, 방어회, 과메기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안전성을 검사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생식용 굴의 경우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회와 단순처리 수산물의 경우 중금속, 식중독균, 마른 김은 감미료와 카드뮴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즉시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가 이뤄지며, 부적합 사항은 관할기관에 신속히 전달해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가 최근 3년간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39건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꾸준한 수거·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참여 업체 125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의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활동에 참여하고, 이행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주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이용 촉진, 승용차 수요관리 등 총 7개 항목, 1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업체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행 실적에 따라 10%에서 9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월 2회 총 700여 회의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내년 7월까지 점검이 마무리되면 업체에서 제출한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와 현장점검 결과를 종합해 최종 경감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114개 업체가 교통량을 감축해 총 12억 8,400만 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