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남교육청은 9일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관계자들과 ‘학생교육수당 확대 공동 추진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당 확대를 위한 협력 및 재정 분담 방식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지역 교육의 동반자로 참여하는‘지속가능한 교육복지 협력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고등학생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하고 유연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입해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 수당은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며 전국적 정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22개 시군 교육복지 및 아동청소년 업무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역의 예산 상황과 수당 확대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것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 ‘마을연계 직업 체험의 날’을 맞아 보성군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의장실을 찾아 김경열 의장의 인사말씀과 함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 의장은 “여러분이 오늘 의회에서 직접 경험한 것들이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주주의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본회의장에서는 의회사무과 관계자의 안내로 보성군의회 의원들 소개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 위원 및 직원들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 임시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과 발의 의원을 선출해 ‘수요 핫푸드 데이 운영안’이라는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하여 의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실제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여기서‘수요 핫푸드 데이 운영안’은 수요일 마다 SNS에 유행하는 음식을 급식으로 체험해보자는 제안이다. 이번 체험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자)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100개의 맞춤형 여름나기 키트를 폭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후원받아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요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5종으로 구성된 키트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등 100명에게 1세트씩 지역 내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달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번 여름나기 키트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자원봉사센터는 계절별 재난취약계층 지원, 긴급 재난자원봉사 대응, 돌봄 취약계층 맞춤형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군내 자원봉사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은 지난 8일 오후 3시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록 도지사와 조상래 군수, 그리고 곡성군민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정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군 정책 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곡성군 4대 미래 비전 소개 ▲정책 현안 토론 ▲도민의 현장 목소리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연구원이 개발한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접수된 군민들의 질문 중 일부를 현장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곡성은 생태, 문화, 정원이 어우러진 전남의 보석 같은 지역”이라며 “정책은 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현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들은 소중한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와 군, 그리고 군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전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다가오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9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로 지난해보다 많은 피서객이 고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은 해수욕장 안전을 책임질 읍·면 담당자와 수상안전관리요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여수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김호정 순경, 녹동파출소 김지문 경사를 초빙해 ▲해수욕장 예방·순찰 활동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실무 중심의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실제 발생한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도 병행해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고흥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보트 12척, 인명구조함 20개, 구명조끼 80개 등 구명장비를 11개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수상안전관리요원과 유관기관단체, 읍·면 직원 등 1일 평균 110명을 현장에 배치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고흥을 찾는 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오는 7월 12일, 분청문화박물관 일원에서 ‘7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전통과 현대의 조화 퓨전 국악 한마당 ▲대한민국 3대 도자기 분청사기 물레 시연 및 흙 도장찍기 ▲분청사기 깜짝 할인판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흥군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화장비누 만들기와 가죽공예 동전지갑 만들기 체험이 각각 1천 원의 유료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모기퇴치 도토리 목걸이 만들기, 여름 보석스티커 무드등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특별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박물관 관람 후기 이벤트’와 ‘행운의 6만 번째 관람객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분청사기 도자기 등 소정의 기념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섬에 대한 관심이 많고 SNS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전남 지역 방문 취재가 가능한 사람이다. 조직위는 채널별 5명 이내, 총 20명을 선발하여 섬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섬, 음식, 관련 행사 등 섬박람회에 대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섬박람회를 알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직위에 제공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섬박람회 개최 기간에는 취재를 위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식 활동 후에는 인증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SNS 운영 수준, 콘텐츠 제작 능력, 서포터즈 활동 계획 등 분야별 평가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는 7월 9일 장흥군 산업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화재안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대표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함께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분전반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냉방기기 및 전기 설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였다. 장흥소방서는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화재 및 온열질환 위험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시설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여 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문병운 서장이 7월 1일 자로 장흥소방서 제5대 서장으로 공식 부임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부들과의 간단한 차담회를 가진 서장은 첫날부터 일선 현장을 직접 찾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문병운 서장은 외근부서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화재취약 대상지인 장흥토요시장과 천관산 관광시장을 직접 찾아 상권 내 주요 점포 및 소방시설을 점검하며 현장 안전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장흥토요시장에서는 밀집된 점포 구조와 노후 전기설비, 화기 취급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화재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문병운 서장은 “시장과 같은 전통상권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다중이용시설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 및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임은 문병운 서장이 2021년 제2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기억을 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화전 ‘AI가 그린 시,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 역사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화전은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수상작 중 시각화가 가능한 12편의 시를 선정해, 여순사건지원단 공무원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생성한 작품이다. 시화작품은 여순사건의 비극과 민중의 삶, 평화 메시지를 담은 시들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됐다. 시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스타일을 다양화하고 시화 포스터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인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려 여순사건과 거창사건 간 역사적 연대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동서 간 화합과 역사·문화 교류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시화전은 문학과 AI 기술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