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 농업인 단체와 지역 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 함평군은 11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함평군연합회(회장 심재식)와 친환경 농업기술 전문기업 오션앤팜테크㈜(대표 강성철)가 지난 9일 저탄소 농업 실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력은 지역 기업과 농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농업 실현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차 기반 탄소 저감 농법 개발 ▲지역 맞춤형 농산물 생산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시범포 운영 ▲농업인 교육 및 공동 행사 추진 등 종합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션앤팜테크㈜는 직접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농자재와 바이오차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작물 개발 및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는 회원 농가를 중심으로 제품과 기술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협력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는 농업인 교육기금으로 환원돼 지역 농업인 역량 강화에 활용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새로운 상징물을 건설한다. 함평군은 10일 “함평천 조형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이날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함평천의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조형물이라는 구체적인 예술 형식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자유롭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함평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공모전에는 총 11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군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그리고 함평천이라는 공간과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22건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자연과의 조화, 생태적 상상력, 그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일부 작품은 함평천 변에 실제 설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초등학생부 ▲대상(엄다초 4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에 한빛원자력본부가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역 에너지 복지 실현에 힘을 보탰다. 함평군은 11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른신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경로당 10곳에 냉방 용품을 지원하고자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한빛원자력본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함평군과의 상생협력 관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탁금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에어컨 교체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군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경로당에 기부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여름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한빛원자력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에 신속하게 전달하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 집 다오’라는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은 11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달 24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노후 분전함과 콘센트를 교체하는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콘센트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은 선제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9일 해보면 취약 가구 4곳을 방문해 노후 분전함과 콘센트를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함평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도 화재 예방 활동에 협력해 전선 정리, 자동소화 멀티탭 설치, 소방시설 점검 등을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남도청 보건복지국과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도 함께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천연소재연구부 김보람 박사가 지난 7월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가운데 창의성과 학술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단장 최경민)과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와 정보 생산 사업을 연계하여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논문은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알코올로 유도된 간손상 모델 HepG2/2E1(인간 간세포주) 세포에서 오리나무 잎 추출물의 간 보호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알코올을 처리해 간 손상을 유도한 실험 모델을 활용했으며, 오리나무 잎 추출물을 80μg/ml 처리했을 때 간 효소 수치가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되고, 대조군인 실리마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간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우수한 항산화 효과와 간 보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예산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감척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수산자원 고갈, 어획량 감소, 어업인 고령화 등 연근해어업이 직면한 복합적 위기 속에서 감척사업은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그러나 현재 제도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예산, 업종 제한, 비현실적인 지원금 기준 등으로 인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5년도 정부의 감척사업 예산은 약 2,205억 원으로, 감척 신청 어선 1,137척 중 454척만 지원 가능해 절반 이상이 탈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폐업지원금 산정기준이 최근 3년 평균 수익을 기준으로 적용되면서, 기후재해 등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어업인들은 지나치게 낮은 금액을 통보받고 감척을 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10월 11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업무보고에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실태조사와 맞춤형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법적 장애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업과 사회생활, 직업 활동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과 제도 안에서는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계선지능인은 미국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IV)에서도 별도의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의 판정기준인 지능지수 70 이하에 포함되지 않아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겉으로는 일반인과 구별이 어렵지만 학교와 사회에서 반복적인 낙오와 고립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가 실시한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약 4.6%가 경계선지능군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학생 인구 기준으로 약 80만 명, 청년층(20~29세) 약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에너지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현 구조로는 지속가능성과 형평성 모두 위태롭다"며 실질적인 재원 검토와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에너지기본소득은 연간 1조 원 규모의 도민 소득을 창출한다는 장밋빛 비전으로 제시되지만, 현재 재원은 사실상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한국전력이 고가에 전력을 매입해주는 구조이고, 결국 그 부담은 전기요금 인상이나 국가재정으로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REC’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에 대해 발급되며, 발전사업자는 이를 판매해 추가 수익을 얻는다. 그러나 이 수익은 전력 구매자인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를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해야 가능한 구조로, 이는 한전의 재정부담 또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어 “수익을 공유한다고 하지만, 발전사의 이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부여된 전력가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7월 1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최초의 K-컬쳐 기반 공립형 예술 특성화 대안학교인 (가칭)예울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예울고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립형 예술 대안학교로, K-POP·K-트로트·K-연극·K-댄스 등 K-컬쳐 전반을 교육과정에 담은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획일적인 학업 중심 교육을 넘어, 자신의 재능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지만, 전남은 문화예술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공립 기반조차 전무한 상황”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교육 선택권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남이 K-컬쳐를 선도하는 창의교육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예울고 설립은 더 이상 미뤄져선 안 된다”며 “법적·제도적 요건은 이미 갖춰진 만큼, 이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교육청은 예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농업 부문 조세감면제도 개선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농업 관련 조세특례제도의 일몰 기한 폐지와 항구적인 제도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농업은 단기적 수익 논리가 아닌 장기적 정책 기반 위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국가 필수 산업”이라며 “일시적인 일몰 연장이라는 불확실한 방식이 아닌, 항구적 제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농업부문 조세 감면 제도는 총 12건, 약 2조 3,576억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필수 기자재 관련 세금 감면만 1조 6,900억 원에 달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료, 농약, 사료 등 기자재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제도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으나, 2025년 말 일몰이 예정돼 있어 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에 대한 법인세 면제, 농어민이 작성하는 각종 서류에 대한 인지세 감면, 농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