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유효기간(5년)이 만료되는 중제주·동제주 유역 공공 농업용 지하수 관정 40공에 대한 사용기간을 연장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총사업비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중제주·동제주 유역 농업용 관정 40공을 대상으로 지하수 영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관정 주변의 영향범위와 포획구간을 예측·분석하고, 지하수 고갈 가능성과 수질 오염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분과위원회의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연장허가 심사에 반영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취수 허가량 현행화 처리지침’에 따라 허가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해당 지침은 최근 3년간 월 최대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80% 미만이거나 월 평균이용량이 취수허가량의 60%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허가량을 감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기존 허가량 840,240㎥/월에서 65,120㎥/월을 줄인 775,120㎥/월로 감량해 지하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총사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12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2025년 가축통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7조와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3조에 근거해 축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축산 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정확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 대상은 주요 가축 3종(한우·육우·젖소, 돼지, 닭)과 기타 가축 17종(말, 염소, 토끼, 개, 오리, 꿀벌 등)을 포함한 총 20종 가축이다. 조사 방법은 읍·면·동별 가축통계 조사원이 농가에 직접 방문한 후 농장주 면접을 통해 올해 12월 1일 기준 사육규모별, 성별, 연(월)령별, 축종별 마리수, 축종별 사육농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근 육지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전파 방지를 위해 가금·양돈·소 사육 농장 내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전화 면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농식품통계시스템(KASS)에 2024년 통계자료와 이번 조사 내용을 비교·검토한 뒤 입력하고, 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12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6년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수산자원보호 직불제는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등 수산자원보호 의무를 이행하는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근해어선 10척 이상, 연안어선 20척 이상을 구성해 단체 신청서와 이행계획서를 작성 후 제주시 해양수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단체는 기본의무인 TAC 준수 외에 일시적·자율적 조업중단, 어획증명, 어선감척, 기타의무(해양쓰레기 수거, 생분해성 어구사용 등) 중 2개 이상을 이행해야 한다. 제출된 신청서는 선택 의무 이행 항목별 배점 기준에 따라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해 2026년 2월에 지급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9월까지 이행 여부를 점검한 뒤 11월에 최종 직불금이 지급된다. 2톤 미만 어선은 척당 150만 원, 2톤 이상은 톤수별 지급 단가(65만~75만 원/톤)를 적용해 산정되며, 개인은 최대 90톤(6,000만 원), 법인은 최대 140톤(9,2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온라인 통합 홍보관’ 구축을 앞두고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12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요 조사는 홍보관의 실효성 있는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야별·업체별 참여 의향, 상품 특성, 온라인 판매 가능 여부 등을 조사해 향후 운영 방식, 지원 체계, 협력 구조 등을 구체화하는 데 핵심 지표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제주시는 사전 수요조사에 성실히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홍보관 입점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보관은 디지털 홍보, 온라인 판로 연계, 지역 로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주요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GAP·친환경 인증 등 시책 사업을 통해 인증받은 농업인과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전통주·전통식품 인증업체 등 다양한 로컬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통합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요 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시 누리집 또는 감귤유통과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12월 11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를 개최한다. ‘하얀 겨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겨울을 여는 소리’, ‘겨울의 기억’, ‘겨울의 환희’라는 세 개의 무대로 구성되어, 추운 겨울 속에서 합창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작된다. 먼저 크리스마스에 자주 울려퍼지는 ‘올라 야일로’의 “고결한 인사”와 두 대의 바이올린 협연이 어우러지는 바로크양식의 합창곡 ‘그르제고슈 게르와지 고르치츠키’의 '당신의 힘으로'를 연주한다. 또한, ‘데이비드 윌콕’의 '딩! 동! 높이 울려 퍼지네', ‘머번 워렌’과 ‘마크 키블’이 편곡한 '재즈 할렐루야'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합창단의 오세용 트레이너가 지휘한다. 무반주 합창곡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혜정의 '야, 겨울 온다!'를 통해 눈 내리는 겨울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곡 ‘마크 헤이스’ 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중문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 독서 활동 '우리는 그림책 친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잘 마치고 후속으로 '우리는 그림책 친구'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로 찾아가는 형태로 현재 다문화가정 저학년 아동 6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서 2명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 속의 문장, 단어를 익히며 문해력을 키우고, 내용에 공감하며 정서적인 발달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두 달가량 진행되는 동안 결석한 아동이 없을 만큼 참여도가 높으며,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아이가 “선생님 좋아요”라며 먼저 달려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부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도서관 측은 그림책이 단순한 단어와 문장만으로도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이야기에서 얻는 재미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임신육아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7%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임신육아프로그램 참여한 120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적 만족도, 프로그램 기대부합도, 임신·육아의 도움정도, 운영시간 및 장소 적절성 등의 설문 항목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임신육아 도움정도’와‘운영강사 적절성’항목이 각각 98%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교육장소 적절성’97%,‘프로그램 구성 기대부합도’및‘교육시간 적절성’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년도 92.7% 대비 4.3%p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 올해 지역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실 운영과 읍·면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별 교육, 찾아가는 모유수유클리닉 운영횟수 확대 등 수요자의 요구도를 반영해 프로그램 질 개선에 힘쓴 점이 만족도 향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출산 및 안정적인 양육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가 공식 SNS를 창의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12월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에서 블로그·카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2022년 10월 개설,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 ‘와우 서귀포시’에 힘입었다. 시정 소식은 물론 지역의 문화·여행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들꽃도감’, ‘제주어벨롱’, ‘이달의 수산물’ 등의 시리즈를 연재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12일부터 열흘간 자체적으로 진행한 서귀포시 공식 SNS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4%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가 2025년산 만감류(한라봉, 천혜향)를 대상으로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본격 시행한다. 조기출하로 인한 품질 저하와 가격 불안을 막고, 고품질 감귤 중심의 유통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따라 추진되며, 가온 등으로 조기 완숙된 만감류를 2026년 1월 이전에 수확·출하하려는 농가와 유통인을 대상으로 수확 전 당도·산함량 검사를 추진한다. 상품 기준을 통과한 물량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이며, 유선상으로 서귀포시 감귤유통과에 과원소재지, 수확일자, 출하처 등을 포함하여 수확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되고, 검사는 지역 농·감협 APC 15곳과 농업기술센터 1곳 등 총 16개 검사기관에서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검사 기준은 당도 11.5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다. 검사는 공무원과 유통지도요원이 함께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검사 대상 과수원을 여러 구역으로 나눈 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12월 3일에 개최된 ‘2025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 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2024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수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던 비만율과 걷기 실천율 개선을 위해 생애주기별·생활터별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관 운영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성장기 식습관 교정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민간 추진단 운영, 건강 지도자 양성, 주민 주도 마을 모델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제도적·공동체적 지속성을 강화한 점이 특히 주목을 받았으며, 아동·성인·노인 대상 프로그램 참여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시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으며 체중·BMI·체지방률 등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