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은행은 지난 9일, 전남 담양에서 iM뱅크(구 대구은행)와 함께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달빛동맹 봉사활동’은 광주광역시(빛고을)와 대구광역시(달구벌) 간의 우호 협력 관계인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광주은행과 iM뱅크는 정기적으로 양 지역을 상호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달빛꾸러미’제작 봉사활동 △명인과 함께하는 담양 한과 만들기 체험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소원패 달기 등 양 기관의 협력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과와 강정 등 지역 특산품을 담은 ‘달빛꾸러미’는 광주은행과 iM뱅크 임직원이 직접 제작해 전남 담양군의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과 iM뱅크가 함께하는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지역 금융기관 간의 협력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학교 폭력 및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하는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교육청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운영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24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이 38.8%로 가장 높았으며, 신체폭력 17.1%, 집단따돌림 13.2%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응답률은 2023년도에 비해 1.1%p 증가했고, 초등학생 피해응답이 2.2%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의 경우 3.8%p 증가하는 등 유형에 따라 학교 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례안은 이 같은 학교 폭력 및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각지대와 사건․사고 발생 구역을 필수로 감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중요지역 및 중요실을 학교장이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조례안은 CCTV 설치․운영계획에 ▴CCTV 설치 대수 및 위치․범위 ▴영상정보의 촬영시간․보관기간 및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 채무가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기금운용 성과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기획조정실 2024년도 결산승인 심사에서 “2023년도 행안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 분석 결과 광주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시 ‘재정수입 대비 기금 조성액 비율’은 12.3%로 광역자치단체 평균 8.7%보다 높게 나타나 기금이 과도하게 조성된 반면, ‘사업비 편성 비율’은 전국 광역시도 평균 47% 대비 광주시는 33%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금 전체는 과도하게 조성돼 있는 반면, 정작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은 4년 연속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편성돼 재정운용의 불균형이 드러났다. 채 의원은 “광주시는 지난해 재난관리기금 법정 기준액(187억) 대비 87억원을 부족하게 편성했고, 2025년에도 기준액(190억) 대비 100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기금운용과 관리에 총체적 점검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재개발 지역 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범죄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조합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며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범죄 사전 예방과 해당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수3구역, 계림1·3구역 조합장 및 정비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빈집 정비 방안 ▲CCTV·보안등 등 범죄예방 인프라 확대 ▲순찰 강화 방안 등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주 여건 보장 방안 등을 다뤘다. 동구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재개발구역 내 안전 관리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재개발 지역이라 하더라도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주거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조합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8일(오후 2~4시) 인문학당 정원에서 특별 프로그램 ‘다락방 음악여행_미니 레전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가수들의 음악을 LP 음반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광주에서 라디오방송 DJ로 인기를 누렸던 DJ 문형식이 참여한다. 음악감상과 함께 관객들의 신청곡도 받아 들려주며 소통할 예정이다. 동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80~90년대 음악을 함께 들으며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인문학당 특별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12일 오전 9시~오후 4시 지원2동 주남마을에서 ‘제12회 기역이 니은이 인권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역이 니은이 인권 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성)와 지원2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장근), 주남마을 주민들이 개최하고 광주광역시와 동구 등이 후원하며 민관이 협력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행사는 ▲만장기 행진 ▲ 시 낭송 ▲ 풍선 날리기 ▲살풀이(우리춤) 공연 ▲민주·인권·평화 손도장 찍기, 지원2동 주민자치회 주관 ▲헌법 속 인권 찾기 퀴즈 ▲ 마을 스탬프 투어 ▲평화의 꽃 피움 등 주남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철성 위원장은 “주민들이 주도한 행사에 찾아온 방문객들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주남마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해 주길 바란다”면서 “많은 분들이 마을 내 주요 사적지를 탐방하며 숭고한 뜻을 기리고 스스로 그 가치와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역이 니은이 인권 문화제’가 12회째까지 이어올 수 있게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의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숫자 6과 영구치의 구를 숫자 9로 숫자화했다. 광산구는 올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건강한 구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강보건 프로그램으로는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 △올바른 구강건강 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치아 모형을 이용한 구강 관리 교육 및 상담으로 마련됐다. 또한 구강건강 관리가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진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관한 개정 법령안이 6월부터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30일 이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과태료 부과에 따른 국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4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지난 31일까지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전월세 계약의 경우 30일 이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어길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거짓으로 신고하면 100만 원이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방법은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부동산지적과(062-960-824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임대차 계약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제1차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위원회는 광주시교육청 최승복 부교육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대학총장, 직업계고 교장 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 보고, 올해 사업 운영 방안,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취업동아리 구성과 운영계획 ▲취업경로 학생들을 위한 유관기관 교육과정 ▲일학습병행경로에 대한 상호학점제 인정 교육과정 ▲취업동아리 참여학생 정주지원금 및 격려금 지원방안 ▲유관기관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새내기 기술 인재를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취업-정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청과 광주시, 지역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직업계고를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다”며 “지자체, 직업계고, 유관기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선인장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전시를 6월 10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자원관과 국립생태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목포시 고하도에 있는 자원관 내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진화적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밀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덥고 메마른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선인장의 가시, 털, 줄기 등 선인장이 지닌 생물학적 특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선인장과 선인장을 활용한 생물 소재 사례도 함께 소개하여, 생물의 다면적인 가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진영 관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이번 세밀화 전시는 위태로운 생명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담아낸 뜻깊은 자리”라며, “멸종위기 식물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생태계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