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는 지난 13일, 사단법인 안동YWCA와 영무예다음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수행능력 ▲공신력 ▲재정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사단법인 안동YWCA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영무예다음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은 풍산읍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 1층에 위치하며, 오는 9월 중 집기・비품 설치를 마친 뒤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후 첫돌까지 부모가 가장 힘든 시기에 부모와 영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돌봄 공간이다. 운영 대상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며,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나눔터 공간은 ▲정서실(수면 교육, 독서) ▲활동실(소근육 발달 운동) ▲프로그램실(신생아 마사지, 이유식 만들기, 육아 상담) ▲쉼터(안마기, 음악 감상) 등으로 구성돼,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6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54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의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사이인 안흥동 279-49번지 일원 5,511㎡ 부지에 150면 규모의 노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인근에 총 2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말과 장날에는 방문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또한 구시장과 중앙신시장 간 도보 연결성 부족, 골목길 주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의 위험 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안동시는 주차장 진입로와 인근 교통 환경을 고려해 부지를 선정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의 주차 편의성과 양측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본부를 방문했다. OWHC-AP는 이번 방문에서 오는 10월 베트남 후에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와 사무처 운영 방향을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카엘 드 티스 사무총장, 앙드레안 샤레스트 사무차장 등 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일정·주제·세부 프로그램 △재정·기술 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부는 신규 전략사업인 ‘뉴 어반 프로젝트(New Urban Project·NUP)’를 이번 총회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NUP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회원 도시들이 취지와 참여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회 현장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회 지원금 미화 2만 달러(약 2,768만원·8월 14일 기준 환율 1달러=1,384원)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제5차 아·태지역총회에 대한 본부의 높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시는 서악동 장매마을 일원에서 ‘선도 장매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탑동 지역의 깨끗한 물을 지키고, 농촌 마을의 불편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매마을은 낮은 지대에 있어, 집집마다 사용하는 개인정화조에서 나오는 오수가 형산강으로 바로 흘러가지 못하고 마을 앞 보 도랑을 거쳐 농경지를 지나며 악취와 오염을 유발해 왔다.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안 1.3㎞ 구간에 오수관로를 새로 설치하고, 맨홀펌프장 2곳과 55가구의 배수관을 연결한다. 사업이 끝나면 마을에서 나오는 모든 오수는 경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기존 정화조는 폐쇄된다. 총사업비는 시비 10억 원이며, 올해 5억 원이 투입됐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상수원 보호와 마을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현장 관리와 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하수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손님맞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경주시는 부시장실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 2차 회의를 열고 숙소·음식·교통 등 참가단 만족도와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일 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소별 시설환경 개선 지원방안, 숙소 주변 음식점 발굴과 영업시간 연장, 주요 교통 현안 대응책 등이 논의됐다. 시는 곧바로 숙소별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며, 2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식·야간영업 가능 여부를 전수조사해 APEC 참가단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50개 ‘월드음식점’을 포함한 안내책자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소규모 숙소의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시내권 거점숙소 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종량제 봉투와 수도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또 APEC 숙소 와이파이 설치 현황을 조사해 전 숙소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주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봉황대와 신라대종 앞에서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고, 일제강점기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거행된 봉황대는 1919년 3월 15일 경주 3·1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적 장소로, 광복절의 의미를 더 깊게 새기는 무대가 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신라고취대의 웅장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와 내빈 소개에 이어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표창, 경축사와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와 만세삼창, 신라대종 타종식이 차례로 이어졌다. 타종식 이후에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헌화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 50여 명의 활약상과, 전국적으로 독립자금 지원에 앞장섰던 최부자댁의 활동을 소개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북도는 13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포항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항만·물류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포항영일만항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율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서현교 극지연구소 박사, 최수범 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포스텍과 한동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사업’ 추진이 본격화함에 따라, 관련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포항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 역할로 주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포항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경쟁력 강화 방안, 항만 시설 확충 계획, 극지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북극해 연구 및 개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바탕으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어 낼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2026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6, MWC 2026)’에 참가할 도내 ICT 기업을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로,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확장현실(XR), 클라우드,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2,7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판로개척의 최적 기회로 평가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열린 MWC 2025 전시관에 도내 9개 기업이 참가해 계약 실적 459만 달러(한화 약 60.3억 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24년 155만 달러(한화 약 21.3억 원) 대비 3배로 증가한 수치로, 전시회 참가 지원이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내년에 열릴 ‘MWC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군사연습 각본에 따라 ‘을지 3종 사태’가 선포된 상태에서 전시전환절차 전 단계인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전시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안정 유지에 목표를 두고 전시전환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밤샘으로 진행되며 시군,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3만 5천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 3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인하여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과 7월 발생한 극한 호우피해로 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도군 등 총 6개 시군에 대해서는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에서 제외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은 과거 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기들이 전장에 투입되며 전쟁 양상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새로운 전장환경(AI, Dron, Cyber)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 지원체계 마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 중심의 국내 포도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다양한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육성한 포도 신품종을 통한 포도 산업 다변화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포도 재배면적, 생산량, 수출량 모두 전국 1위를 자치하는 대한민국 대표 포도 주산지이지만 포도 재배면적의 59%(4,829ha), 수출 품종의 90%가 샤인머스켓으로 포도 산업이 단일품종에 치중해 있는 현실이다. ※ 경북 포도현황(‘24) : 재배면적 8,206ha(전국 56%), 수출량 3,726톤(전국 78%)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여 년간 로열티 경감 및 품종 다변화, 시장 확대 등을 목표로 품종을 육성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색, 맛, 향, 저장성을 갖춘 8품종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레드클라렛(진한 적색, 풍부한 과즙) ▴골드스위트(고당도, 황금색 과피) ▴글로리스타(대과립, 청량한 식감)는 프리미엄 대표 품종으로 씨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간편성과 차별화된 외관, 맛 등 으로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