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우리 복지관에서 보호자, 학교 관리자, 담임교사, 교육복지사, 상담(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학생 이해 및 교실지원전략’를 주제로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수는 박현숙 경계선지능연구소 소장이 진행했으며, 경계선지능 학생의 인지적·정서적 특성, 교실 내 학습 및 행동 지원 전략, 사회정서 및 문제해결력 향상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담임교사는 “오늘 연수를 통해 자녀와 학생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학교와 가정에서 학생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계선지능 학생은 교육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만큼 보호자와 교사 모두의 깊은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맞춤형 지원 프로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4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취임 3주년을 기념해 김광수 교육감과 함께하는 ‘제주교육 톡톡’을 개최하고, 학부모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학부모가 질문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운영됐다. 서귀포시 지역 보호자들이 궁금해했던 디지털 교육, 제주대학교 IBEC 및 IB 교원 전문성 강화 지원,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특수학급 2인 담임제, 해봄 Wee센터 운영을 통한 위기학생 지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경찰관 배치, 교권회복과 교원 보호 대책 등 제주교육 정책의 성과와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이 오갔으며,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여러 현안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실무적으로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은 6일 서귀포시가족센터와 공동 기획·추진한 이주배경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5 제주문화공감교육 ᄀᆞ치글라 제주문화 나들이’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협력사업으로 서귀포학생문화원의‘따뜻한 동행’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적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배움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중국·필리핀·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16가족 총 42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백동산 곶자왈 생태 탐방, 가족 단위 생태놀이, 도토리칼국수 등 제주 전통음식 체험, 참가자 간 소감 나눔 등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제주의 생태환경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와 다문화 간 이해를 더욱 깊이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제2차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보다 풍성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문화공감의 기회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림 서귀포학생문화원 원장은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다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3일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느영나영 한울타리’ 보호자 동아리 연수와 ‘재미잇는 꿈 자람터’ 유-초이음 스포츠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보호자 동아리 연수는 자연 친화적이고 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교육공동체 간의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유-초이음 스포츠데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자연스러운 교육 연계를 통해 유아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초등학교 환경에 대한 친숙함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보호자 동아리 연수로는 토토아뜰리에 요리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보호자들은 텃밭에서 직접 당근을 수확한 뒤 수확한 당근으로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한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재미잇는 꿈 자람터’ 프로그램으로 한림초 1학년 학생과 한울타리 유치원 유아들이 짝을 이루어 풍선 터뜨리기, 공굴리기 릴레이, 터널 통과하기 등 다양한 협동 놀이를 즐기며 형·누나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오는 11일 도교육청의 ‘찾아가는 제주4·3 문학이야기’ 사업과 연계해 현기영, 고시홍, 고진숙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주4·3 문학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기억의 힘으로 미래를 생각하다’로 학생들이 제주4·3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1~6교시에 걸쳐 진행되며, 1부는 2학년을 대상으로 고시홍 작가(침묵의 비망록 저자)와의 대화, 2부는 1학년 대상 현기영 작가(순이 삼촌 저자)와의 대화, 3부는 3학년 대상 고진숙 작가(청소년을 위한 제주4·3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사전 활동으로는 1·2학년 학생들이 ‘순이 삼촌, 물음표의 사슬’을 읽고 주제 관련 질문을 준비해 작가와의 대화에 활용할 예정이며 행사 후속 활동으로는 전체 학생들은 주제 성찰 글쓰기와 소감문 작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중앙여고는 ‘4·3 77주년 평화·인권의 벽 만들기, 평화·인권 비경쟁 독서 토론’ 등을 운영하며 평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7월 7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2025년 상반기 의정 홍보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 홍보부서에는 농수축경제전문위원 · 의사담당관, 우수에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장려에는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이 선정됐다. 제주도의회는 도의원의 의정활동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도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실적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언론매체 홍보자료 제공 및 보도 실적, 홈페이지 게시판 자료 등록, 전략적 홍보 등 4개 항목, 정량·정성평가로 구분하여 의회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상봉 의장은 “의정홍보 우수부서 시상은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질 높은 보도자료를 언론기관에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정홍보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는 7월 4일 본사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공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정년퇴직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출산한 직원 2명에게 출산축하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출산축하금’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시행된 제도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공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2035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준 제주에너지공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전했다. 이어 "지금 제주는 에너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저를 비롯해 혁신산업국을 대표하는 공무원들이 함께한 이유도, 제주도와 공사가 하나 되어 힘을 모은다면 반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유전체 연구와 종보전의 기준이 될 대표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수고는 6.5m, 밑둥둘레는 40㎝, 나이는 72년 정도로 추정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5일 오전 10시 한라산국립공원 남벽 분기점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을 공개했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형태적․유전적 형질을 가진 나무를 말한다. 선정은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분류, 유전, 생태 등)와 일반인 등 11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표목 선정기준을 정립하고 한라산 자생지내에 후보목 16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후보목을 4개체로 압축하고 현장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개체의 구상나무 대표목을 선발했다. 제주도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달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한라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에 나섰다. 제주도는 5일 오전 농업기술원의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감귤 생산 실증현장을 방문해 탄소중립 농산물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의 네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은 시설 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로,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감귤을 재배하는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총 사업비 6억 7,200만원을 들여 태양광(판넬형, 필름형)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Heat Pump) 시설을 농업기술원과 남원읍 농가 2개소에 설치하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에너지와 감귤 재배에 쓰이는 전력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과실 품질 조사도 병행해 올해 말까지 작형별 RE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이른 장마 종료로 인한 가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6월 누적 강수량은 145.2㎜로 평년(207.2㎜) 대비 68.9%에 불과하며, 특히 8월 10일 이후 제주시 지역에 가뭄이 예상된다. 현재 토양수분 관측 결과(38개소, 4일 기준) 일부 지역에서 ‘조금 부족’ 상태가 확인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5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농업용 관정 지역별 급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순번제, 일자별 급수 계획을 마련했으며, 공공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수방 장비 점검을 완료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가뭄·폭염 대응 농업 분야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무더위 쉼터(201개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는 문자, 마을방송, 차량 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농작물 생육 및 지역별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