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제17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혁신과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행사는 전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후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손명도 해남부군수, 전경선·손남일·신승철 전남도의원, 한정동 HD현대삼호 부사장, 이석문 대한조선 대표이사 등 지자체·기업·대학·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은 2008년 12월 10일 전남 조선산업의 도약과 상생발전을 선언하며 연매출 10조 원 달성 비전을 선포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선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자동화 생산설비 개발로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송태영 이원마린 부사장, 지역 기업과 AX(인공지능 전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한 해 동안 추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군의장, 군의원, 서비스 제공 수행인력 등 약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 내용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수행인력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더욱 책임감 있고 따뜻한 돌봄을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한 생활지원사는 “지난 1년 동안 어르신 곁에서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일상의 안전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분청문화박물관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입주 작가들의 창작 결과를 공개하는'2025 입주작가 성과전'을 오는 23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기 3명, 해외 3명, 단기 입주작가 2명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고흥의 흙과 분청 기법을 기반으로 진행한 심도 깊은 연구와 창작 결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국제적인 창작–연구–교류를 아우르는 도예 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이다. 올해 입주 작가들은 고흥의 지역 점토와 조선시대 분청사기 원료 복원 연구 성과를 직접 활용하는 등, 작가 각자의 예술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전은 단순한 작품 공개를 넘어, 고흥의 재료, 전통, 환경이 8인의 작가 시각 언어로 '번역되는 창작 과정의 집합체' 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작가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신규 소장 작품 일부를 함께 공개해, 국내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형성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소장품을 관람객이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연구개발을 위해 민·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2월 1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유에너지(대표 최태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 개발 사업은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을 농촌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30억원을 투입한 국가 정책사업의 일부로,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총 8년(과제수행 3년, 성과유지 5년)간 고흥만 간척지 인근에서 실증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고흥의 기후환경과 토양 특성에 최적화된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다.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고흥의 주요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설비 구조와 광환경을 분석하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고흥군은 실증단지 부지 제공과 배전선로 설치 등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주관기관인 ㈜유에너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의회는 19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연간 의사일정 총 9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화순군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안' 등 40건의 안건과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8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주민 불편 사항 등 27개 부서의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한 결과, 시정 16건, 건의 95건 등 총 111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화순 초중고 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등 7건에 대해 1억 3,500만 원을 삭감해 수정의결했다.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44억여 원이 증가한 7,200억 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 화순읍 개미산 전망대에서 ‘2026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년 해맞이 행사는 매년 새해 첫날 군민이 함께 모여 희망과 화합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화순군의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희옥)가 주관하며, 오전 7시부터 개미산 전망대에서 ▲차 나눔 ▲일출 감상 ▲떡국 시식 ▲복조리 나눔 순으로 진행된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요원 배치와 차량통제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며, 안전하고 따뜻한 새해맞이 대표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새해 첫날 군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은 예산 소진으로 접수 마감됐던 ‘2025년 화순군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오는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중 2025년 1월 1일 이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자이고, 연간 2회 최대 10만 원까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신청은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서류심사 검증을 거쳐 응시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제출 서류가 미비할 경우 별도의 보완·보정 절차 없이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인구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금전적 부담을 덜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복숭아연합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이교육)이 지역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250만 원을 화순장학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화순복숭아연합회 영농조합법인은 화순 복숭아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매년 (재)화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교육 대표는 “지역에서 농업을 이어오며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라는 사실을 늘 실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탁이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준비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농업 단체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장학사업에 동참하여 매우 뜻깊다”라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등 기타 자세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점순)가 회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2025년도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활동 우수회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대상 한천면회 ▲최우수상 춘양면회 ▲우수상 이양면회 ▲장려상 능주면회·도곡면회·사평면회·동면회 ▲참여상 화순읍회·청풍면회·도암면회·이서면회·동복면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말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 결산과 활동 실적 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회원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겨울철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해 생활개선회원으로서 역할을 되새겼다. 김점순 회장은 “2025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2026년에도 솔선수범하여 더욱 발전하는 생활개선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어울림한마당, 도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가 12월 30일 윤동주 탄생 108주년을 앞두고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간직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을 추천했다. 광양은 윤동주가 생전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지만, 일제강점기 출간이 좌절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명실상부 시인으로 부활시킨 문학적 고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병욱은 윤동주가 각별하게 아끼던 연희전문학교 후배로, 우리말글이 금지됐던 시대에 윤동주가 직접 써서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소중히 간직해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정병욱이 지켜낸 시고에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은 19편의 시가 윤동주의 육필로 또박또박 담겨 있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은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동주를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에서 따온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았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