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시군 공무원, 용역사·시공회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심사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2008년 도입된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와 원가계산 노하우, 최근 공사원가 산정의 기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설계단계 오류 최소화, 우수사례 공유 등이 담긴 ‘2025년 계약심사 실무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해 업무에 활용토록 시군과 용역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전시관을 운영, 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도내 50여 개 회사가 참여한다. 도내 기업 우수 생산제품을 알리는 홍보전시관은 매년 개최해 제품 정보 공유와 판로 확대 기회로 지역 기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계약심사 제도 시행이후 지금까지 총 1조 2천9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타 시·도 생산제품으로 계획된 3천359개 1천705억 원에 대해 도내 제품 구입으로 심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연찬회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6일 여수 남면 화태 해역에서 여름철 수산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고수온·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 적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수온 상황까지 고려해 훈련 범위를 확대했다. 여름철 수산재해 전반에 대한 대응 역량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청,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시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고 30여 척·대의 선박, 항공기, 드론 장비 등이 동원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적조주의보 모의 발령으로 시작해 무안항공대 CN-235기(항공기)와 여수시의 드론, 해양수산과학원 기술지도선 등을 활용한 적조 예찰, 황토 및 머드스톤 살포, 수류 방제, 양식어류 긴급 방류 등 적조 발생 시 대응 절차에 따라 실제 상황을 반영해 진행됐다. 특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직접 양식어류 방류에 참여해 현장 대응 중요성을 강조하고, 차광막 설치, 액화산소 공급, 수중드론을 이용한 어류 상태 확인 등 고수온 대응 훈련도 펼쳤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와 26일 여수 마띠유 컨벤션홀에서 상반기 탄소중립 실현 산업부문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HD현대삼호 등 전남지역 17개 기업과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유관기관 등 25개 기관이 참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전남도와 유관기관 및 참여 기업들이 각자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자유토론에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 개선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하반기 포럼 주제는 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다. 최재화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며, 전남도는 기업과 함께 실질적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기회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가 26일 ㈜세아제강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 등 광양만권 율촌산단의 철강·이차전지 핵심 기업을 방문, 산업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법 마련에 나서는 등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를 시작했다. 릴레이 민생 살핌행보는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직면의 리더십’을 통해 위기상황을 풀어가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보다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자세로 풀이된다. 강위원 부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첫 민생 살핌행보로 철강·이차전지 기업을 방문해 ▲철강산업의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재 유입 ▲이차전지 소재의 가격 경쟁력 하락 등 복합적인 산업위기 상황에서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 1차 간담회(15시) : ㈜세아제강, 티와이파우들러(주), ㈜삼우에코 ▶ 2차 간담회(16시) :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퓨처엠 전남은 2023년 기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2천297만 톤)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액은 22조 원으로 지역내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배우 김규리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규리 홍보대사의 위촉을 축하하고, 수묵을 통해 전남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규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술인으로, 깊은 감성과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수묵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수묵비엔날레 국내외 홍보는 물론 전남의 예술 자산과 관광 자원을 널리 소개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규리 홍보대사께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 사회를 맡은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사회적 이슈에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는 모습에서 예술인으로서 진정성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중 도청 갤러리에서 개인전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줘 감사드린다”며 “윤재갑 총감독과도 평소 잘 아는 사이로, 두 분의 협력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전교조전남지부 등 7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교육청의 수능 성적 분석 발표에 대해 조작과 과장, 정치적 왜곡’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단체가 이번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대해 ‘조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2021학년도 국어·수학 하위등급(7~9등급) 비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수기 입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입력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는 게 전남교육청의 입장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오류를 인지한 후 6월 18일 공식 정정자료를 통해 수치를 바로잡고, 평가원 원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통계 해석에 오류가 있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 개선했다.”면서 “정치적 조작이라는 주장은 교육 현장 실무의 실수까지 과도하게 해석한 왜곡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능 성적 분석은 과장된 홍보가 아니라, 사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6월 25일, 영광학부모회연합회와 함께 영광 소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운영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영광학부모회연합회와의 첫 소통에 이은 후속 일정으로,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학교별 교육환경, 학생 복지,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3식 학교의 급식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 의견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직원과 학부모는 조식부터 석식까지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인 만큼 운영 인력 확보, 예산 지원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후 박원종 의원과 학부모회 관계자들은 학교 주요 시설을 함께 점검하며 ▲노후시설 ▲학교 안전관리 체계 ▲체육·예술 공간 확보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영광학부모회연합회 관계자는 “학부모가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있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험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5년 모두愛 힐링 클래스’를 오는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힐링 클래스는 석곡면 기초수영, 글라스아트, 나이프화 체험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석곡면 기초수영 과정은 수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기초 체력을 키우는 기회로, 12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석곡초등학교가 수영장을 열어 장소를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평생교육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글라스아트 원데이 클래스는 감성적인 유리 공예 체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6월 26일에는 성인 대상 보석함 만들기 클래스가, 6월 28일에는 성인 및 초등학생 이상 가족 대상의 거울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된다. 또한 나이프화 클래스는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며, 섬세한 칼끝 표현을 활용한 창작 체험으로 구성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힐링 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 단체로, 연 2회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출장소, 곡성경찰서,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전남과학대학교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에서는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 2025년 상반기 치매관리사업 추진실적 및 특화사업,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효율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 방안 및 건의 사항 수렴 등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곡성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환자 실종에 대비하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종이 우려되는 치매노인과 인지저하자의 소재 파악을 위한 인력 투입 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협력방안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석곡면에 소재한 대황강자연휴식공원에서 열린 “제4회 석곡도시재생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석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청년회, 상인회, 석곡 돌실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석곡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석곡에서 놀아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 곡성군의회 강덕구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체험행사 및 공연을 즐기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도시재생 지역 주민 역량강화 교육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직접 목공체험, 화분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테라리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25년 독일 IFFA(프랑크푸르트 식육, 육가공 박람회)에서 수상한 석곡 흑돼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시재생 마을축제를 통해 석곡면 주민들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활동이 계속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