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옥천군의회는 지난 7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8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와 옥천여자중학교 재학생 10명이 참여하여, 의장·의원·의사과장·팀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 SNS 실명제 도입 조례안’(충북산업과학고 2학년 나예린), ‘옥천군 청소년 흡연·음주 시 부모에게 과태료 부과 건의안’(옥천여중 3학년 김선민) 등 2건의 안건을 직접 심의·의결하며 의회 운영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또한 ‘학생 참여의 진짜 의미’(옥천여중 3학년 박정희) ‘교복자유화 허용’(옥천여중 3학년 곽윤아)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의견을 활발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 의장 역할을 맡은 손주연(충북산업과학고 3학년) 학생은 “의회 활동을 직접 경험하면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여름철 시설수박 재배 시 황화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을 사전에 철저히 방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현재 수박에서 황화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ABYV)가 있으며, CABYV와 MABYV는 진딧물이, CCYV는 담배가루이가 전파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심한 경우 괴사 증상까지 나타나 과실의 생장이 저해되고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황화 증상은 초기에는 마그네슘 결핍 등 양분 부족 증상과 유사해 농가에서 혼동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적기 방제를 놓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현재 없기 때문에, 매개 해충의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박 생육기에는 해충 발생 전 또는 초기부터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하고, 수확 후에는 잡초 및 식물 잔재물 등 해충 서식처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한종우 팀장은 “바이러스성 병해는 치료제가 없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어르신 일자리와 세대 간 소통을 아우르는 지역 최초의 시니어 카페가 문을 열었다. 군은 15일 증평읍 창의파크 2층에 조성된 ‘행복온(ON)마을카페’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카페는 오늘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사회활동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세대 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대공감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니어 바리스타와 노인일자리 관계기관, 지역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제막식과 2부 다과 나눔의 시간으로 나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리틀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클래식 공연이 은은한 커피향과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지는 축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1부 순서에서는 개소를 기념하는 간판 제막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함께 시음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재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15일 제42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대변인, 문화체육관광국 등 5개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조례안 3건을 심사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대변인에게 “충청북도 60초 영상 공모전의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는 충북도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대상작 선정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감사관에게 “농림축산 분야 특정 감사 사업이 도민과 농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문화체육관광국에 “축산시험장 이전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된 상황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은 성급하다”며 “이로 인해 매년 2억 원의 대체사료비가 발생하는 등 예산 대비 효과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어 오영탁 의원(단양)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오송선하마루 관리·운영 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2차 회의를 열어 행정국 등 3개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조례안 2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청주시는 15일 청주공업고등학교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공고 청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윤건영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및 협약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주공고 공동실습소 등 시설을 관람하며 인공지능(AI)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과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핵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 육성계획에 따라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해 올해는 청주공고를 포함해 최종 10개 학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공고는 AI 특화 분야의 선도 학교로 지정돼 앞으로 5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원을 포함해, 충청북도교육청 23억원, 청주시청 5억원 등 총 7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오후, 청주 S컨벤션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스포츠 꿈나무 격려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소년체전의 해단식은 지난 달 24일 입상자들을 중심으로 한 번 진행됐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해단식인 꿈나무 격려 한마당을 가졌다. 특히, 충북교육청은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좌석을 맨 앞에 두고, 뒤에 지도자, 교장 자리를 두었다. 평소와 달리 윤건영 교육감과 교육장들이 맨 뒤 쪽에 자리를 두었다.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학교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입상 학생선수 및 지도자 120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함께한 땀, 값진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행사는 스포츠 멘탈코칭 전문가 특강, 교육감 격려사, 학생선수 및 지도자 소감 발표, 기념촬영, 석식 순으로 진행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시의회는 15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제천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교통신호체계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천만 원을 투입해 '2024년 제천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이후에도 민원이 계속되자 시의회가 직접 문제 진단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제천시의원 8명과 교통과, 제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운수 관계자 등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흐름의 비효율성, 신호대기 문제 등 사전 접수된 시민과 운수종사자들의 공통된 불편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와 실제 교통 흐름이 연동되지 않아 정체현상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과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연동체계 검토, 사용하지 않는 과속단속카메라 철거, 실시간 교통량을 고려한 점멸등 운영 확대 등 불편사항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의회는 15일 오후 4시,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 마련된 오송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참배에는 김현기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참석해, 2년 전 오송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되새기며 유가족과 시민들의 깊은 슬픔에 공감을 전했다. 김현기 의장은 “참사는 끝난 일이 아니라,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시대적 과제”라며, “청주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도적 보완과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는 이번 참배를 통해 오송참사 2주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할 방침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천군의회는 7월 15일, 진천군의회 의장실에서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지회장 최규화)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지체장애인 협회는 △장애인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차량 지원 필요성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정책 개선 방안 협조를 건의했으며, 군의회는 이에 공감하며 의회 차원의 적극 협조 의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의장은 “장애인 권익 증진은 단순한 복지 향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진천군의회는 오늘 나온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지역 장애인분들이 불편을 덜고 사회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5일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실무진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 점검 대상지는 하천 및 도로 빗물받이 준설 현장 등 총 3곳으로, 침수 우려가 크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지역들이다. 김 부시장은 첫 일정으로 신니면 화석리 일원의 신단소하천 준설 현장을 찾아 토사 퇴적 및 제방 안정 상태를 점검하고, “하천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주덕읍 창동소하천 준설 현장을 방문해 하상 정비 및 우수 흐름 상태를 확인하며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평소보다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금릉동 도시계획도로 구간은 최근 토사유출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히는 등 준설을 추진중인 지역이다. 김 부시장은 도로 측구와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둘러보며 “배수 정비는 시민 불편과 직결되는 만큼 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