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갑)은 16일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북극항로 개척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북극항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북극항로 개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해운 공급망의 다변화와 동북아 해운물류 허브 구축이라는 국가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항만이 선종별‧화종별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명확히 했다. 주철현 의원은 “북극항로는 단순한 해운 대체항로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미래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전 중 하나인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 실현을 위해, 전국이 항만들이 선종별.화종별 특성에 따라 국가전략항만으로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안은 해수부장관이 5년마다 ‘북극항로 개척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항만별‧선종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거점항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남대학교는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최종 선정돼 ‘나노 우주농업 기초연구실(연구책임자 김장호)’을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실은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손형일 교수팀과 경상국립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장경제, 김건우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나노 우주농업 기초연구실’은 나노기술,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우주환경 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을 융합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최소 자원으로 최대 작물 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우주농업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남대가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정착 AI 국가연구소’와 연계돼, 우주농업 분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한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경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구실 개소는 4단계 BK21 융합시스템농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남대학교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동물생명과학 분야의 기초과학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집중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의 연구실에서 출발한 피부패치가 국내 최대 뷰티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첨단 공학기술과 의료·뷰티 산업의 융합이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지역대학 기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교내 교원창업 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이사 김장호)이 최근 국내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이소, 롯데홈쇼핑, 시코르, 올리브영,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우먼센스 매거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주간의 현장 평가와 사후 검증을 통해 200여 개 기업 중 단 3개의 어워즈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수상은 전남대의 첨단 바이오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부재생 솔루션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김장호 교수(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 의해 설립된 전남대 교원창업 기업으로, SK증권,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약 1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캠퍼스 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직접 진료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이는 기존 시군구 보건기관이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만으로는 적시에 치료받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대 용봉캠퍼스 내 보건진료소에서 정신건강클리닉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과 김성완 보건진료소장, 강희주 전남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신승환 총학생회장 및 주요보직자와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에 정신건강클리닉이 개소하게 된 것은 학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정신건강 위기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남대는 지난해 학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게 됐다. 시군구 보건소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만으로는 치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 차원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캠퍼스 내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정신건강클리닉에는 정신과 전문의 2명이 주4회 진료를 맡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현실과 맞지 않은 오래된 도시계획 규제를 하나둘씩 걷어내면서 도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계획 관련 규제들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그동안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전통 보전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도시계획 규제를 통해 개발을 억제해 왔으나, 민선8기 출범 이후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 성장기반을 다지는 도시계획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민선8기가 출범한 지난 2022년에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 건축물 높이 심의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자와 시민의 시간적·재정적 부담을 줄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주거·상업지역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토지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적정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체계적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마련했다. 또,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의 프랜차이즈 입지 제한을 폐지하는 등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 덕진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퓨전타악퍼포먼스 단체인 ‘소리지존’과 함께하는 음악극 ‘부배반 in 전주’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전통 타악과 노래, 무용, 그리고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전주비빔밥의 옛말인 ‘부배반(捊排飯)’을 모티브로, 오방색과 음양오행의 상징성을 접목한 창작 공연이다. 각 재료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맛과 색, 감정이 무대 위에서 비벼지듯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이다. 공연을 선보이는 ‘소리지존’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창작 콘텐츠 기획과 공연, 교육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세대 간 공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단체다. 소리지존은 이날 무대에서 모듬북과 부채, 깃발을 활용한 강렬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주로 모여든 이들을 경쾌한 새타령으로 그려낸 [백(白)]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유쾌한 대결이 펼쳐지는 [적(赤)]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의 재치 있는 논쟁이 리듬으로 풀어지는 [청(靑)] △고추장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독서 활동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애인 복지 특화 도서관인 평화도서관은 ‘수어,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초급 수어 교실’ △혐오와 차별속 장애인권 이야기가 있는 ‘작가초청강연’ 등이 오는 10월 16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은 15명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063-281-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음성군지회는 17일 음성체육관에서 지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5년 음성군 지체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지체장애인과 보호자, 장애인단체와 기관 관계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체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목표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음성군장애인복지관 회원들의 난타, 노래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유공자 9명을 표창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궁, 풍선 터트리기, 오재미 던지기 등의 경기종목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윤혜진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음성군지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각 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7일 증평읍 송산리 764번지(송산초등학교용 부지) 일원에서 지역 내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인 ‘하지’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차게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전통 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탁 트인 청보리밭은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자연 교실이,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의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청보리밭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이다. 군은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고, 5월 10일에는 청보리축제를 열어 온 마을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처럼 송산리 청보리밭은 계절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