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동ㆍ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감사위원회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독립성·전문성·책임성 강화를 통한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이순열 의원은 감사원이 주관한 전국 시도 대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징계 요구가 본청 고위 간부보다 읍면동·산하기관 하위직에 집중되는 실태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구는 0건, 4급 2명이었음에 반해, 6급 이하는 30명이었다. 기관별로도 본청은 23건이지만 읍면동·산하기관은 47건으로 편중된 실태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왜곡의 근본 원인으로 감사위원회가 시장 산하에 위치하는 구조라 독립성 보장이 어렵고 행정직 중심으로 인력이 구성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이 의원은 2015년 세종시 감사위원회 출범 당시 제시된 ‘발전 종합 대책’의 취지 ▲위원장 공모제 ▲감사직렬 신설 ▲시민참여 확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효율적이고 공정한 감사위원회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지성 의원(연기·연서·연동면‧해밀동, 국민의힘)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교육 영어가 핵심 역량을 충분히 길러주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안에서 매일’ 실천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교육과정상 초등 영어 수업이 주 2~3시간에 그쳐 실질적인 역량 형성이 어렵고, 이 때문에 사교육 의존과 지역 격차가 커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고비용 체험시설보다 ‘교실 중심’ 개선을 제안하며 ▲놀이·역할극·영어 뉴스 등 방과후학교를 활동형으로 전면 개편 및 읍·면 지역 우선 지원 확대 ▲‘오늘 10문장 말하기’로 실질적 교육목표 전환 및 교사 연수 확대 ▲아침·점심 ‘5분 영어 듣기 방송’ 도입 ▲짧은 책·웹툰 기반 ‘영어 읽기 챌린지’ 운영 ▲‘영어 일기 쓰기–프레젠테이션’ 정례화를 제시했다. 또한 윤 의원은 방과후 강사 인력풀 구축, 말하기 중심 교원 연수 확대, 학교장 선택권과 학교 자율성을 뒷받침할 재정지원 등 즉시 시작할 수 있는 개선책을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 ‘영어 말 트는 방과후학교’, ‘세종에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충청권 상생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의원은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 세종, 대전, 충남, 충북이 행정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 경제, 문화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투어패스’ 출시를 통한 통합 관광권 조성 ▲중소기업 해외박람회 공동참가를 통한 수출 활성화 ▲‘충청권 초광역 UAM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충청권이 초광역 협력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구성 자치단체들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충청광역연합의 본격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주도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충청권의 연대와 상생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101회 세종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0년부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설 갈등 문제에 대해 행정의 신뢰 회복과 상생을 촉구하며 3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은 전동면 송성리에 당초 2025년 사용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됐으나, 입지 선정 갈등과 주민소송 등 절차적 문제로 현재까지 착공되지 못하고 있다. 여미전 의원은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일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2013년 125.7톤에서 2024년 320톤으로 2.5배가 넘게 증가했다”며, “기존 처리시설의 포화로 인해 외부 위탁 처리 비용만 연간 1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 도시경쟁력 저하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수 기반시설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는 것은 폐기물 처리 문제를 넘어, 세종시 행정의 신뢰성과 추진력에 대한 시민적 우려를 확산하는 일이라며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덴마크의 폐기물 발전소인 코펜힐(CopenHill) 사례를 영상자료로 제시했다. 여미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의 운용 방향성을 바로잡고 ‘세종시민을 위한 펀드'로서 본래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우리 시는 400억 원 규모의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조성했으나, 지난 8월 제1호 투자 기업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업체를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초 투자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제1호 투자가 ‘세종'이 아닌 인근 지역으로 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실망과 의구심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집행부가 1년 이내 세종시 본사 이전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위반 시 벌칙 조항을 마련했다고 해명했지만, 펀드 운용 방향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공모 평가에서 세종기업 28개 중 14곳이 1차 선발에서 탈락해 외부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상실했다”며, “세종 기업에 대한 가점이나 정책적 배려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략산업 육성' 측면에서도 “세종시의 양자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충식 의원(국민의힘, 조치원읍)은 24일 제101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의 역사적 자산인 ‘연기대첩’을 애향심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기대첩은 고려 충렬왕 시기인 1291년, 몽골 군벌의 반란 세력인 합적단이 연기 지역까지 침입했을 때 여몽연합군이 정좌산과 원수산 일대에서 대승을 거둔 역사적 전투로, 『고려사』에도 기록된 한반도 7대 대첩 중 하나이다. 김충식 의원은 “이 전투는 단순한 승전이 아니라, 당시 연기 지역이 군사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했다는 전략적 가치와 국가 방위의 상징을 입증한 사건”이라며 “공주대학교 박물관의 ‘연기대첩연구’에서도 그 역사적 중요성이 학문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세종시 초등학교 부교재에서 연기대첩이 간략히 언급되고 있지만, 전투의 배경과 주요 인물, 지명 유래 등 세부적 내용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창고개, 원수산, 승적골 등 역사적 지명 또한 유래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지역의 정체성을 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일괄 개정하는 조례안이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업무협약 이후 지난 3월 제9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1개 조례를 먼저 정비했고 이번에 11개 조례를 대상으로 추가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 개정 내용은 ‘커뮤니티’를 ‘모임’으로,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이벤트’를 ‘기획행사’로, ‘청취할’을 ‘들을’로 정비하는 등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례안은 11월 중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시와 법제처는 2027년까지 세종시의 조례의 한글화를 위해 주요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꾸준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인 만큼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조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바른 한글 사용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이 24일 벼베기 시즌을 맞아 관내 농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연동면 면장과 직원들은 가을철 추수가 한창인 응암리, 송용리, 명학리, 문주리 등을 방문해 10여 명의 농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는 벼값이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여 안정적인 소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농민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벼베기에 앞서 많은 비가 내리며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등의 벼 피해가 발생해 농작물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상황이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48% 가량 감소해 농민들에게 또 다른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올해 추수시기에 비로 인한 피해가 있어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해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자율방재단(단장 문금옥)이 24일 관내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가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롬동자율방재단은 관내 산책로와 가득뜰 근린공원 일대를 순찰하면서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고, 인화물질 취급 금지와 흡연 시 지정된 장소 이용 등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주요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썼다. 김지원 동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도심 속 작은 공원과 야산에도 작은 불씨 하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 모두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월 공연과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유아·초등 자녀를 둔 가족부터, 청소년,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세대별 눈높이에 맟춘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아·초등 가족 공연 ‘ '가자! 우주로!'’는 우주라는 소재로 영상+뮤지컬+체험 등 다양한 방면으로 프로그램을 즐겨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우주를 상상해보고 흥미로운 우주인 훈련 체험으로 즐겨볼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작가 초청 ‘이낙준 작가와의 만남’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이낙준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의학으로 보는 세계사(수술의 역사, 마약의 역사) 등에 대하여 강연한다. 영유아 및 초등 학부모 대상 ‘달팽이 책육아 노하우의 모든 것’은 책육아 전문가 김윤희 작가가 자녀 발달 단계별로 적합한 독서 지도 방법과 가정에서의 책 읽기 습관 형성 비법을 전하며, 부모의 독서 문해력을 높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