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증가하는 빈집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빈집정비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설 조직은 건축관리과 내 ‘빈집정비계’로 3명의 인력이 오직 빈집 업무만 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은 8대 특·광역시 중 빈집이 가장 많은 도시로 부산진구도 빈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및 범죄 발생, 불법 투기 등 각종 안전·환경 문제의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전담조직을 통해 빈집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비·활용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빈집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담조직은 먼저 관내 빈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위험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분석한 뒤 ▲정비 대상 선정 ▲우선순위 설정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빈집 문제는 단순히 도시미관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과 안전, 지역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번 전담조직 신설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빈집 정책을 본격 추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1.25km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한다. 빠르면 8월 9일 전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매년 해수욕장 개장 때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설치하지 못했다. 대신 선박 4척을 동원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파리 수거에 나서고 있다. 구는 그동안 차단망 설치를 둘러싼 갈등 해결에 끈을 놓지 않고 전력을 다해 왔다. 최근 해양수산부의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 경보가 발령되는 등 유해 해파리가 대량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구의 설득에 어촌계가 협조하겠다는 답을 얻었다. 어촌계 협력으로 설치 여건이 마련돼 긴급으로 설치 사업자와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차단망(그물망) 제작에 돌입했다. 일반적으로 2주 정도 걸리는 제작 기간을 대폭 줄여 다음 주 중 설치할 계획이다. 차단망이 설치되더라도 기존 선박을 활용한 해파리 퇴치 작업은 병행하며, 최성수기인 8월 2~3일은 선박 2대를 추가해 총 6대가 작업에 나선다. 해안가로 떠내려온 해파리는 민간수상구조대가 뜰채를 이용해 수거하고, 실시간 해파리 예찰과 응급 대응 체
시민행정신문 기자 | 22일 부산시교육청이 덕도예술마루(가칭) 설립을 재추진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가운데,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교육청의 덕도예술마루 추진 과정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덕도예술마루(가칭)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옛 덕도초등학교를 활용한 학생예술체험시설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 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역량을 강화하고 예술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현 부산시교육감의 공약사업이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의 사업 취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첫째, 2023년 부산시교육청이 전면 재검토 후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던 사유들의 해소여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이 재추진하겠다는 보도자료만 배포한 점, 둘째, 재추진의 근거로 설문조사 결과를 들고 있으나 설문조사의 모집단과 모수, 설문조사 참여율 등 설문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 셋째, 설문조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8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5 기획전시-공개모집 선정 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근예 작가의 ‘NAKED’를, 제2전시실에서는 권소망 작가의 ‘희망의 오류’를 개최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역 전시예술분야 활성화와 작가들의 창작 지원을 위해 올해 1월 기획전시 공모를 실시했다. 네 명의 우수 작가를 뽑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지난 3월 정영훈․박중선․최세윤 작가전을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김근예․권소망 작가전을 연다. 김근예 작가는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서툴러도 괜찮다는 위로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경대 시각디자인학을 전공한 작가는 그림, 영상 등 다방면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소망 작가는 “희망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모호함과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 미디어와 회화, 섬유미술과 공간연출까지 담긴 입체적 체험 전시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작가는 대한민국 텍스타일 대전을 비롯해 다수의 공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7월 31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사무소에서 연구로 건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여건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우 의원을 비롯해 부산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로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현황,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의 현재 공정률, 건설 공사 진행상황, 주요 설비 설치 계획 등을 보고하고, 2026년도 국비 확보 상황 및 총사업비 증액 필요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6년 신청예산(1,755억원)이 모두 편성돼야 추가 공기연장 없이 사업 완료가 가능하며 기존 정부 정책에 따른 사업기간 연장 비용(288억원) 또한 반드시 확보되어야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승우 의원은 현안 보고 후, “이 사업은 우리나라 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정적 자급과 수출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7월 29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배영숙 의원(부산진구 제4선거구)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부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의 실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일몰제 적용을 통한 도시계획시설 이적지의 규제 완화로 도시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첫째,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생활권 단위의 구체적인 계획인 담을 수 있는 ‘생활권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규정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계획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둘째, 도시계획시설 이적지로 결정된 날로부터 20년이 경과한 경우, 해당 부지에 대해 건폐율 및 용적률을 일반 용도지역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학교로 이용됐던 도시계획시설 이적지는 완화대상에서 제외했다. 배영숙 의원은 “이번 개정은 도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중심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기간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던 부지의 활용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권 계획과 도시공간의 합리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유치원 81개원, 초등학교 64개교를 대상으로 유아·초등을 아우르는 ‘2025 여름방학 생활 및 2학기 개학 대비 동행장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장학은 유아와 초등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방학 중 교육활동의 내실화와 2학기 원활한 개학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유치원의 여름방학 교육활동 및 생활지도 운영 실태를 통신 확인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즉각적인 지원과 안내가 이루어진다. 특히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 중 위기학생의 정서·행동 지원과 건강관리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학습결손 예방을 위한 방학 중 학력 프로그램 운영, 영어캠프·독서활동 등의 현장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지훈 교육장은“방학과 개학 준비 시기야말로 학생 안전과 교육과정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교가 실제로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지원 중심 장학이 되어야 하며,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8월부터 관내 유치원 원장, 영양사, 조리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원급식 관계자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위생관리 방법 교육에 그 목적을 두었으며, 기관 자체 교육 영상자료 제작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교육청 학교지원서비스에 접속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의는 가평초 김혜란 영양교사가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천은숙 교육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급식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유치원급식 관계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실천 유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남부교육지원청 5층 지혜나눔터에서 학교운동부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관내 학교운동부 지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렴문화 정착과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렴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운동부 지도자 7명과 학부모 대표 8명 등 총 15명이 교육장과 직접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운동부 운영의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청렴 실천방안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어려움과 대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청렴 자가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청렴 인식을 점검하고, 청렴 실천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지난해 학부모 중심의 소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도자와의 직접 소통을 포함한 확장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6일 관내 각 학교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학부모 청렴서포터즈 위촉식 및 청렴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관내 학교운동부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4일 교육지원청에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물품, 용역 계약업체 대표자(현장소장)와‘학교 UP(학교-교육청-업체)’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계약업체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청렴한 계약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UP(학교-교육청-업체)’는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교육청·업체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간담회에는 물품 분야(수·배전반 제작) 5개 업체, 용역 분야(전기 감리) 5개 업체의 대표자 또는 현장소장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의 장으로, 업체의 다양한 제안은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른 교육지원청과도 공유하여 청렴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이재한 교육장은“이번 간담회는 업체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청렴계약 실천과 교육현장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