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불안, 환경오염 방지 노력 등 기후·환경 인식과 실천에 대해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한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불안 경험과 환경 행동 추이(2012~2022) ] jewfri Brief(연구책임자 고지영 선임연구위원)를 발간했다. 기후변화는 이상기상, 자연 생태계 변화 등의 환경변화를 통해 인적, 물적,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고, 이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기후불안은 환경 감수성을 높임으로써 친환경적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보고된다. 이번 브리프는 기후・환경에 대한 제주도민의 생각과 실천에 대한 기초 자료 구축을 위해 추진됐고, 통계청의 '사회조사' 원자료(2012~2022년)를 활용해서 20세 이상 인구의 기후변화 불안, 환경보호 비용 부담금 지불 인식, 환경오염 방지 노력을 인구 사회적 특성별로 살펴보고, 전국 추이와 비교했다.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불안 인식은 2012년~2016년까지 전국평균보다 낮았으나 2018년 역전하여 2022년에는 20세 이상 제주도민의 51.9%(전국 46.3%)가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는 용암헤수센터 강희곤 팀장이 바이오특화센터와 지역기업 발전에 대한 기여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4년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바이오 산학연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총 33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강희곤 제품다각화팀장은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에 근무하면서 제주의 천연 원물과 용암해수를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기업의 제작과 상용화 생산을 지원해 용암해수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노력해왔다. 제주 용암해수는 유용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산화와 지방간 억제, 피부개선 효능 등 기능성과 안전성, 안정성이 확인되면서 국내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성장 자원이다. 용암해수를 활용하기 위해 구좌읍 한동리에 제주 1호 일반산업단지인 용암해수단지가 조성됐고, 이를 운영하는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연구원은 기본 연구인 ‘제주 민간 주도 우주산업 발전 정책 연구’를 통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우주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및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발전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우주산업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핵심 전략 기술로 최근 10여 년간 발사체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급속하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유망 산업 부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에서 위성 정보 송수신 및 발사 방위각 등의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위성운영센터 등 주요 우주 관련 기관들이 입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위성 조립·생산·시험 시설을 제주에서 건설 중이며, 발사체 스타트업인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는 제주 해상에서 발사 시험을 추진하는 등 민간 우주 기업과 국가 기관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2023년 2월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초소형 위성, 친환경 소형 발사체, 우주산업-관광 융합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공표하여 제주 우주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7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또한 특별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를 기반으로 170여 개국, 10만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5천만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인증 제도로, 이 인증은 임직원들의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범주와 15대 요소, 6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에, 재단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개인 자부심 92% △공동체 의식 88% △윤리경영 85% △정신적/물리적 지원 85%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여, 재단은 2024년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으며, 또한 만 34세 이하 청년 직원들이 신뢰경영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7일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및 상쇄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필요성과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2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 및 적용 사례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잠재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지역의 주요 배출원인 건물 및 수송 부문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상쇄제도의 이해를 돕고 이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의무감축대상의 조직경계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이행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의 한 종류인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Korean Offset Credits)으로 발급된다. 외부사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하는 ‘2024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2022년 12월 교류 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의기구로서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반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정책협의회 안건은 교육청과 대학 측에서 사전 제출한 안건을 실무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정례회의 시 논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정책협의회 안건은 총 3건으로 ‘초등 예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시범학교 지정’‘방학 중 학습도약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국립학교 사서교사 배치 지원 및 IB교사 인력풀 구축 방안’등 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발전과 성공은 협력과 소통에서 비롯되며, 정책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선다 두 기관은 2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안민석 명지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를 초청해 미래 교육과 기관 간 협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안민석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래교육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 사회 간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와 지역의 협력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교육과 고교학점제, 1인 3기(외국어, 악기, 운동) 등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성공모델을 소개하며 제주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시설 모범사례를 발굴할 것을 제언한다. 안 교수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학교, 지역주민, 교육단체가 하나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제주만의 혁신적 교육정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벽 깨기 거버넌스’ 등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올 한 해 비회기 틈새를 이용하여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와‘청소년 모의의회 의정체험’을 운영했다. 올해‘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지난해‘중·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명칭을 변경하여 많은 청소년들에게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지난해 10개팀 70명 보다 2개팀 14명이 늘어난 12개팀 84명이 참가한 올해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지난 5월 31일 개최하여, 우수 학생 29명과 지도교사 4명에게 지난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모의의회 의정체험은 지난 2월 15일 외도ㆍ백록초등학교 어린이회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8일 재릉초등학교 166회를 마지막으로 총 20개팀(초등학교 8, 중학교 3, 고등학교 1, 일반단체 4, 탐라교육원 4) 510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편,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8.43점으로 지난해 97.31점 보다 1.12점 상승했고, 청소년 모의의회 의정체험에 대한 설문조사는 분석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34회 임시회에서 다룰 의안 53건을 접수하여 오늘 12월 2일, 전체 의원들과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 및 회부할 예정이다. 주요 의안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4년도 예산을 마무리하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기정 예산액 7조6천658억 원 대비 1.66%(1,273억 원) 감소한 7조5천385억 원 규모로 편성했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기정 예산액 1조6천39억 원 대비 2.19% (352억 원) 줄어든 1조5천687억 원 규모로 편성 제출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원 총수 6,497명에서 10명 늘어난 정원의 총수 및 정원 변동사항을 반영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에 따른 자격기준 신설 등을 반영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올해 마지막 회기에서 다룰 의안 접수 결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공육사의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 공연을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 6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제주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내며 원작의 강렬한 드라마와 비극적인 서사를 제주 문화의 독특한 맥락 안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극단 공육사’는 제주어와 제주의 자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연극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2019년 세계 명작 '유리 동물원'을 제주어로 공연했으며, 2020년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 공연 '멍', 2024년 4.3을 배경으로 한 '나무도장' 등의 작품을 통해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그것이 빚어내는 비극적 결과를 제주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표현하며, 관객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과 메시지를 느끼게 할 것이다. '제주어로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