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12월 2일 양 사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C JEJU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ICC JEJU는 지난해 6월 중문색달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환경보전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및 사회적 가치확산에 앞장서기 위하여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ICC JEJU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와 지난 11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ESG 활동으로, 희망나래 협동조합 발달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에는 희망나래가 추진하고 있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으로 제작된 청소용품이 활용됐으며, ICC JEJU는 센터에서 개최되는 여러 행사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전달하고 있다. ICC JEJU 이선화 대표이사와 희망나래 박인향 이사장은 “이러한 공동 활동이 도내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 참여 격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기부, 창의재단, 복권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민과 사업에 참가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12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제1회 과학문화 포럼’을 운영했다. 지역과학문화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협업 생태계를 구축를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과학문화 주체 간 협업을 통한 과학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과학문화 포럼의 주요 내용으로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연우 교수가 ‘디지털 혁명과 관광: 과학기술로 창조하는 몰입형 관광 경험’이라는 토론 주제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제주여민회 김태연 박사의 사회로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김태석교수,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전공 김경민교수와 제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정준범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패널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제주 관광과 연계한 지역 과학문화 주체 간 협업을 통하여 제주의 과학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12월 3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 보스니아 War Childhood Museum(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92년 4월 6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1,425일간 지속된 포위전을 겪은 보스니아 사라예보 어린이들의 일상을 당시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통해 재현한다. 특히‘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의 발레 슈즈,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오른 전쟁 지원품의 포장지, 친구와 나누었던 우정 목걸이, 포탄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 만화책,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맛본 오렌지 껍질을 붙여 놓은 일기장, 포위된 도시에서 물을 떠서 나르던 물통’등 세상과 단절된 채 겪어야 했던 전쟁의 고통과 전쟁 이후 삶을 헤쳐나가는 어린이들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전쟁의 고통을 회복해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4‧3 유족들의 어린 시절의 삶과 맞닿아 있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전시는 2024년 12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2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세계적 유도 스포츠스타 김재범 감독(한국마사회)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세계 1위는 간절함에서 시작된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김재범 감독의 선수시절부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스포츠정신과 가치를 전하고 도민과 공무원, 도의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재범 감독은 대한민국 유도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2012년 런던올림픽 81㎏급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국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강연에서 김재범 감독의 성장과정과 올림픽 무대에서의 경험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도민, 공무원, 도의원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스포츠스타와의 만남은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좋은 강연으로 공무원과 도민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를 배웠길 바란다”고 하였다. 김재범 감독(한국마사회)은 제주명예도민으로 지역의 스포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영유아 돌봄 가정들의 육아 조력자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제주지역 영유아 돌봄 조력자* 현황과 지원 방안'보고서(연구책임자, 이민지 연구위원)를 발간했다. 영유아 돌봄 조력자란 전문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비공식 돌봄 제공자로서 육아를 돕는 조부모, 이웃, 친인척들을 의미하고, 이하 육아 조력자로 약칭 사용한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조력자(조부모, 친인척, 이웃 등)의 현황을 조사하고,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력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제주지역에서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가구가 조부모 등 육아 조력자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 조력자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52.7%로 과반 이상의 가구가 자녀 양육에 조부모 등 육아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력자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 중 90%가 주요 조력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제안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역할 및 향후 과제』 브리프를 발간했다. '아이돌봄 지원법'이 2020년에 개정되고 2022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업무지원을 위하여 광역지원센터 지정을 17개 시·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17개 시도에 광역지원센터가 설립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2024년 3월에 개소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의 법적․제도적 근거 및 추진체계와 주요 업무를 검토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부산, 인천, 충북, 충남, 제주는 아직까지 아이돌봄 지원사업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광역지원센터의 인력 배치 기준은 소속 아이돌보미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주지역의 경우 아이돌보미 수가 1,000명 미만이으로 광역지원센터 인력은 8명으로 구성되는 것이 권장되나 현재 센터장 1인 및 팀원 3명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농·수·축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혁신 프로젝트의 현장 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미래산업센터는 지난 2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산학융합원, 제주대학교, ㈜글로비트, ㈜제이시스, ㈜에이치알지, 리츠브룩스홀딩스, 유비베스트 등 도내외 농·수·축산업과 IT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지역 농수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혁신 거버넌스’ 구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디지털혁신 거버넌스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 자율형 디지털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제주도와 제주TP가 선정되어 디지털화 취약업종인 농수축산업에 대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 작업을 추진해온 데 따른 것이다. 제주에서는 수산양식 현황자료 디지털화를 통한 양식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제주형 농업기계 자동화 운영을 위한 디지털 기술기반 DX(디지털 혁신) 시스템 개발 등 2건의 지역 전통산업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넙치 성장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 예래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11월 29일 18시, 광주광역시 북구 건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건국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와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양 단체간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예래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는 타 지자체 우수 위원회와의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상호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시책정보 공유 등 주민복지 증진에 적극 협력하고자 지난 2018년 12월 14일 건국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6년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양 협의체는 지난 협약의 구체적 추진과 목표 달성을 위하여 향후 △ 상호 협의체간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공유하고 △ 정기적인 교류를 통하여 우호증진 및 양 위원회간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 감귤 등 지역 특산물 홍보 등을 통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날 자매결연 교류행사에는 김달은 서귀포시 예래동장, 장은희 광주시 북구 건국동장이 참석하여 양 위원회 간 자매결연 교류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적극 지원 및 협조할 것을 약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안덕면 100·300 희망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덕면 위기가구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하여 착한가게 100개소, 개인기부 300명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으로 모인 기부금은 안덕면의 복지사업에만 쓰여지고 모금회와 매칭으로 공동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 11월 기준으로 87개소의 착한가게와 273명의 개인기부자가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착한가게 사업은 자영업자,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개인은 매월 1만원 이상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공동모금회에서는 착한가게 참여 자영업자 등에게‘착한가게’현판을 제공하고, 착한가게와 개인 기부자에게는 소득세법에 의거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한다. 올해에도 정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11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1월 30일 남원읍 주민자치위원회 및 남원읍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이 오름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민자치활동지원 예산으로 추진한 이번 보조사업은, 이승이 오름 안에 있는 화전민터를 답사하고 화전민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여 주민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상봉 한라산 인문학연구가의 화전민과 관련한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전민들이 살았던 곳의 돌담, 깨진 그릇 등에서 화전민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으며, 화전민들의 경제 생활, 화전민들의 역사, 화전민들과 4·3 사건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름을 답사하며 남원읍 지역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는 “이승이 오름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동시에 화전민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승민 남원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화전민에 대한 역사를 남원읍 주민들이 많이 알지못하는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승이 오름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지역 역사를 알리고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