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구국도 및 지방도의 노후 미끄럼방지시설을 전면 보수한다. 미끄럼방지시설은 도로의 미끄럼 저항력이 부족하거나 도로선형이 불규칙한 구간에 특수 재료를 추가하거나 표면을 가공해 설치하는 안전시설이다. 제주도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미끄럼방지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9월 도내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정비 계획은 노후 시설 보수, 과포장 및 불필요 시설 제거, 그루빙 노면 불량구간 포장보수 등을 포함한다. 2024년에는 교통량이 많거나 마모가 심한 교차로와 내리막 구간을 중심으로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8,000㎡ 규모의 우선 보수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노후화 구간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노후 미끄럼방지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적기 보수를 통해 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비료사용 기준이 없는 작물의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공익직불제가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은 필지별 ‘비료사용 처방서’에 의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점검 시 토양 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비료사용 처방서’는 비료사용 기준이 설정된 230개 작물에만 발급 가능하고,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작물은 유사한 작물을 기준 삼아 임시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부터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는 작물 중에서 5개 작물을 우선 선정해 연구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브로콜리·섬쑥부쟁이 2개 작물에 대한 기준 설정이 완료돼 시비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레몬·망고·유채나물 3개 작물은 2025년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기준 설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작물별로 주산지 토양의 양분함량과 농가 비료 사용량을 조사하고, 질소 등 비료 성분의 수준별 재배시험을 통해 최대 생산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료량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과수류 관수관비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압보상형 점적관수·관비시스템을 활용한 농가에서 비료와 농업용수 사용량이 유의미하게 절감됐다고 밝혔다. ‘과수류 관수관비 기술보급 시범’은 시설과원에 압보상형 점적호스 등의 관수·관비 시설을 투입해 물과 시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토양과 지하수를 보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사업비 약 2억 1,3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시설만감류 과원 21개소에서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량 절감 효과를 구명했다. 사업 결과 농업용수 사용량은 표준관수량 대비 53.3~60.7%, 비료 사용량은 31.9~81.1%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압보상 점적호스를 이용해 점적관수하면 지면으로 서서히 수분이 공급돼 토양수분의 변화가 완만하고 증발량도 적다. 물 사용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토양수분 관리가 용이해 생리장애 발생 우려가 적으며 공중습도도 낮아져 병 발생도 줄어든다. 또한 비료를 물에 녹여 사용하기 때문에 비료 사용량도 줄어들고 토양환경 및 농작업 부담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사후관리 및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 등으로 기상변화의 폭이 크고 불규칙하며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겨울마다 대설·한파로 인한 시설물 파손,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농작물 재해 대응 기술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응 상황실 운영, 관계기관 협력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대응과 사전·사후 홍보 강화에 나선다. 재해대응 상황실은 농업기술원과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며 △기상특보 및 단계별 상황 전파 △농작물 피해 현황 초동 보고 △재해 유형별 피해상황 생육변화 조사 및 기록 등을 실시한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도(행정시), 농감협, 농업인단체 및 품목연구회 등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재해예방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상황 발생 시 피해 범위와 상황 공유,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조치사항 전파 등에 나서게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성진 소방위가 ‘2024년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시험’에 ‘복합구조’ 분야에 합격해 제주 최초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은 복합구조(로프ㆍ밀폐공간ㆍ자동차 사고), 수난구조(수상ㆍ수중구조), 특수구조(도시탐색ㆍ화학사고)로 구분된다. 2018년 제1회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시험에서 2명(부산 1, 충북 1)의 합격자를 배출한 이후 6년 만의 합격자로 김성진 소방위가 이름을 올렸다. 김성진 소방위는 2006년 소방사 공채로 임용돼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등 도내 주요 119구조대에서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화재ㆍ구조 분야 등 현장교관으로도 활동했으며, 2023년에는 우수 구조대원으로 선정돼 특별승진하는 등 선후배 동료 대원들에게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방청은 다양한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구조사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급, 1급 자격을 거쳐 전문인명구조사 교육 수료 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17일 국지도·지방도·시도 등 도 일원 106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그 외 지방도 중 증가폭이 큰 노선은 평화로의 면허시험장 앞 53,401대/일, 번영로의 연북로 교차로 33,186대/일, 한창로의 광평교차로 24,560대/일, 금백조로 새미오름 앞 6,648대/일로써 전년대비 증가율은 8% ~ 16%로 나타났다. 읍·면지역 시도의 경우 제주시 한림읍사무소앞 구간(시도 제23호선)이 하루 6,399대, 서귀포시는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도로 구간(시도 제19호선) 보성~돌손빌레 구간이 하루 6,611대로 각각 최다를 기록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2024년 교통량 조사 자료는 도로건설계획과 교통정책 수립 등에 반영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전국의 교통량 조사 자료를 취합·분석한 후 통계자료로 사용한다”며 “2025년 4월 30일 이후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늘 12월 4일에 예정되어 있던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개의되지 않고 자동 폐회하게 됨에 따라, 본회의에 상정될 의안에 대하여 오는 12월 10일 개의되는 제4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제4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할 주요 의안으로는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21건, 동의안 58건, 의견제시 2건, 청원 1건 등 86건이다. 한편, 제주특별차지도의회는 제4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미처리 의안 86건을 비롯하여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하게 되며, 제4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의안 53건을 심의ㆍ의결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우수급식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중 위생·안전·영양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94개 급식소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에서 센터에서 실시한 위생·안전·영양 순회방문 결과를 기준으로 성과가 가장 우수한 유공기관에 제주도지사 표창(5개소)과 제주도의회의장 표창(5개소)을 수여했다. 최우수급식소(29개소)와 우수급식소(55개소)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상을 수상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시상이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2024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사후관리조사단, 환경관리책임자, 평가대행업체 등 100여명 이 참석해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의 사후관리 조사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사후환경영향평가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사후관리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올해 환경영향평가 우수사업장으로 ㈜더원의 에코랜드 개발사업과 제이원주식회사의 제주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20명의 사후관리조사단과 52명의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명예조사단이 최근 2년간 사후관리 협의내용 이행 실태를 종합 평가해 67개소 중 2개소를 뽑았다. 선정된 우수사업장에는 1년간 사후관리조사 점검 면제 혜택과 함께 ‘친환경관리 우수사업장’ 인증패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해 사후관리제도의 정착과 실효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918년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 전시관’을 4일 개관한다.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은 3․1운동보다 5개월 앞선 1918년 10월에 일어났다. 법정사 주지 김연일과 제주인들이 일제의 침략과 수탈에 맞서 항거한 이 운동은 제주인의 강인한 독립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귀포시 도순동 산1번지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입구에 들어선 전시관은 기존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126.72㎡ 규모로 조성됐다. 3개의 전시실인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당시 작성된 격문 등을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의 전개과정을 시간순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 다큐멘터리 ‘불씨’ 전편(50분ㆍ30분ㆍ8분)을 원하는 버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일제의 탄압으로 왜곡된 법정사 항일운동의 실상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특히 당시 기록과 전문가, 유가족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