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들이 지난 6월 한 달간 ‘쓰레기 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자원순환 생활 실험’ 덕분에 쓰레기 불법투기 4,376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동명동, 지산1·2동, 산수1·2동, 계림1·2동 등 총 7개 동 주민 195명은 지난달 한 달간 자원순환 플랫폼 앱 ‘동구라미 ON(온)’을 활용한 자원순환에 나섰다. 이들은 4,376건의 쓰레기를 직접 신고 및 해결했으며, 마을별 공동체를 구성하고 불법투기와 쓰레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등 활동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4,376건에 대한 활동은 자원순환 활동 포인트(현금) 20여만 원으로 전환·지급됐다. 이로써 적은 예산으로 구청에서 관여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획기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주민들은 길거리에 무심코 버려진 휴지 한 조각조차도 사라져 “깨끗하고 쾌적하다”는 의견과 함께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줍는 1석 3조 효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순환 생활 실험이 성공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지난 22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긴급 방역에는 보건소 감염병 대응 인력과 방문간호사 등 12명을 투입, 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독먹이 설치, 물웅덩이 및 정화조 유충 구제,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을 진행하며,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긴급 방역은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3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연 재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이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방역소독업체(6개)를 활용, 관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침수 피해 지역과 주택가 주변에 성충 방제를 위한 잔류 분무 방역과 물웅덩이‧하수구‧빗물받이‧수해 폐기물 적재 장소 등의 유충 발생원 방역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극한 호우로 인해 위생 환경이 취약해져 풍수해 감염병 등의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촘촘하고 신속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반복적인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민원인의 도를 넘는 악성 민원과 비상식적인 요구로 인해 선량한 공직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행정 마비로까지 이어져 결국 시민 전체의 불편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 동·서·남·북·광산구 5개 자치구는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천명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 정착 ▲반복적인 악성‧특이민원에 대한 법적‧제도적 공동 대응 강화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악성‧특이민원 공동 해결 등이다. 특히 기관 차원에서 ‘특이민원 전담팀’을 운영, 악성‧특이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소송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피해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와 회복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택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장은 “시민의 목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9월까지 광주·광산공유센터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2025 광주교육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단 재능기부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번 동아리는 학부모들이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2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동아리 프로그램은 ‘엄마표 간식공방’과 ‘MOM사랑 풍선가득’ 등 2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9월 22일까지 매월 5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엄마표 간식공방’은 5개 자치구의 가족센터와 연계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로 진행된다. 만들어진 간식은 다문화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MOM 사랑 풍선가득' 프로그램은 김선순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진로체험강사가 풍선아트로 풍선 조형물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제작된 풍선은 학교 행사 등에 배치해 특별한 순간을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 마음으로 협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힐링버스킹 데이’에 참가할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힐링버스킹 데이’는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악기연주, 노래, 마술, 춤 등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이다. 올해 공연팀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적합성, 대중성, 수행 능력 등의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10팀 내외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며 심사 시 북구 거주자와 청년(19~39세) 예술인을 우대한다. 최종 공연팀으로 선발되면 9월~10월 중 일곡제1근린공원과 동심어린이공원에서 40분 내외의 공연을 제공하게 되고 실비 수준의 지원금(개인 25만 원, 2인 이상 팀 50만 원)을 제공받는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 필요 물품 등은 공연팀이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공연 시 생활소음기준(60dB 이하)을 준수해야 한다. 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윤정민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열린 사회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구관내 건설산업(건설업, 건설용역업) 관련 행정 투명성 확보와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서구지역 건설 참여업체의 하도급 내역, 지역업체 참여 현황, 자재 사용 현황 등을 서구청이 공개할 수 있는 ‘정보공개 조항’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와 건설인에게만 한정됐던 포상 규정을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의 추진위원회 운영과 관련하여 위원회의 구성·해산 방식과 위원회 회의 소집 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윤정민 의원은 “지역 건설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반사업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구 청년의 인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7박 8일간 전북 무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진행된 ‘2025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중학교 1학년 여자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없이 자연 속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기조절력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목표로 한 기숙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다. 상담과 체험, 공동체 속에서 회복과 성장을 경험 이번 캠프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극 ▲부모교육 등 전문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보드게임 ▲전통놀이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디지털 기기 없이도 몰입할 수 있는 체험 중심 대안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상담심리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함께 24시간 공동생활을 하며 정서적 지지와 일상지도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자율성과 대인관계 능력, 자기표현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처음엔 불안했지만, 이젠 스마트폰보다 사람이 좋아요” 캠프 참가자 김○○ 양은 “처음엔 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재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청년들이 2년간 500만원을 모으면, 기업과 광주시가 각각 200만원, 300만원을 추가 적립해 1000만원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으며, 지난해 현장점검 과정에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재무 교육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24일 동구 아이플렉스 ▲8월7일 북구 광주테크노파크 ▲8월21일 광산구 평동비즈니스종합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로 약 20명씩 총 6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청년들의 근무지 분포를 고려해 권역별 장소를 선정했으며, 수요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1시)를 활용해 강의를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청년들의 연령대와 경제상황을 고려한 ▲맞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 지역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 후보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인재,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인재, 배려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포상한다. 올해는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우수 인재 총 100명을 선발한다. 고등학생 40명 내외, 대학생·청년일반인 60명 내외로 구성되며, 국무총리상(1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99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광주시는 8월20일까지 지역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 후보를 공모해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명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부장관이 위촉한 중앙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검증, 중앙심사(서류·면접·발표)를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대한민국인재상 접수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추천서는 광주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택시요금이 현실화된다. 22일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통해 잠정적으로 택시요금을 13.35%가량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열어 택시요금 적정 산정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택시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교통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2024년 체결한 택시 상생협약 추진현황 공유 ▲광주 주요 교통현안 설명(도시철도 2호선 도로개방, 복합쇼핑몰 추진) ▲요금 적정 산정 용역 결과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체결한 ‘광주시-택시업계 상생협약’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상생협약에 따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확대(대당 4만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장려금 확대 ▲운수종사자 선진지 견학 추진 ▲택시부제 의견수렴 등을 시행했다. 협약 사항 중 택시요금 현실화 문제는 공청회를 통해 교통전문가 분석과 택시업계의 요구 등을 듣고 의견을 모으기로 하고, 이날 공청회를 개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