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춘천시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탐방로 내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보강공사에 나선다. 시는 최근 정밀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케이블카 상부정차장에서 삼악산 스카이워크 구간까지 탐방로 주변 급경사 사면에 낙석방지망과 방호책을 설치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탐방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확보되고 삼악산의 자연을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 원(국비 7억, 시비 6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실시설계용역, 예산 편성 및 일상감사를 마치고 8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만큼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한 탐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전을 읽고, 질문하고, 함께 토론한 한달간의 여정이 ‘생각 중심 교육 도시 춘천’의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냈다. 춘천시가 추진한 ‘글로벌 인재양성 Great Books 여름 캠프’가 3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 이번 캠프에는 초‧중‧고‧대학생 200명이 참여해 고전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토론 수업을 경험했다. 영어 과정 포함 총 20개 클래스가 운영됐으며 모든 수업은 15~20명 규모의 소그룹과 튜터 2명이 팀을 이뤄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전 속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비판적 사고와 협업 역량을 키웠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에밀리 랭스턴, 애론 핼퍼, 네이던 쉴즈 교수와 학생 7명이 직접 튜터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튜터단은 내달 9일 출국한다. 이와 관련 육동한 시장은 31일 튜터단 환송식을 열고 캠프 운영에 참여한 세인트존스대학 튜터들과 한림대, 강원대, 인천대 교수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춘천시는 캠프에 이어 국내 교육자들과의 협력도 강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제군의 여름 대표 농산물인 ‘인제산 풋고추’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 본격 출하되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인제산 풋고추는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 선명한 색감, 균일한 크기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작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상품성이 우수한 풋고추가 대량 출하돼 가락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7월 30일 경매정보에 따르면, 인제산 풋고추는 특등급기준 10kg당 118,5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중도매인과 소비자 사이에서 인제산 풋고추의 프리미엄 가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출하량 면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인제군은 총 67,061㎏의 풋고추를 출하하며, 전체 생고추 반입량(189,672㎏)의 35.4%를 차지해 풋고추 산지 중 단연 1위를 기록했다. 김선익 인제군 유통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인제산 풋고추가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소비자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포장재 및 운송료 지원, 품질 향상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농
시민행정신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인제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가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실내‧외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이나 야외 경작지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폭염 대응책이다. 폭염이 가장 심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제군 자율방재단 100여 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생수와 얼음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하고 휴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실질적 피해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농촌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다국어 번역본 폭염 행동 요령을 비치함으로써 언어 장벽 없는 안전 정보 제공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대응 방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제군만의 차별화된 폭염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는 주 3회 정기 운영 중이다. 이상도 안전교통과장은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폭염 시간대자발적인 작업 중단과 휴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창군보건의료원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성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맨즈요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 최근 의료원은 진행 중인 요가 프로그램에 여성 참여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남성들을 위한 맞춤 요가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시간적 제약이 많은 남성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맞춰 기획된 ‘맨즈요가’다. 바쁜 일상에서 체력과 유연성을 키우고 정신적인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남성 맞춤형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통해 신체 균형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맨즈요가’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희 군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모든 남성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원하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창군은 식품·공중 위생업소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2025년 제3차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개선 사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1·2차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숙박업소까지 지원을 확대해 3차까지 진행하게 됐다. 군은 노후화된 시설의 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6개소(일반음식점 12, 숙박업소 4)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최대 6백만 원(자부담 20%)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른 일반음식점 및'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숙박업소로 신청일 기준 평창군에 영업 소재지 및 영업주 영업 시작일이 2년 이상인 자다. 단, 일반음식점의 경우 가맹계약 업소(브랜드 직영점 · 가맹점), 숙박업소의 경우 호텔, 콘도, 관광 펜션('관광진흥법'), 민박('농어촌정비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최근 1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체납 이력이 있는 업소 ▲동일한 사업의 혜택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창군이 7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축제(웰니스 페스타) 기간에 모나용평과 삼양라운드힐에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웰니스 특별 주간’은 평창군 내 우수 웰니스 시설인 ‘모나 용평’과 뛰어난 자연환경과 유기 초지를 보유한 ‘삼양라운드힐’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심신 치유와 깊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나 용평에서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대 유기 초지 목장인 삼양라운드힐에서는 푸른 초지 위에서 즐기는 ▲워킹 테라피 ▲요가·싱잉볼 등 무브먼트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재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평창의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 많은 분이 평창에서 자연화 조화를 이루는 힐링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웰니스 특별 주간을 통해 평창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웰니스 기반 시설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진정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창군과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이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3월 모집을 마친 18명의 평창군 청소년들은 3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하며 8월 5일까지 4박 6일간의 교류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활동은 다낭시가 주최하고 다낭시 외교국과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 Viet Nam Korea Festival’에 참가하는 것을 주요 일정으로, 청소년들은 베트남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 체험,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출국 전 청소년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평창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는 사전 준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은 평창군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의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으로 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창의 여름밤을 밝혀줄 ‘달빛장터 야시장’이 8월 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달빛장터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평창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평창전통시장에서 주말 야시장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장터 야시장은 먹거리 매대(10팀)와 플리마켓 매대(5팀)로 구성되며, 여기에 문화 공연, 즉석 게임, 뽑기 이벤트 등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 체험형 야시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야시장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욱 풍성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속초시가족센터는 2025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속초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며,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은 2007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방문교육지도사가 주 2회, 회당 2시간씩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주요 대상은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자녀 등이며, 부모 교육 서비스와 자녀 생활 서비스로 이뤄진다. 부모 교육 서비스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양육정보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자녀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양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025년 상반기 기준, 해당 프로그램에는 누적 149명이 참여했다. 자녀 생활 서비스는 3세에서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