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이 올해 수의계약 발주 공사 97.2%를 영암업체와 계약했다. 영암군은 23일 군청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495건 중 481건을 영암업체와 계약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영암 이외의 업체와는 2.8% 수준인 14건을 계약한 이유로 문화재 관련 공사, 기존 교통·정보통신시설 보수 등 불가피한 사정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의 지역업체 수의계약율 제고 노력은, 지역 건설산업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부가 지역에서 돌고 도는 지역순환경제에 이바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의계약 수치 이외에도 지역 전문건설업 현황 등이 보고됐고, 지역건설산업의 안정적 기반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영암군은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건설업체의 운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업체 우대 수의계약 기조를 잇는 동시에 업체에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조달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해 지역 사회적 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하는 규정을 만들고, 사전 설명회 개최로 지역기업의 의견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에서 34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총 1,815억 원을 투입해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들의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기본 설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기획재정부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군의 대표 특성화(직업계) 고교인 해남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전환을 모색한다. 해남군과 해남공업고등학교는 23일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준비를 거쳐 마이스터고 전환을 신청할 계획으로,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로, 졸업 후 취업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에 맞춘 수업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해남군에 AI컴퓨팅센터 및 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면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여수시 관내 탄소중립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수시 탄소중립 협력네트워크 성과 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 참여 단체들은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유회에서는 여수시 탄소중립 협력네트워크 구성원 간 협력 및 공동사업 MOU 체결이 이뤄졌다. 또한 여수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연구회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패 전달과 참여기관별 2025년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여수시 탄소중립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도 진행됐다. 김은식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전남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은 "기관별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공동사업 발굴과 탄소중립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실천 기반을 확립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민진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전남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여수시가 COP33 유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 전남RISE사업단이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우주항공·방위산업 융합 컨퍼런스를 갖고 ‘우주항공·방위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업단은 컨퍼런스를 통해 전남의 지리적 이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우주항공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개발 흐름에 맞춰, 발사체의 경량 신소재와 고정밀 유도제어 기술을 무인체계에 접목키로 했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우주용 AI 칩의 안정성을 나로우주센터 테스트베드에서 검증함으로써, 우주와 국방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주항공·방위산업의 핵심 기술 전략으로 시각(Vision), 언어(Language), 행동(Action)이 결합된 ‘VLA 모델’ 기반의 무인 전투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입력된 명령만 수행하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처럼 상황을 판단하고 소통하며 행동하는 ‘인지적 무기체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2026년 기초 연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실전 환경의 모의 전투 시나리오 검증을 마치고, 2034년까지 국방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 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 시니어연기·모델 최고위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16일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곽인실)이 2학기 평생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수강생들의 열정을 담은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문예창작 등 27개 과정에 4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배움의 열기를 이어왔다. 수강생들이 4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이번 발표회는 여수진남문예회관과 전남대 국동캠퍼스 청경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6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니어 연기·모델 최고위 과정’ 수강생들의 공연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평생교육원은 한글서예 등 총 9개 과정의 동계 계절학기를 오는 22일부터 2026년 2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곽인실 전남대 여수평생교육원장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 덕분에 이번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양질의 평생교육 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23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시상식에 민원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인증현판을 수여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아 ‘골드등급’으로 격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실 환경과 접근성, 안전한 민원환경, 민원처리 서비스, 체험‧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 배려누리창구 확대 ▲ 스마트 민원존 구축 ▲ 민원 전수 녹음 및 보호장비 비치 ▲ 텔레코일존 설치 등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이번 재인증은 민원실 환경과 서비스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이 19일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로컬푸드 출하 농가 교육’을 개최했다. ‘로컬푸드의 이해와 농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기존 로컬푸드직매장과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복합판매센터 출하 농가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이사는 교육에서 △로컬푸드 필요성 및 사회적 가치 △농업 위기 구조적 원인 △국내·외 로컬푸드 선진 사례 분석 △지역 차원 대응 방안 △로컬푸드 참여농가 기획생산 체계 구축 등을 알렸다. 특히, 정 대표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기획생산의 중요성, 농가 협력 기반 안정 출하 필요성 등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교육 참석 농업인들은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을 지키는 핵심 전략임을 공유하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지역 농업 정책의 중요 축으로 삼고 있는 영암군은, 지역의 소규모·고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동기 강화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자립취업지원 서비스 사업을 운영했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자립취업지원 서비스는 직업훈련과 직장체험 실습을 통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을 통해 22명의 청소년이 전문 기술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3명이 관련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내 관련 대회 입상, 기술을 훈련한 업장에서 인턴으로 채용되는 등 실질적인 자립 성과가 이어졌다.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분야의 기술훈련을 경험하며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중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창업 및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 지원비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이 현장에서 기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소방서와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12월 18일, 여수소방서에서 '2025 여수소방서·여수시의용소방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섬과 바다가 이어지는 여수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한 해 동안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활동 방향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박근섭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윤시숙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25년 여수시의용소방대 주요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2025년 성과 보고 및 2026년 활동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범송 안전총괄과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기명 시장은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