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차고지증명제의 전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2035 탄소중립 달성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반영하고, 서민․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시행 17년간 축적된 도민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읍면동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행정시․읍면동 직원들과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 공개 토론회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차고지증명제 실태조사 및 실효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개선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새로운 개선안은 경형․소형자동차(1톤 이하 화물차 포함)와 제1종 저공해차량(전기차, 수소차)이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경형 자동차 4만 2,776대, 소형 7만 207대, 중형 이상 저공해 차량 2만 1,816대로 총 13만 4,799대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소유 자동차 1대(4만 591가구) 기초생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포네이처스, ㈜한청씨엔에스, ㈜푸드엠디, ㈜더온 등 4개 기업은 협동화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팔곡 누룽지 삼계탕 5,000개(9,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애월읍 소재 경로당과 도내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거쳐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강성언 재외도민회장을 비롯해 협력기업 대표,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해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기업을 대표해 ㈜포네이처스 이광석 대표는 “협동화 사업을 기념해 제주에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국가와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유소년 축구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6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제주유나이티드FC를 비롯해 울산HD, 포항스틸러스, 수원FC, 강원FC, 인천, 대전, 광주, 김포 등 케이(K) 리그 산하 9개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해외팀으로는 PVF(베트남), 농부아 핏차야FC(태국), 다롄 토네이도FC(중국)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당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팀도 참가를 준비했으나 국내 비상계엄과 관련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참가를 취소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훈련과 경기뿐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대회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 선수들과 함께 경기, 훈련과 더불어 교류, 교육, 관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큰 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근해어선 자율감척사업 신청을 1월 6일부터 받는다. 해양수산부의 근해어선 감척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4개 업종 73척의 어선이 감척 대상이다. 이를 위해 전년 대비 37% 증액된 총 1,8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감척 대상은 쌍끌이대형저인만 2선단(4척), 외끌이대형저인망 1척, 대형트롤 5척, 대형선망 1선단(5척), 외끌이중형저인망 1척, 동해구중형트롤 5척, 근해자망 6척, 근해채낚기 13척, 근해연승 7척, 근해통발 6척, 근해장어통발 3척, 근해형망 4척, 근해안강망 3척, 기선권현망 2선단(10척)이다. 신청 자격은 선령 6년 이상 어선을 최근 3년간 소유했거나, 선령 35년 이상 어선을 1년간 본인 명의로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1년간 60일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의 조업실적이 있거나,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제주도는 1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과 제출서류를 검토한 후 2월경 해양수산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해양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대전환’의 관점을 도입하고, 정책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도정 전반의 대전환 기조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제주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데 이어, 이제는 도정 각 분야에 대전환의 관점을 반영하고 가시적 성과를 확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과 조직 운영, 세정 정책 등 도정 시스템 전반에 대전환 정책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 지사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40)’ 수립과 관련해 새해 업무계획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 푸드테크 육성 전략, 원격 협진 사업 등 실국별 핵심 사업을 기본전략에 추가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국 상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세가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7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은 1969년부터 매년 1월 경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설계 수립을 돕고 최신 농업기술 보급에 힘써왔다. 올해 교육은 3,9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각 지역농협에서 진행된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별 주요 작목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내용으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과 벌마늘 발생, 레드향 열과 등 지난해 농업분야 주요 이슈를 다룬다.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2025년 농업정책 및 관련 제도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035 탄소중립(Net-Zero) 제주’ 비전에 발맞춰 비료와 농약 사용저감에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도시 분야에 총 491억 원을 투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15분 도시 제주’성과 창출과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도민과 함께 골고루 잘사는 활력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년 도시분야 주요 투자사업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 생활권*에 대한 생활필수기능 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사업’과 ‘표선도서관 기능 활성화 사업’, ‘보목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등이 있으며, 15분 도시 시범지구 생활권 내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 지원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 및 스마트정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지역 내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2035년 탄소중립 비전’과 연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 분산에너지 활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성과로, 제주도가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재난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재난관리, 시설관리 3개 분야 33개 안전진단 항목에 대한 평가 검증을 거쳐 안전도 등급을 매긴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우기 대비 주요시설물 점검·정비와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 체계적인 시설관리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자연재해 복구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2%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재해 복구 시 지방재정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은 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에서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 공유 및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이해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건강실 전 직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한의약연구원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올해 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도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5대 핵심과제는 ▲지역안전지수 범죄ㆍ생활안전 분야 1개 등급 향상 ▲재난피해 제로(ZERO)화 ▲안심제주 구현 ▲제주형 의료체계 구현 ▲탄소중립 대표축제로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안착이다.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비한 주요 현안도 심도있게 다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필요성과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25년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 발굴‧지원 기획전 공모'를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여성작가와 청년 여성작가, 여성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매년 2~3회 기획전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나 주소를 둔 경력보유(단절)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 또는 39세 미만의 청년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로, 미술, 서예, 사진,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전문예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운영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2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기획전시관 무료대관, 전시도록 및 작가 인터뷰 영상 제작, 미술평론비 등을 지원한다. 전시는 올해 6월과 8월 중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여성작가들에게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