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7일 오후 3시 가톨릭센터 공간101.1에서 ‘2025 중구희망교육지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희망교육지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학교‧지역‧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교육협력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은 광일초등학교 학생들의 맑고 고운 칼림바 연주로, 끝은 남성여자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유산 지킴이’팀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학생과 내빈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대동춤을 추며 세대와 학교,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희망교육지구 화합의 장 또한 펼쳐졌다. 이처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중구 관내 학교장, 학부모, 지역교육공동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올해 우수사례 발표에는 남성초등학교, 동주여자고등학교, 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한 사례가 소개되며, 학교와 마을이 협력한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희망교육지구 사업은 행정이 아닌 아이들이 중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동구는 11월 11일 신규 기초생활수급자 215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정수급 없는 깨끗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부정수급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급자의 인식개선을 유도했다. 수급자의 소득·재산 변동사항에 대한 신고 의무, 정기 확인조사의 내용과 절차, 부정수급의 의미와 부정수급자에 대한 처벌 및 보장비용 징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활용하여 교육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동구 관계자는 “부정수급은 복지재정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내년에는 찾아가는 부정수급 예방교실을 추진하여 정기적인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부산중앙여자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처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정신건강 이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상식, 위기 상황 대처 방법, 내 마음의 근육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고, 친구의 위기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가 힘들어 보일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 “나 자신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가 됐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산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생명 존중 교육, 위기 개입 등 다양한 상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5년 11월 5일과 11일 열린 부산시 기획관 및 부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비례)은 부산연구원의 연구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반 의원은 “지방연구원법 제12조는 연구 및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 부산연구원의 운영은 부산시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부산시의 부당한 개입 정황을 지적했다. 반 의원은 첫 번째 사례로 부산연구원이 2024년 수행한 현안연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성과와 한계' 보고서를 거론했다. 그는 “보고서 종료 시점부터 여러 차례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제출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반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이번 보고서 비공개 건과 관련하여 확인한 결과, 부산시가 본 보고서에 대해 외교 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연구원에 대외비를 요청했고,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연구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비공개 보고서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반 의원은 “실제 외교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진구는 11월 11일 오전 전포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진구 안전도시과, 평생교육과, 아동청소년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5개 부서와 부산진경찰서, 부산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전포초등학교 등 관계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전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물품 키트인 안전 손전등과 호루라기를 배부했다. 또한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사고 예방 안전수칙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였다. 김영욱 구청장은“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린이가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진구는 지난 9월 가야감고개공원 내 카페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감고개공원 쉼마루’로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감고개공원 쉼마루’는 공원을 찾는 주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쉴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의 우드톤 인테리어와 편안한 의자로 꾸며져 있으며, 통창 너머로 감고개공원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 이곳은 이웃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거나 잠시 머무르며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쪽에 자리한 프로그램실은 손뜨개 교실, 걷기 동아리, 작은 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책을 나온 한 주민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여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부산진구 관계자는 “감고개공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최근 공동주택 화재 발생이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부산진구 공동주택 관리주체 방범 및 안전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 제32조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진소방서의 협조 아래 약 250명의 공동주택 경비책임자와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범 및 화재 예방, 시설물 안전사고 대응 요령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교육은 실제 공동주택 화재사건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어, 상황별 대처·대피 요령을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계자와 주민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폭넓은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주택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부산진구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 전세피해 예방교실’ 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13개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근 유행하는 전세사기 피해유형과 대처방안, 권리관계 분석, 임대차 계약 주의사항 등 대학 진학이나 사회진출과 동시에 원룸, 오피스텔을 구하는 학생들이 안전한 주거생활의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블로그나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반적인 피해예방 주의사항보다는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임대차계약 꿀팁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교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될만한 주거 관련 기본상식 이해와 더불어 자기 재산보호 능력을 갖출 교육이 없을까 찾던 중, 부산진구청에서 고3 학생들 대상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해주어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7일 사상구청에서 개최된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초청 공연'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상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 간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몽골의 전통예술공연단 '아그마트 밴드'가 출연하여 오랜 역사와 광활한 대자연을 담은 다채로운 전통 음악과 역동적인 춤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몽골 전통 현악기인 마두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세계적으로 독특한 발성법으로 알려진 흐미(Khoomei)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몽골 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는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가 참석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자담바 몽골 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몽골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국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사상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심연자)가 지난 8일 결혼이주여성과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2025년 사상구 다문화가족 치유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 코스믹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첨단 미디어아트 체험을 시작으로 장 만들기, 한복 입기, 전통 디저트 시식 및 떡메치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심연자 사상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함께 체험하며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올 수 있길 바란다”며 “사상구는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