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인색한 전남도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방문요양보호사 수당 지급을 요청하는 청원과 시설요양보호사 특별수당 10만 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도는 예산을 이유로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돌봄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노력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정부는 어제(4일)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장기근속 장려금 제도를 전면 개편해 내년(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는 등 전향적 개선책을 발표했다”면서 그동안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운동이 일부 이뤄진 것을 환영했다.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근무연수 기준이 기존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되고, 지급 금액은 ▲시설요양보호사 3·5·7년 근속 시 각각 14만·16만·18만 원, ▲방문요양보호사 3·5·7년 근속 시 11만·13만·15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농어촌 지역 요양보호사에게는 월 5만 원의 추가 수당이 지급되며, 지원대상에는 위생원 직종이 새롭게 포함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부실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사후관리를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현재 도내 21개 시군 17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며, 2025년 9월 기준 방문객 87만 명, 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운영 실적자료를 보면 일부 마을은 방문객과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곳이 여럿 있다”고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활성화된 마을과 달리 실적이 없는 마을은 단순히 운영 부실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 인력 부족, 프로그램 부재 등 구조적 한계가 원인일 수 있다”며, “도는 단순히 지원에만 그치지 말고, 현장 점검을 통해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정만 해놓고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주민 소득 창출이라는 본래 목적이 퇴색된다”며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 확립과 실질적 자립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5일 사례관리 실무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제2차 드림스타트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김정은 교수가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전문 자문을 제공했다. 김정은 교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시각에서 사례를 살펴보며 정신 관련 대상자들에 대한 맞춤형 접근법, 자해 현장이나 자해 상흔이 있는 아동에 대한 대응 방법, 서비스 연계 체계 등 실질적 방법을 제시했다. 주현지 아동청소년과장은 “슈퍼비전는 단순한 자문을 넘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여 사례관리서비스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거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슈퍼비전을 개최하여 사례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드림스타트 사례 아동의 개별적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시는 최근 독감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아동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코로나19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민 중 ▲60세~64세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도서 지역주민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는 거제시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거제시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접종기관 방문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하고 접종 뒤에는 20~30분 동안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독감환자 급증으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접종 대상 시민들은 예방효과를 위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 고현 도심 한복판이 인디음악으로 물든다.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이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리을상권 골목길 인디뮤직 콘서트’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신현농협 앞 거리(거제중앙로 26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고현리을상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상권 활성화 문화행사로,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음악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현리을상권’은 거제고현자율 상권구역의 새로운 이름으로 거제 고현 중심상권을 문화와 예술로 되살리는 도시브랜드로, ‘사람과 사람, 상권과 지역을 잇는 연결(리을, ㄹ)’을 상징한다. 행사 당일에는 ▲퍼스트밴드 ▲힙밴드 ▲월차밴드 ▲밴드곰치 ▲얹은밴드 등 다섯 팀의 인디뮤지션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무대가 가까이 호흡하는 ‘골목길 버스킹형 공연’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팝콘·어묵 시식행사, 경품 이벤트, 만족도 설문 참여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2025년 금연구역 단속·점검 합동조사 실시’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및 거제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의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무원, 금연지도원 등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주간, 야간, 휴일에도 점검할 예정이고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구역 시설기준(금연구역 표지부착,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등) △담배자동판매기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금연구역 시설 관리자의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하고, 고의성이 높거나 반복 지적된 업소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차 170만 원, 2차 330만 원, 3차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자에 대해서도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자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11월 5일부터 거제 리본 플라자 내 상생협력상가 4개소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상가’는 저렴한 사용료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등의 도심지 내몰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상가로 거제 리본 플라자 2층에 있다. 모집업종은 지난 공모로 입점이 예정된‘카페, 로컬푸드 활용 전통 디저트(수제떡) 제조업을 제외한 일반음식점’으로 예비창업자나 기존창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입주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으로 신청서는 11월 19일~20일 이틀간 방문 또는 이메일로만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앞선 공모를 통해 스마트지식기술창업센터(3층, 10개소) 및 상생협력상가 일부(2층, 2개소)의 입주자가 선정되어 12월 중 입주 및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김천식 도시계획과장은“꾸준한 시설개선과 대관시설 및 광장(버스킹존)을 활용한 각종 행사 진행으로 거제 리본 플라자가 거제시 대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향교(전교 김평철)는 지난 11월 4일(음력 9월 15일)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거충사에서 시민과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충사 제례봉행을 엄숙히 거행했다. 거충사 제례봉행은 임진왜란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과 선무원종 22공신에 대한 행사로, 공신들은 옥포대첩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거제 출신 의병으로 참전하여 큰 전공을 세운 인물들이다. 그들의 충의와 공훈을 기리기 위해 선무원종공신으로 추존됐으며, 거제시는 매년 제례를 통해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이번 제례에서는 초헌관에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아헌관에 김두호 거제시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성수도 옥포지구대장이 임명되어 예를 올렸다. 봉행은 초헌관이 오성 위에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그리고 음복례, 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절차는 전통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봉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충절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퇴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추진한 ‘영세선박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기술 컨설팅’ 사업이 해양오염 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오염사고 취약 대상인 영세선박(어선, 예인선, 부선 등)을 직접 찾아가 오염예방 및 방제기술을 전수하는 현장 지원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영세선박의 경우 규모가 작고 운영 여건이 열악해, 정기적인 점검이나 교육이 어려워 해양환경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특히, 폐유‧폐기물 적법처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특히 소규모 항‧포구의 경우 오염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인력‧장비가 부족한 지역이 많았다. 이에 중부해경청은 올해 3월부터 퇴직 해양경찰공무원 3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관내 인천‧평택‧태안‧보령 등 4개 항만 해역의 332척(10월 누계)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을 통해 선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폐유‧폐기물의 적법한 처리 방법, ▲선박 안전관리 절차, ▲오염사고 대응 요령 등을 교육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5~6일, 1박 2일간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과 함께하는 FUN FUN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증평군드림스타트 및 가족센터에 등록된 7가정,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하농원 내에서 상하공장 견학, 동물농장 먹이주기, 치즈 및 소시지 만들기, 파머스빌리지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체험활동은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정서적 치유의 시간이 됐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