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원주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앞두고, 지난 28일 시연회를 통해 마지막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원강수 원주시장, ㈜마이비(시스템운영사), 시내버스 및 누리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양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작동 여부, 환승 처리 및 누리버스 연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사업 설명을 듣고 실제 시내버스에 탑승해 전용 교통카드 태그 시 요금 ‘0원’ 처리 여부와 환승 시 적용 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원주시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대상자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월 15회까지 관내 모든 시내버스와 누리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회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무료 횟수를 초과해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교통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진행했으며, 9월 현재 전체 대상자 44,578명 중 57%인 25,410명이 발급을 완료했다. 교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01년 이후 중단됐던 원주시민 체육대회가 24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원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오는 11월 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25개 읍면동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혼성계주, 5인 6각, 파크골프 퍼팅,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여자 PK 등 총 7개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경기는 읍면동 간 인구수 및 고령화 비율을 고려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전 9시에는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후 종목별 체육 경기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시민 대표 공연, 시상식 및 경품추첨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회에는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13일까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9월 27일 화천체육관(붕어섬길 코스)에서 약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오감트레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감트레킹’은 단순한 걷기 여행을 넘어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시작 전에는 ▲1분 캐리커쳐 ▲선물 뽑기 ▲화천 특산물 판매 부스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등산용 양말, 간식, 생수, 화천 지역특산품인 참기름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여기에 더해 화천 지역상품권까지 함께 증정함으로써 참가자들이 걷기 코스에 포함된 화천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즐기며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특히, 걷기 코스에 포함된 ‘붕어섬 황톳길 맨발 걷기’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촉각 경험을 제공하며 오감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다양한 감각을 체험하며 깊은 여운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시간 통화와 욕설·폭언으로 인한 업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전화 교환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정한 권장 민원통화시간 20분을 초과하거나, 통화 중 욕설이 확인될 경우 통화를 종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민원 담당자의 피로 누적과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특히, 민원처리법에 의한 통화종료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민원인의 욕설‧폭언 시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한 분리조치를 시행함으로서 불필요한 갈등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시스템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1일부터 정식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업무변경에 따른 적용대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과도한 언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했다”며, 향후에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민원응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은 최근 장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강릉 가뭄 극복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강릉을 지켜요, 함께하는 소비!’라는 슬로건 아래, 강릉 지역 73개사가 참여해 특산품·가공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강원더몰은 강릉 지역의 대표 상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강릉기업 특별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브랜드관 상품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 이벤트(2만 원 한도)를 진행한다. 정호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판촉 행사가 아니라, 구매자의 착한 소비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강릉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0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원주시의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성황림'은 졸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쪽동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해 중부 온대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매년 두 차례 성황제를 지내는 등 자연과 전통이 함께 보존된 공간이다. 이러한 생태적·문화적 특별함을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93호, 2007년 치악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성황림마을'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태·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연중 단 두 번 있는 ‘성황제’ 행사에는 숲이 개방되어, 별도 신청 없이 특별한 숲 체험이 가능하다. 10월에는 성황림과 성황림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을의 연례행사인 △‘성황제’(10.29.)는 성황제 보존회가 주관하는 전통 제례와 함께 연계 행사로 숲속 작은 음악회, 식물 전시회가 열려 전통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성황림마을에서는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 불교목조각장의 ‘2025년 공개 전승행사’가 지난 27일(토) 도연불교예술원(성덕로185번길56)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교목조각, 시대의 모습을 나무에 엮다'라는 주제로, 불교목조각의 시대별 변화를 살펴보고 그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널리 알리며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불교목조각장의 전통 목조각 시연과 불교 목조각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목조각 체험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를 시민들이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요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학 불교목조각장은 2016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용연사 관음전 목탱화, 현덕사 극락전 닫집, 무심사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등 다수의 대표작품이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잠정 취소됐던 강릉의 가을 대표축제인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일)까지 나흘간 동시 개최된다. 강릉시는 지난 9월 25일 강릉시번영회장,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커피 관련 협회장 등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축제 재개를 최종 결정했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두 축제의 특성상 시기를 더 늦추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촉박한 일정이지만 10월 30일로 축제 개최일을 정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9월 12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1%대까지 떨어지는 등 가뭄 상황이 악화되자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물의 사용이 필수적인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재개와 더불어, 전국적인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 ‘재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강릉’의 모습을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가뭄의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행사장 내 수돗물과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은 28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시스템 중단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선 시장과 배상요 부시장을 비롯해 시 국과소동장 전원이 참석해 부서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현재, 국정자원 화재에 따라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전국 공통 대민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수단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 자체 전산시스템의 안전성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전국적인 전산망 장애 사태에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복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이에 맞춘 발빠른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2023년 최초로 다회용기 보급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에도 축제 기간 동안 총 4만 1천여 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해 1회 용기 배출을 최소화 했다. 본부석에 설치된 반납부스에서는 일일 1만 여개의 다회용기가 회수됐으며, 지역 축제에서 효과적으로 1회 용품 쓰레기를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군 환경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 체험 부스에는 1,500명이 참여, 폐 투명 페트병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무인회수기 자원순환 체험을 실시했으며,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각종 재활용품에도 큰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텀블러와 업사이클 다용도 라벨 커터기, 업사이클 골프티 등 자원순환 홍보물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자원순환 전문 강사를 초청, 3회에 걸쳐 정선읍 내 유치원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 업사이클 동물 키링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