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내 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지만, 정주여건 등의 문제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화되는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지역 의료 현안과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도내 종합병원의 의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도내 종합병원에서 응급의료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협력해준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내 종합병원과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 방안을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강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대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과 만나 제주기점 국내외 항공편 확대와 신규노선 개설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항공편 감편으로 제주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하는 등 제주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에도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제주 항공 수송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만큼, 제주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주노선 확장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환경보전을 위한 나무심기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실천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우기홍 부회장은 “제주도는 대한항공 창업 이래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기업결합 이후 아시아나항공, 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2025년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실국별 정책구상 토론회와 실국장들의 수도권 기업 협업 논의, 한 달여간의 업무보고 토론회 등을 거쳐 완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업무계획은 전 부서가 참여해 만든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며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계획을 수립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업무계획이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계획을 기본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제주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득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오 지사는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도민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준비하고 국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수립된 전략”이라며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등 제주의 선도적 정책을 기반으로 삼은 만큼 모든 공직자가 이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024년에 이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예술로 마음돌봄'시니어 합창 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로 마음돌봄'시니어 합창 테라피'는 시니어들이 합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음악을 활용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일정은 3월 4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문예회관에서 성과발표회를 포함해 총 20회의 교육이 주 1회씩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25명(대기 5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7월 성과발표회는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성과를 발표하는 무대를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전문 공연장의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며,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학교 내 안전 강화를 위해 3월부터 도내 고등학교 6곳에 학교안전 경찰관을 상주 배치한다.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학교안전경찰관 제도는 지난 2023년 11월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자치경찰을 학교에 배치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도내 3개 고등학교에 학교안전경찰관 3명을 배치했으며, 올해는 도내 6개 고등학교에 6명을 확대 배치한다. 학교안전경찰관은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교육 이수자 중 선발된 자치경찰관들이 학교에 상주(오전 7시 40분~오후 4시 30분)하며 교내 순찰,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예방교육, 학교 폭력 등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조사, 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학교안전경찰관 도입 이후 교내 학교폭력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학생 사이에서 ‘경찰쌤’으로 불리며 상담을 요청을 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시범학교를 모집한다. ‘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의무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범학교 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교육청(체육건강과)에서 접수한다. 시범학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5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읍·면 지역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사항과 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목표, 주요 추진 방향, 지원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학교장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 기반이 될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한 2025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공연을 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가시리 마을, 교래마을 등에서 개최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눠 도민과 관광객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이번 봄 시즌에는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재즈콘서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 등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미 8군 군악대 목관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가 장식한다. 특히,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제일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순희)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1명으로 구성한 제일드림플루트앙상블팀이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트롬본의 마테우에세 윔(Matheeuwese Wim, 벨기에)과 유포니움의 도메니코 시마(Domeni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정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검사 역량을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말라리아 및 요충 검사 부문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54종(세부 80종)에서 56종(세부 82종)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해 감염병 조기 진단 및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서울, 부산, 광주, 강원과 함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사람두창 확인검사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인 만큼 내년에도 지역사회 고위험병원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독감 등의 유행으로 감염병의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검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중 695마리(개 561, 고양이 134)가 새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다. 전체 입양률은 18%로,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입양률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제주도는 유기동물 입양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세 가지 정책을 꼽았다. △유기동물 입양 전문기관인 포인핸드(PAWINHAND)와의 협업 △입양전용공간 ‘아우름동’ 운영 △입양동물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입양 채널 확대에 힘입은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인핸드(PAWINHAND)와의 협업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도외 지역 입양이 2023년 6마리에서 2024년 36마리로 6배 증가했다. 새롭게 문을 연 입양전용 공간 ‘아우름동’에서는 입양 희망자가 동물과 직접 교감하며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유기동물을 입양한 20여 가족의 일상과 사연을 담은 사진전을 통해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확산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사업은 △생애 최초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