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14일, 재단 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지속되는 복합경제위기와 저성장으로 인해 도내 기업들의 채무 불이행과 사업 중단 사례가 증가하는 등 제주지역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금일 재단과 금융기관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대상 금융여건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제주지역의 시급한 과제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기업 채무관리,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방안 등에 대해 금융기관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재단과 도내 8개 금융기관은 지역상생 및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다음의 핵심 사항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①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특별보증 등 보증부 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경영환경이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보증지원을 위한 특별 협약 보증재원 출연 노력 - ② 도내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정책인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협약 홍보 및 경영애로 자영업자 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인 카페 I got everything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JDC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인 카페 I got everything 설치를 위한 업무약정을 지난해 12월 체결했고, 정식운영을 위한 카페 개소식을 20일 개최했다. JDC는 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공공‧민간 연계 신규 일자리창출사업 카페에 최종 선정되어 카페를 유치하게 됐다. JDC는 카페 유치를 위해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기관 의견수렴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관련 지자체들과 지속적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사업 최종선정을 위해 개발원이 진행하는 사전 현장 조사,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지난 11월 최종선정 됐다. 또한 JDC는 카페 설치를 위한 공간을 의료서비스센터 내 제공, 개발원은 카페 설치 비용 및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카페 운영은 서귀포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에서 위탁운영 하게 된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카페 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3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모시 쉼터에서 야외 팝업도서관인 ‘지붕 없는 도서관’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여 더욱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의 주제는‘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으로, 봄의 따뜻한 기운 속에서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노래와 그림책』프로젝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듀엣 솔솔의 공연을 시작으로『민들레는 민들레』의 김장성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됐다. 또한, 누름꽃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그림책과 행복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2월 27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50명)를 하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단, 사전 접수자 중 강연에 참여하는 분들께는 손글씨로 만든 열쇠고리를 선물로 줄 예정이다. ‘지붕 없는 도서관’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이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서귀포시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방문·우편)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공기관 및 공기관에 준하는 교육기관이며, 향후 ‘양성평등학과’ 교육과정의 프로그램 기획, 강좌일정 및 수강생 출결관리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2024년부터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학습환경을 개선하고자 여성대학, 리더대학, 시민대학을 ‘리더대학’으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입학식, 현장학습, 워크숍 등의 공통과정 뿐만 아니라 전공학과(양성평등학과/주민자치학과)별 공통수업도 교양 형식으로 각 1회씩 진행된다. '양성평등학과’는 양성평등, 지역리더십, 건강관리, 인문교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학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양성평등학과 전공과정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학과 운영의 전문성과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도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일 열린 제43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제주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조부모 돌봄수당 도입을 주장했다. 홍인숙 의원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며, 출산·양육 부담이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타 지자체에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부모 돌봄수당’을 도입했으며, 경기도에서도 유사한 ‘가족돌봄수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 부산, 경상남도 등도 조부모 돌봄수당 도입을 추진하는 등 이러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홍 의원은 "제주지역에서도 맞벌이 가정, 다자녀·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의 사례를 참고해 제주 실정에 맞는 조부모 돌봄수당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20일 열린 제435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제주도의 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점검하며 장애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엽 의원은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3회 연속 지정됐고, 아동친화도시와 고령친화도시도 추진 중이나, 장애인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영훈 지사의 장애친화도시 실현 공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탈시설 장애인 자립 지원, 인권 보호, 무장애 환경 조성 사업 등에 대해 이 의원은 "이 정도 수준으로 장애친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장애친화도시는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사회·문화, 체육·관광, 여가, 교육, 경제 등 전반적 분야에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물리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제도적 지원과 인식 개선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의회 의정체험 2차 참가 신청기간을 2월 20일부터 3월 18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5년 교육과정 수립 주간과 연계하여 당초 3월 4일부터 15일간 운영 예정이던 청소년 의정체험 2차 참가 신청 기간을 2주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회 의정체험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올 한 해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은 교육활동의 일부분으로 청소년의회 의정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청소년ㆍ일반 단체 등이며, 10명 이상 45명 이하의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도의회 누리집 또는 꿈길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1차 참가 신청기간을 운영한 결과, 5개팀 87명이 신청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청소년의회 의정체험은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1,700명의 젊은 인재들이 대학 캠퍼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2024학년도 제주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사 1,400명, 석사 250명, 박사 50명 등 총 1,700명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학위수여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김남식 제주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수여, 학업우수자 시상,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일환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인성을 갖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진 주역”이라며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제주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며 졸업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업 신청을 추가 접수한다. 제주도는 올해 FTA 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예산으로 전년(128억 원) 대비 42% 증액된 18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1차 사업의 전체 본예산은 국비 146억 원, 도비 241억 원, 자부담 339억 원을 포함해 총 726억 원 규모로, 지난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여기에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86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58억 원, 자부담 92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 농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계통출하 실적이 없는 신규경영체(조합원)도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필리핀 FTA(2024. 12. 31.) 발효에 따른 신규 과원 지원 제외 조건도 2020년 1월 1일 이후로 변경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를 제외한 노후하우스 개보수, 원지정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 건강검진 수요 집중을 완화하고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 암검진 등 건강검진 조기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암,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일부 도민들이 검진을 미루거나 연말에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검진 참여율이 낮아지고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가 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구분된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보건소로부터 우편·문자로 검진 대상을 통보 받게 된다. 일반검진의 경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1회 받을 수 있다. 세대주인 지역가입자와 20세 이상 피부양자 및 세대원, 의료급여수급권자도 2년마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은 연령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위암(40세 이상, 2년 주기) ▲대장암(50세 이상, 매년)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6개월마다) ▲유방암(4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자궁경부암(2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검진이 이뤄진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