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 등에서 열린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자원봉사자 211명을 지원하여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각 시·군의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으뜸을 가리는 자리로 정식종목 25개에 참여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했다. 행사 기간 중에 겨울을 앞둔 매서운 강풍이 몰아치며 체감 온도가 급격히 떨어졌지만, 자원봉사자들은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켰다. 추위를 피해 다가오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차를 건네며, 밝은 미소로 긴장된 마음을 녹여주는 모습은 축제의 온기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에 참가한 한 선수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을 것 같은 날씨였지만, 자원봉사자들이 건네준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까지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라며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경기장 입구에서 웃어주신 그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추억을 만들어 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강풍 속에서도 묵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9.∼10월 벼 수확기 동안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되고, 수확 시기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2025년 농업부산물(볏짚) 자연순환형 환원사업”을 희망 농업인에 전면 확대했다. 그 결과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인 5,250ha를 확정하는 등 농업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볏짚을 단순 소각하거나 폐기하는 대신 잘게 절단해 논에 환원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법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벼 깨씨무늬병 확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요한 근본 대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볏짚을 토양에 되돌려 유기물 함량을 높이면 병해 저항력 강화, 지력 향상,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등 농업분야 탄소중립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광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지원금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군서면의 한 농업인은 “소먹이로 하려고 했던 볏짚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7일 영광군 군서면에 위치한 청년점포 2호점 별빛정류장(대표 채지혜)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해 ‘안터상회 간식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별빛정류장은 영광군 청년실험커뮤니티센터 청년 팝업 스토어 1기 운영팀으로 활동하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재탄생 실험과 세대 우정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청년공동체 점포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상생의 마음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직접 준비한 간식 세트를 관내 경로당 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별빛정류장 채지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청년들의 실험과 도전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눔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라며 “영광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속에서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청년실험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청년팝업스토어, 창업 실험, 로컬브랜딩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의 수요조사를 11월 2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관계부처(농식품부 및 국토부)에서 주관하여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최소 30가구 이상이면서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마을이며, 각 마을의 대표자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비는 개소당 최대 23.5억 원이다. (2026년 사업 신청 기준) 군 관계자는 “노후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인해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2020년 영광읍 남천리 황토구뎅이 지구를 시작으로 총 5개소가 본 공모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122억 원을 투입하여 취약지역의 생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전국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영광군, (사)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 대학, 55개 팀,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차량 성능, 슬라럼·가속경기,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EV 부문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팀이,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항공대학교 KAUVOY팀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2년 전부터 운영해온 ‘테스트 위크(Test Week)’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의 기술력과 차량 완성도가 매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개발 환경에서 차량 주행 성능과 효율을 반복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경험을 축적, 대회의 수준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사전 준비와 본 대회 기간 4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 가족, 운영진, 학교 관계자 등 하루 평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영광군에서는 지난 25일 대구에서 치러진 WBF 아시아퍼시픽 웰터급 챔피언 2차 방어전에서 영광군 출신 이우민 챔피언(15전 11승 2무 2패)이 판정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판정 무승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5년 영광군에서 나고 자란 이우민 선수(채승곤KO복싱체육관 소속)는 타고난 재능과 노력을 통해 2024년 2월 한국 챔피언, 같은 해 12월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복싱계의 기대주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군민들의 압도적인 성원 아래 라이트급 한국챔피언 유도일 선수에게 판정에 가는 접전 끝 3:0 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첫 방어전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2차 방어전은 원정에서 치르는 첫 방어전이라 챔피언의 본 실력을 검증받는 시험무대로서도 귀추가 주목됐으며, 상대인 송영빈 선수(수성아트 시지 소속)는 같은 체급의 전 한국챔피언 출신 강자이기 때문에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결국 경기는 10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양 선수가 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의회는 10월 28일 의원간담회실에서 제30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영광군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이상저온 농업재해 피해농가 지원계획 등 총 8건의 안건이 보고됐다. 에너지산업실의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조례 개정안’ 보고 과정에서 의원들은 군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의원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연계된 기본소득 지급 계획이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나 명확한 로드맵 없이 발표돼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기대를 주고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농어민 기본소득 정부 시범사업 공모 결과 등을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군민들에게 알려야 행정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는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취지에는 깊이 공감했으나, 조례안에 명시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소방서는 10월 28일 강진 여객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강진군 도로교통과와 함께‘농번기철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번기(9~10월) 기간 농기계 및 이륜차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야간 시간대 사고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기계 운전자와 농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반사판·반사띠를 배부하고, 야간 운행 시 시인성 확보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농기계 전복·끼임 등 작업 중 사고 예방과 함께, 음주운전 금지, 보호구 착용, 반사장치 부착 생활화를 당부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농기계 사고의 상당수가 해가 진 뒤 좁은 농로에서 발생한다”며 “작은 반사띠 하나가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모든 농민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도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2023년 기준 135건(사망 9명, 부상 77명)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근 5년간(’19~’23) 총 932건, 사망 71명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인도네시아 해경 15명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의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일환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해양경찰청 4개년 글로벌 초청연수’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가 전체사업의 마지막해 이기도 하다. 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경의 수색구조 전문교관 양성을 위한 구조기법 실무교육과 해양구조 교육훈련센터(가칭)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선진 교육훈련 운영체계를 전수・습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이번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커리큘럼을 ▲해양구조 교관 강의기법 ▲구조수영 및 해양초동구조 교관양성 ▲해양구조학과의 운영체계 이해 ▲현장 실무중심 인명구조 스킬 ▲해양경찰교육원 조직운영 정보공유 등 이론과 실습이 종합구성 된 교육훈련으로 편성했다. 또한 ▲실습장・실습함・해상교통관제선터・파출소 견학 ▲수색구조・국제해양정세 특별강의 ▲교육훈련에 대한 연구・성과발표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일원에서 열린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18,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올해 행사는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쉼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을 감성 포토존, 체험 마당, 지역 특색을 살린 완도호랑가시 체험 존과 독서 문화 축제 프로그램은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양치유 홍보관에서는 국내 유일 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인생 네 컷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전복 버터 구이 등 무료 시식회와 함께 전복 판매관도 운영해 특산물 홍보 효과도 얻었다. 최경주 광장에서는 퍼팅 이벤트, ‘행운 봉 잡았섬’ 등 다채로운 경품·참여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 총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외에도 지역 연계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