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발굴·구축에 나선다. 제주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도청 백록홀에서 ‘그린수소 활성화 및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실증시설로 운영 중인 도내 유일의 3.3㎿ 그린수소 생산기지 한계를 넘어, 생산시설의 상용화·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용화 생산시설 사업을 발굴·구축하고,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도내 수소 모빌리티 수요와 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물 기술을 결합한 최적의 효율로 운영할 수 있는 운영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개발·협력 ▲다양한 에너지원 연계 그린수소 활성화 및 운영기술 공유 ▲청정 물·에너지 개발을 위한 상호 간 기술 공유 ▲탄소중립 및 청정에너지 확산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학교법인 제인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와 함께 추진한 ‘2025 제주국제학교 가을 영어캠프’를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JDC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여 제주도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0명 대상으로 5일간 운영됐고,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국적의 교사진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과목이 아닌, 생활에서 경험하는 언어’로서 자신감을 익힐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영어캠프는 지난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높은 만족도를 받은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과학융합교육(STEAM), 창의·탐험활동(Creating & Exploring), 비주얼아트(Visual & Performing Arts), 체육활동(Physical Fitness & Athletics) 4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JDC와 제인스 산하 국제학교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JDC의 예산 지원과 도교육청의 학생 선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5년 11월 21일, JDC본사에서 ‘JDC Global Friends’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JDC Global Friends’는 JDC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JDC와 제주도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 서포터즈는 3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콘텐츠 품질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한국 SNS 트렌드와 영상 제작에 능숙한 ‘한국인 멘토’를 선발해 외국인 서포터즈와 같은 팀을 이룬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신선한 시각에 전문성을 더해, 제주의 글로벌 역량을 알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주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4기는 활동 참여율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거주자로만 선발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파키스탄, 싱가포르, 네팔 등 9개국 12명의 외국인과, 내국인 4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026년 6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제444회 정례회 제주시·서귀포시 대상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양 행정시에 편성된 공공근로 예산이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편성됨에 따라, 거주지역에 따라 정책서비스 참여 및 수혜 기회가 제한되면서 정책서비스 혜택에 차별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 본예산에 편성된 양 행정시의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은 제주시의 경우 총 133억 9,000만원, 서귀포시는 총 87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한권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각 각자의 역량을 키워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도 하지만, 반면 법인격이 없는 제주도의 하부행정기관으로서 차별 없이 동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분야가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공공근로 예산으로, 실제 거주지역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차이가 없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양 행정시의 2025년 10월 말 기준 인구는 제주시 50만 3,694명, 서귀포시 18만 9,628명으로, 2026년 본예산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차 회의 2025년 기후환경국 예산안 심사에서 IUCN 기념숲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활성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단순한 기념숲이 아니라 어린이 숲체험·환경교육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도민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환 의원은 IUCN 기념숲이 2012 WCC 제주총회 개최를 기념해 2013년 조성됐음에도, 조성 직후부터 도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기념숲 조성 초기부터 접근성 부족과 낮은 방문율이 꾸준히 지적됐지만, 정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은 충분하지 않았던 것 아니었는지 문제의식을 갖게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김기환 의원은 현장 상황을 조사한 결과, 기념숲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미 소풍 등 방문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조성되어 있는 기념숲에 약간의 아이템과 시설 보완만으로 활성화 가능성을 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오전 연동주민센터에서 새벽배송 중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관련 부서와 주민센터에서 긴급복지·주거·돌봄 등 여러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제주도는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돌봐드릴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유가족의 생계 안정과 자립을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을 지원(19일)했으며,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연동주민센터와 관련 부서에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며, 유가족 심리 상담과 각종 절차 안내 등 지원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11월 아침강연’을 열고 평등하고 차별 없는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혐오와 차별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홍성수 교수는‘결정적 순간: 역사로 미래를 전망하다’,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왜 문화다양성인가’등을 저술했다. 홍성수 교수는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표적이 된 집단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혐오와 차별을 방치하면 다원화된 사회가 갈등과 균열 상태에 빠져 사회는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법으로는 다양성의 적극적 증진을 제안했다. 홍 교수는 “소극적·사후적으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은 기업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한 제언도 이어졌다. 홍 교수는“화해와 상생을 이끌어낸 4·3의 역사적 배경과 평화와 인권을 지향하는 상징성을 가진 제주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특별전시와 연계해 현직 해녀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 토크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녀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26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체험행사는 '해녀 바당 작품전' 특별전 참여 작가인 신례어촌계 해녀와 함께하는 ‘테왁망사리 키링 만들기’와 해녀들이 입었던 낡은 고무옷에 남기는‘고무옷 응원 메시지 쓰기’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불턱 토크쇼'는‘자랑스러운 제주해녀’라는 주제로 오랜 세월 물질을 해온 노련한 해녀들과 젊은 해녀가 함께 물질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날 해녀박물관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해녀의 삶과 해녀공동체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들을 수 있는 문화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녀문화의 가치와 보존·전승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배출수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려는 것이다. 제주도는 12월 도내 양식장 1곳에 50㎾급 소수력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식장에서 쏟아지는 배출수의 낙차를 활용해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2,000만 원, 생산 전력을 한전에 팔면 수익은 5,000만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식장 배출수는 유량과 낙차가 일정해 하루 22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태양광처럼 날씨에 좌우되지 않고,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비 부담도 적다. ‘양식장 소수력발전시설 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6억 7,000만 원(국비 60%, 도비 20%, 자담 20%)이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으며,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제주도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2026년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낙차 조건 등 적정 요건을 갖춘 양식장을 우선 선정한다. 오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1월 1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에서 ‘입주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정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단지 내 40여개사의 창업·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해외진출 전략과 지원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해외마케팅 지원 ▲정책자금 활용 ▲수출·해외투자 금융지원 ▲수출리스크 관리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이 공유되어 참석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제도와 해외마케팅·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초기·성장단계 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해외투자 단계별 금융지원 체계를 설명하고, 해외 프로젝트 진출 시 유용한 자금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대금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