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초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기억지도-이어지는 이야기'(이하 프로그램)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민주공원 기록관 체험 교육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같은 장소에서 경험한 서로 다른 기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어진 부산 지도 위에 자녀가 먼저 기억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이후에 부모가 겹쳐 그리며 세대별로 비교·연결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이 가족의 기억으로 축적되고, 여러 가족의 기억이 모여 도시 기억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기록관 기념_기록의 집을 짓다' 전시와 연결된다. 전시는 기록관이 소장한 민주화운동 사료와 민중미술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조명하며,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기록이 되어 미래의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술관은 민주공원과 협업하여 전시의 의미를 개인과 가족의 경험으로 이어간다. 이는 참여자들이 기록의 의미를 일상생활에서 새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내일(27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개관 100일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콘서트홀(2천11석)과 챔버홀(400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천423개, 스탑 수 64개)이 설치된 부산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부산콘서트홀은 올해 6월 20일 개관 이후 100일 동안 총 77회 공연, 63,197명의 관객(예매율 74%)을 기록하며 클래식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전국 평균(54.5%)을 크게 웃도는 공연장 가동률(60.2%)과 평균 객석 점유율(84.4%)은 그동안 부산 시민이 얼마나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갈망해 왔는지 잘 보여준다. 개관페스티벌(6.21.~6.28.) 공연은 예술감독 정명훈과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함께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표 프로그램 ‘황제 그리고 오르간’은 1분 30초 만에 매진되며 부산 클래식 관객 수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불균형 해소] 부산콘서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늘(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9.10.)과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슬로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문화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오늘(26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시민과 기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유공자 표창, 기념사·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생명을 잇는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스트레스 타파 격파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일대일(1:1) 상담을 제공한다. ‘정보관’과 ‘문화관’에서는 정신건강 정보 전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회 가치 경영(ESG) 관련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2회 동남권 중소기업 사회 가치 경영(ESG) 인재양성 교육'을 지난 24일 오후 3시에 부산 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비앤케이(BNK) 금융그룹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교육은 '기후 혁신 기술(기후 테크) 활성화'를 주제로 ▲사회 가치 경영(ESG) 최근 동향과 시사점 ▲미국발 사회 가치 경영(ESG) 변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및 기업 대응 동향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과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챙겨봐야 할 사회 가치 경영(ESG) 최근 동향과 시사점을 설명하며, 공급망 규제 강화와 투자자 요구 증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국내 수출 기업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마지막 강연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및 기업 대응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늘(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공공의 미래, 헬스케어·교육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가 추진 중인 '부산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시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공공서비스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LAB)를 이끄는 ‘유한주 랩장’이 맡는다. 유 랩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단국대 연구 조교수를 거쳐 현재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의료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유 랩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콘퍼런스’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부산 특강에서도 의료·교육 분야 인공지능(AI)의 구체적 활용 사례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무기록 자동화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맞아, 어제(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관광협회, 김해공항, 중국 전담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 중국인 무비자 단체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누적 3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1천여 명)보다 약 36퍼센트(%) 증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협회 ▲공항 ▲출입국 ▲관광공사 ▲항만 등 기관·분야별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부산관광협회] ▲관광안내소 운영 ▲시설물 점검 ▲크루즈관광객 지원 등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710개 회원사, 7개 안내소, 34명 점검단이 참여해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광환경 점검을 하며, 태종대 등 주요 방문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부산시는 어제(2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의 산하 기구로, 정책과제의 발굴과 심의, 실행계획 점검 및 조정 등 전략 실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운영위원회는 김가야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석좌교수와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전략인 ‘공간혁신(SX)’은 5대 항만을 거점으로 도시 공간을 전면 재구성해, 남부권 경제성장의 중심축은 물론 북극항로의 거점도시, 글로벌 해양서비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산업혁신(IX)’은 해양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목표로 ▲해양특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늘(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2025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7년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전 세계에서도 드물게 바다라는 열린 공간을 전시장으로 진행되는 독창적인 축제다. 전시의 주제인 《언더커런츠(Undercurrents): 물 위를 걷는 물결들》는 보이지 않거나 소외된 존재들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수면 아래의 흐름과 생태적 리듬을 탐구하여 공존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년 만에 다대포로 돌아온 '2025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뿐 아니라 (구)다대소각장과 (구)몰운커피숍 등 비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에서 형성된 유동적인 풍경을 다성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서사를 드러낸다. ▲‘고우니 생태길’은 관객이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적 실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몰운대 해안산책로’는 다대포 지역 전통 노동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민선8기 3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선정한 ‘주민 8선(選)’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PC 또는 모바일)를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745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설문은 민선8기 3년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 사업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는 이 가운데 3개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득표수가 많은 상위 8개 사업이 최종 ‘주민 8선(選’)으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주민 공감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초·중·고 학습지원비 및 입학준비금’이 1,321표(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신속 추진’(1,233표, 8.7%) △3위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5곳)’(1,066표, 7.5%) △4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954표, 6.7%) △5위 ‘멀티컴플렉스(아이스링크) 스포츠센터 조성’(916표, 6.4%) △6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지정 철회’(909표, 6.4%) △7위 ‘낙동아트센터 조성’(851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기장군은 지난 24일 기장시장 일원에서 선진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체전과 지역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기장군의 선진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인식을 높이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 외식업 기장군지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장시장을 찾으시는 분들과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덜어먹기(GO) ▲남은음식 재사용(STOP) ▲남은 음식(ZERO), 음식문화개선 실천방안을 알리고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하며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또한,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픔랫폼인‘부산올랭’을 소개하고, 식당의 가격표 게시와 요금 준수를 강조하는 등 음식점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업소관리를 당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과 친절서비스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