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AI를 중심으로 한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AI동대문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 기반의 AI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네이버 클라우드 등 산업·교육계 전문가가 참여해 말뿐인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무 중심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세 가지 주제가 다뤄졌다. 구에 맞는 AI 전략, 해결이 필요한 과제, 그리고 실현 방안 등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AI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방식, 특히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정보 공유도 논의됐다. AI는 한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과제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AI는 바다와 같다. 직접 항해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며 “우리 행정이 AI라는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구청장은 민원, 학교 현장, 경로당, 교통 등 네 가지 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진구가 구정 운영에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민선8기 공약인 ‘구민과의 열린 소통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 밀착형 정책발굴과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주민이 정책 입안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정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광진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 편익 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년도 사업이 대상이다. ▲일반사업은 1억 원 이하 ▲행사성 사업은 2천만 원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13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동 지역회의에 참여하거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광진구청 누리집 또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방문·우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해당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친 후, 필요성이 인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의 승인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진구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서비스 ‘광진 온(溫)잇다’를 운영한다. 법적 요건, 소득 기준 등 현행 사회복지제도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청년들은 해고, 질병 등의 사유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도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렵다. 이에 구는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협력하여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 중 복지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다. ▲갑작스러운 해고·폐업 등으로 소득 능력을 상실한 경우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재난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규정에 따라 ‘고위기 청년’을 선정한다. 2개 이상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판단되면 담당 부서와 외부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생필품이나 통신비‧공과금 등의 생활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신속통합기획’ 도입 3년 반, 서울시가 100번째 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총 18만 호의 주택공급 계획이 확정, 그 사이 ‘신속통합기획’은 양적 성과와 더불어 수요 맞춤형 주거 공급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 기획 등 명실상부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사로 자리매김 했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안 확정으로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된 노후 저층 주거지는 역사·문화·교육 자원을 살린 1,900여 세대 규모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계획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One team)을 이뤄 복잡한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 기획으로 엮어내는 절차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을 서포트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약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2021년 9월 본격 도입된 이후, 이번 ‘쌍문동 81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으로 서울 시내 대상지 총 172개소 중 10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등포구청장이 14일,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등 도로 침하 현상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풍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찾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반 침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침하계’ 계측 결과 도로 침하, 붕괴 등 이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공사는 신풍역 정거장 삼거리의 도로가 올라와 있는 것은 도로 침하와 상관 없으며, 통신(SK)맨홀 등 기존 시설물 상부에 출입구 설치를 위한 임시 철판(복공판) 설치로 철판 간 높이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철판을 걷어내고 아스팔트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도로 높이차는 곧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장 자동 계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상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내 신안산선 본선 구간 지하 굴착 공사는 6.7㎞ 구간 중 약 0.04㎞만 남은 상태로, 현재 96% 완료된 상태이며, 4월경 지하 터널 공사가 100%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 구간의 승강장 굴착 공사는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 강화로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자, 지난 14일, 공약사업 담당 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초빙되어,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예기치 못한 재난, 도시의 불평등, 기후 위기 등 현대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매니페스토 운동의 역사, 공약의 관리 및 이행 방안, 발전된 용산을 만들기 위한 미래 정책 등을 제언했다. 용산구 민선 8기 공약은 ‘새로운 변화, 행복한 용산’을 비전으로, ▲경제 ▲주거 ▲교육 ▲복지 ▲문화·관광 ▲교통 ▲안전·환경 7개 분야 83개 사업에서 추진되고 있다. 용산구는 공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난 2월 ‘공약이행 현장톡톡(TALK)’을 진행하여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3월에는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사업 완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또한,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 제정을 추진하여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청역 8번 출구 현장을 급히 방문해 점검했다. 현장은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앞 도로에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2cm 정도 도로가 파인 것으로 확인됐고 밤 사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땅꺼짐이 아닌 도로 변형 현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추가 침하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최 의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땅속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라며, “특히 땅꺼짐 원인 중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제천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도봉구와 마포구를 지목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함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미래 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4월 14일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소장과 방문단을 면담하고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3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해를 기념하며, 양국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고 언급했다. “작년 기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이 1만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양국이 경제 파트너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응우옌 트롱 우옌(Nguyen Trong Nguyen)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Institute of Economic Development) 소장은 “연구소는 과학기술 연구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 투자 자문과 기술개발 협력 및 인재양성을 담당”한다며, “서울시의회가 양국 기업간의 협력과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경제개발연구소는 베트남 과학기술협회연합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하노이시에 소재하고 있다. 면담에는 이승복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시 조혜정 일자리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4월 13일 12시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에 참석하여, 봄비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참여 단체 및 기업과 현장을 찾아 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롯데홈쇼핑이 1억 원 상당의 패션·잡화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3일 긴급 임시회를 통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이 중 40억 원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모금하여 경북도의회에 전달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서울시민의 따뜻한 연대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