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 2층 중회의실에서 ‘제3기 경남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출범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공공언어: 정부·공공기관 등에서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 보도 자료, 법령, 게시문, 민원서류 양식 등을 말함 경남교육청은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제5조~11조에 따라 2021년부터 임기 2년의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3기 위원회는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했으며, 외부 위원은 국어·한글 관련 기관과 단체, 대학, 경상남도의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 위원회는 △국어 사용 추진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행정용어 순화에 관한 사항 △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명칭에 관한 사항 △국어 사용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거나 자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박인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양연규 한글학회 경남지회 평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0일 치매환자와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어울림’ 2기 치매가족지원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따뜻한 어울림’은 치매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자조모임으로 구성되어 치매에 대한 정보와 상황별 대응 방법을 제공하고 치매환자 가족 간의 정서 및 정보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반치매환자 보호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힐링에 집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교재 및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원예, 공예, 요리, 명상, 아로마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9월 5일부터 총 8회기에 걸쳐 운영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보호자 A씨는 “평소 알지 못했던 치매에 대한 정보를 치매안심센터에서 알려주고 치매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이 많지 않은데 동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의 어려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산시립독립기념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9일 성인 교양강좌 수강생과 시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찾아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독립기념관 성인 교양강좌의 주제와 연계하여, 우리나라 독립기념 시설의 중추인 천안 독립기념관을 직접 방문․관람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답사 진행은 자유 관람과 해설 관람을 병행하며, 일본제국주의 침략과 식민 지배의 실상, 국내외 대중투쟁과 독립전쟁,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등을 거쳐 광복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전영신(52.물금읍)씨는 “개인적으로 가기 쉽지 않은 먼 거리를 단체로 방문해 뜻깊었다”며 “관람 후 선열의 희생정신을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역사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와 관련한 문의는 독립기념관팀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30일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제28회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손병일)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20개 협의회에서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해 자연보호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연보호경진대회는 1978년 제정된 ‘자연보호헌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윤준영·정수만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하며, 결의문을 통해 자연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자연보호헌장 선포 47주년을 맞아, 자연보호 활동에 기여한 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인구복지분과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에서 ‘생활인구 도입 및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등록제 도입에 따른 지역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 자치단체에 배포한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참고조례안’을 계기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생활등록제 도입에 대비해 행정구역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생활권 중심의 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생활인구 기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반부 발제에서 안소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생활등록제 도입 필요성과 생활인구 혜택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경남의 생활인구 특성과 기존 주민등록상 주소지 중심 행정 및 공공서비스 공급체계에 따른 한계점을 지적했다. 또한 “근거지 중심의 생활등록제 도입을 통해 실제 생활권을 반영한 행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혁철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 주무관은 ‘생활인구 확대 지원 참고조례안’을 소개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생활인구 제도화 추진 현황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는 전북 군산시 소재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채취일: 10월 27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29일 확인된 가운데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경강 검출 건은 올해 동절기 들어 국내 첫 사례로 우리나라의 철새 본격 유입시기와 맞물려 고병원성AI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11월 3일부터 2주간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소재 6개 시군(창원, 사천, 김해, 양산, 고성, 창녕) 대상으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농가(33호)에 대한 방역·소독시설 설치현황과 농장주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경남도는 야생조류 방역관리를 위해 9월 22일부터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12개소를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으로 지정하여 축산차량과 축산종사자의 출입을 금하고 도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방사사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조치했다. 또한, 도내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소하천 등 철새군집 지역에 대하여 공동방제단(86개반)과 시군 소독차량(37대)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복합버스터미널 예정 부지를 확인했다.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8만 6천여 제곱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부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에스티에스개발(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진주 복합버스터미널은 이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공기여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공정률 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사업은 민간의 투자 역량과 개발 속도를 활용하면서, 개발이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형 개발모델로 평가되며, 환승, 쇼핑, 문화 활동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시가지 조성이 아니라 생활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30일 오후 2시 창녕군 고암면 감리 천왕재에서 1차 겨울철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설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11월 3일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팔령재에서 2차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대설경보 발효 중 위임국도 24호선 천왕재, 팔령재에서 덤프트럭이 미끄러지는 사고 상황 등을 가정해 초동조치부터 사고조치를 위한 제설장비 가동 및 통행 두절구간 차량우회 실시를 통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한다. 산간 지역 등 집중 제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하여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매년 겨울철 재난 대책기간 시작 전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모의훈련은 천왕재와 팔령재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찰서 및 소방서, 해당 군에서는 사고조치를 위한 선제적 대처를 통하여 제설 작업 효율성을 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모의훈련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산간 지역 등 집중 제설이 필요한 구간에 시군과 협력하여 제설자재, 장비, 자동제설시스템 추가 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는 30~31일 이틀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하 ’통합돌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시군∙보건소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첫날 30일은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고, 둘째 날인 31일은 진주 등 10개 시군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통합돌봄 정책 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의 현장 적용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편성하여,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지원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각 시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한미 조선업 협력 패키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최종 합의와 관련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마스가 프로젝트는 경남이 주도해야 하고, 조선산업의 중심지로서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마스가 프로젝트의 선결 과제였던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만큼, 도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원전·방산·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지속 건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번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 도내 조선업계의 수주 및 투자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협력에는 상선·함정의 한미 공동 건조, 노후 조선소 현대화, 장기 선박금융, 친환경‧디지털 기술협력 등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