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본 포럼의 대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포럼 중심에서 종합 해양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크루즈 산업뿐만 아니라 해양 바이오, 로컬 관광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형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선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를 거쳐 기항하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상품’이 본격 홍보된다. 또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해당 크루즈 상품의 탑승권이 포함된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금번 포럼에선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청년정책의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서귀포시 서홍동 중앙로터리 인근에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청년 소통과 자립을 위한 지역 기반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개 층, 연면적 262.52㎡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픈라운지, 회의실, 상담실, 복합문화공간, 공유카페 등 청년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 개소로 서귀포 청년들은 제주시에 위치한 청년센터를 찾지 않고도 생활권 내에서 정책상담과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청년은 “기존 청년다락 2호점은 공간이 좁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정적이었는데, 서귀포에 청년지원센터가 생기면서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서귀포에도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고, 더 일찍 조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며 “청년들이 이 공간을 통해 재기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7월 11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 건축안전관리팀장 외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폭염 예방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폭염 대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지난 1일 관내 건축공사장 36곳에 자율안전점검을 요청하고, 건축사협회·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주택건설협회 등 관계기관에도 폭염 안전 수칙 이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안내를 지속 강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신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신엄중학교 서측(소로2-12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총연장 446m, 폭 8m의 도시계획도로로, 1981년 4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미개설 상태로 남아 지역 주민들의 보행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23년 12월 수립한 ‘신엄지구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하여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원(보상비 6억 원, 공사비 13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설 구간에는 보행로를 신설하여 학생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석건 도시재생과장은 “마을 내 도시계획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탑동광장과 연결되는 탑동로 구간의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서문사거리~북성로(광로3-1-2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해당 구간은 탑동광장과 원도심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병문천 서측 용담일동 구간 확장 이후 동측 삼도이동 구간은 보행 공간이 협소해 보행자 도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00m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하고, 보행자 도로 폭도 기존 1.5m에서 4m로 넓히는 공사를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탑동광장과 제주목 관아 간 보행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인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기관별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제주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체계(플랫폼)’를 2028년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우선 도교육청과 학교 누리집을 포함해 산하 기관에서 운영 중인 자체 정보서비스 15종을 통합해 기관별 개별 시스템을 하나의 체계로 일원화하고 ‘기관 정보시스템 일원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또 학기 초에 학생과 학부모의 접속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서비스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접속자 수에 따라 서비스 용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기술을 통합 플랫폼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서버 구매·설치 없이 서버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예산 절감 및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기존 서버 관리 인력을 통합체계 운영 인력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6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2027년 통합 운영체계 개발, 2028년 서비스 개통 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2일 서귀포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서귀포 선배와의 만남,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선배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학·전공·진로 고민이 있는 중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진로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하는 서울대학교 선배들은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생명과학부, 식품영양학과, 화학부, 지리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등 다양한 전공 분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인당 3개 학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 출신 선배들과의 만남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고 지역 인적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진학 의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제4회 제주도서관 독서공모전’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도서를 읽고 느낀 감정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 성인 등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독후감과 그림으로 독후감 부문은 초등 저·초등 고·청소년·일반으로, 그림 부문은 초등 저·초등 고 대상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참가자는 계층별 선정 도서 10권 중 한 권을 읽고 자신만의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누리집이나 전자우편, 우편 또는 제주도서관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초등 저·초등 고·청소년·일반부로 나누어 각각 최우수상(교육감상) 6명, 우수상(교육감상) 18명, 장려상(도서관장상) 48명 등 총 72명을 선정·시상하며, 수상자는 오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이번 독서공모전이 책을 매개로 한 자유로운 소통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송당초등학교에서는 3일 학교 특색과목인‘송당과 신화’수업의 결실로 6학년 학생들이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연극을 선보였다. 제주 신화와 송당 본향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연극‘소원’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이 제주인의 삶과 정체성, 공동체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체화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 특히 대본 작성, 무대 배경 제작, 소품 준비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공동체 의식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연극과 함께 열린 교육과정 발표회에서는 한 학기 동안‘송당과 신화’수업을 통해 진행된 다양한 학습 결과물인 신화 속 인물 그림, 삼승할망 릴레이 그림책, 성주꽃과 영감탈, 전통 주거 모형 등 수업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경미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송당과 신화’수업의 목표인 제주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마을 속에서도 학생들이 신화를 통해 공통의 기억을 공유하고 제주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도평초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 수어교육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소통하는 ‘마주봄 마음온 함께하기’를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손으로 마음을 전하다’를 주제로 한 공모전으로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수어로 마음을 표현한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부터 5학년 학생들이 직접 가족, 친구, 감사 표현 등 수어 단어를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해 1~3학년 학생들에게 수어의 의미와 표현 방법, 공모전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함께 만들어가는 실천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미지 교장은 “수어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과 배려, 존중 등 인성 덕목과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마주봄 마음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쁨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