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AI가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시대, ‘창작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일까, 아니면 기술의 또 다른 언어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문화기관과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광주문화재단(직무대행 전은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은 오는 11월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 아르코홀에서 'AI와 예술, 새로운 창작생태계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광주전남 혁신도시 문화기관 상생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와 예술의 창작·활용·저작권 등을 중심으로 논의하며, 광주·전남 지역 문화기관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광주문화기관협의회, 전라남도문화재단협의회, 전라남도관광문화예술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역 문화정책 네트워크의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온 미래』, 『댓글부대』로 우리 시대의 질문을 던져온 장강명 작가가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AI와 예술가가 맺을 관계와 예술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AI시대의 예술가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나눈다. 이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숙희 의원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정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달성·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예그리나장애인센터장, 장애인문화관광센터 사무국장, (사)한국신장장애협회 광주협회 사무처장, 전남대 동아리 ‘내일프로젝트’ 대외협력부장, 북구청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지·문화·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장애인 친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숙희 의원은 “현재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는 있지만, 행정서비스 중심의 정책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달성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북구형 포용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 등이 학년 생활 마무리를 내실있게 할 수 있도록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번 계획안은 ▲등교수업 원칙 준수 ▲학생 출결관리 철저 ▲진로·자기계발 지원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11월 13일~12월 31일) ▲생활지도와 안전교육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교육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선 광주독립영화관과 연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영화 ‘3학년 2학기’를 특별 상영한다. 이 작품은 3학년 2학기 현장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및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탑승완료 이제는 청년입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청년센터 강사가 16개 학교를 방문해 3천여 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청년정책,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 교육부 제공 프로그램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2026 정시 대비 대입지원 프로그램 ▲경제·금융 교육 ▲미디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은 7.13%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62%보다 0.49%p 낮아진 수치다. 이날 광주지역은 수능 1교시(국어) 지원자 1만7천607명 중 1천256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54만8376명 중 5만1296명이 결시해 평균 결시율이 9.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p 낮아졌다. 광주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결시율이 낮았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자는 1만7천731명으로 전년도 대비 885명(5.3%)이 늘어났으며, 이중 재학생은 974명(8.3%),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88명(11.9%)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177명(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자를 더 드리는 ‘창립 57주년 더드림예금 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총 3,000억 원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법인(단,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금융기관 제외)으로, 계좌당 1천만 원 이상, 고객당 최대 20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벤트 혜택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Event 1에서는 이벤트 기간 중 6개월 또는 12개월 만기 예금에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에 각각 연 0.82%p(포인트), 연 0.67%p의 이벤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2.72% 금리가 적용된다. Event 2에서는 최근 3개월 이내 광주은행 정기예금 거래(보유·신규·해지)가 없는 신규 고객에게 이벤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각각 연 0.87%p, 연 0.72%p가 더해진 최고 연 2.77%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가입은 광주은행 전 영업점은 물론, ‘광주와뱅크’ 앱과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12일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비료, 농약, 퇴비, 전기, 유류 등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이준경 광주광역시농민회 회장, 김영섭 한국농촌지도자 광주광역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필수농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농업인의 생산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제도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현재 농자재 지원사업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광역시에 편입된 농촌 지역의 불평등 문제까지 더해져 생산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폐비닐 수거·처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서구형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무장애 착한도시 실현 의지를 다졌다. 서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애인 복지의 핵심 과제로 ‘무장애 도시 조성’과 ‘장애 특성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하고 ▲중증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정리수납 일자리사업 ▲장애인-노인 연계형 반찬지원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 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서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을 투입해 공공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수어 기반 권리증진사업’은 장애인이 직접 구정 정보를 수어 영상으로 제작하고 공직자 대상 민원응대 수어 교육을 실시해 행정의 포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해 전담인력, 수행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상·발표 등을 통한 사업 성과 공유와 함께 유공자 표창, 수어·젬베·마술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이 사회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로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구 골목페이 이벤트’를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지난 10일로 조기 종료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정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이번 이벤트에 예산 6억원을 투입, 예산 소진 시까지 일주일 단위로 6회에 걸쳐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회차별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10% 환급행사와 연계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 혜택이 유지되는 지방정부가 됐다. 소비자는 서구에서 일주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소비하면 4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서구는 이번 행사로 약 12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디지털온누리 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14일 광주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학생독립운동 96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학생독립운동의 기록화 및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항일 시위운동으로 당시 전국 320여 개가 넘는 학교에서 54,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시 학생들의 편지, 옥중 기록, 전국 각지의 격문과 재판문서 등의 기록물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분위기 및 주민 공감대 형성, 그리고 학생독립운동 사적지 등 관련 문화유산 보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민원 담당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특이 민원 응대 전략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에게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원 담당 공무원이 고충·악성 민원 등 특이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추자영 서플라이에듀컨설팅 강사는 ‘친절을 라벨링하라’는 주제로 ▲긍정적 라벨링을 통한 친절 민원 응대 ▲민원 응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특이 민원 유형별 맞춤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원 업무는 단순히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행정의 얼굴이자 품격이다”면서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친절을 배우고, 특이 민원 응대 요령을 터득하여,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한층 더 따뜻하고 품격있는 응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