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는 지난 13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문위원, 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대북정책과 남북관계에 대한 정보 교육을 통해 통일 문제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탈북강사는 ‘남과 북의 차이’를 주제로 북한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북한의 현실, 통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각을 공유하며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확인했다. 주영태 협의회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이지만 동시에 분단 80년의 아픔도 함께하는 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연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다해 주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여름캠프 ‘환경을 Talk Talk 하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환경을 주제로 ▲환경 미션 탐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견학 ▲환경 굿즈 제작 등 환경 교육활동을 포함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에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규 관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생활지원, 학습지원, 전문체험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은 하반기 실시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 문화 예술에 활기를 불어넣을 재원과 계기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실습처 운영 지원사업 △지역전시 활성화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사업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 및 참여 프로그램 모집 등 3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7,400만원의 국비를 교부받아 하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실습처 운영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 공인 자격제도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취득 과정에서 ‘현장의 이해 및 실습’ 교과목을 예비 교육사가 전국 10곳의 실습처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밀양 꿈꾸는 예술터를 실습처로 운영하게 된다. 지역전시 활성화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사업은 지역의 엄선된 미술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이 전국 23곳 전시 공간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미술콘텐츠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아트센터 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밀양아리랑예술단(단장 김금희)이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부제: 의백(義伯)) 공연으로 부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부산시민, 전국·재부 밀양향우회, 동래여고 총동창회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또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독립군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독립군가로 불리던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아리랑을 민족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활동을 주축으로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박차정 열사 등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항일투쟁을 무대 위에 생생히 재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의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전국에 알리는 시작점으로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전국 무대에서 더 큰 울림을 전할 수 있는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 외 7개소에서 열린 ‘2025 밀양아리랑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923팀, 총 3,4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장은 선수들의 힘찬 스매싱과 관중들의 열띤 응원으로 연일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해 경쟁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배드민턴 메카 도시’ 밀양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을 환영하며, 열띤 호응 속에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대회가 스포츠 친화 도시 밀양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드민턴 메카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대규모 배드민턴대회를 유치·운영하며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9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2025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 15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25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20만원, 연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밀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청 인구정책담당관을 방문하거나 ‘경남바로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확인하거나 인구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월세 지원을 받은 청년에게 올해 1년간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청년 월세 플러스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을지연습이 미실시되는 진주시 등 8개 시군을 제외하고, 도내 251개 기관에서 2만 3천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전시 전환 절차와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훈련으로,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훈련은 주‧야간에 걸쳐 도상연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요 일정은 △1일차(18일):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 상황보고회의, 전시 전환절차 연습, 전시 창설기구 설치‧운용 △2일차(19일): 도지사 주재 전시 현안과제 토의 △3일차(20일): 전국 동시 공습대피 민방위훈련 △4일차(21일): 현지 강평 실시 등이다.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가 도지사 주재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드론,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고, 도민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광복절인 8월 15일 ‘기록을 먹는 고양이, 잊히지 않은 이름’ 특별 전시와 연계한 ‘기록 속 독립운동가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록원에 전시된 독립운동가 수형기록과 짧은 생애를 살펴본 뒤, 각자의 방식으로 캐리커처를 완성하며 ‘이름에서 얼굴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참가자는 “증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신데 얼굴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늘 아쉬웠다”라며 “증조할아버지 사진을 가져와 직접 그려보고 싶다”라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서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직접 그려보니 증조할아버지가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체험에는 퇴직자들로 구성된 부산상록캐리커처봉사단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재능기부로 함께했다. 이들은 진정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행사 전부터 많은 그림을 직접 그려 보내며 체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그림은 체험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얼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은 8월 14~16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2025 실험실 창업탐색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SPRINT)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실험실의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탐색 교육을 대학원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경상국립대학교·국립부경대학교 소속 석·박사 실험실창업탐색팀 9개 팀이 참여했다. 교육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아이코어(I-Corp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고객개발 검증을 통한 시장 탐색 △시제품 제작 지원 △해외시장 탐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험실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성상현 경상국립대학교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8월 12일 가좌캠퍼스에서 거제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초·중등과정 학생 189명을 대상으로 ‘2025 거제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제교육지원청 위탁사업으로, 경상국립대학교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영재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수학, 과학, 발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실험·실습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후 위기 시대의 식물 생명공학 ▲수학의 논리적 사고력 키우기 ▲크기가 조절된 나노입자의 합성과 나노기술 응용성 ▲최초의 전쟁문학 《일리아스》 등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설계·지도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과 융합 학문을 체험했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인문대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수가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했다. 이균오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의 연구 자원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