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지난 17일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 무지개마을 내 회의실에서 시설 입소자의 의료급여 사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무지개마을, 희망원) 관계자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팀 직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효율적인 사례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의료급여제도 및 사례관리사업 안내, ▲장기입원자 현황 및 관리방안 공유, ▲의료이용의 적정성 관리 및 지원 확대 방안,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 연계 방안, ▲대상자 건강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매년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겪는 복합적인 문제를 모색하고, 사례별 접근 방안과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내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관리와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사회복지시설과의 협력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555명이다. 모집 유형별로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5명, ▲일반형 일자리(시간제) 16명, ▲복지형 일자리(참여형) 534명이다. 참여 자격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근무조건은 ▲전일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253만 990원, ▲시간제 1일 4시간 주 5일 근무, 월 급여 126만 5,500원, ▲복지형 일자리 1일 3~4시간 주 4일 근무, 월 급여 67만 8,160원이다. 최종 선발자는 신청 서류 검토와 면접을 거쳐 결정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우체국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환경 정리, 우편물 분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형 범죄예방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법무부 주관 ‘2025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19일 받았다. 범죄예방대상은 셉테드(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반의 환경 개선, 지역사회 중심 범죄예방 활동,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지역 치안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셉테드는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안전감을 높이는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제주도는 특히 지역별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주민 중심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3개소에 31억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안심골목’조성, 취약계층 안전환경 개선, 주민 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경찰청), 2024년 제3회 제주 공동체 치안대상 범죄예방 분야(제주경찰청) 수상 경력이 있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 기반 행정혁신을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품질경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1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품질경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분야 행사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 표창수여와 품질혁신 사례 소개, 축하공연이 마련돼‘품질혁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도시 모델 등 국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기업과 도민이 함께하는 품질경영 생태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발표하며 도정 전 분야에 품질 기반 정책관리체계를 도입했다.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개선까지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정책의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 분산에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20일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막한다.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방어의 풍미를 맛보고, 제주 바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수산물 축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한다. 25회를 맞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제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알리고,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모슬포항 축제장에서 열린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내외 수협조합장 및 대정읍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표창 시상식, 개회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방어 해체쇼와 방어 먹방대회, 방어 맨손잡기,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개최한 제주 정책 홍보 행사에서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5,000명 돌파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는 5,037명으로 늘어나며 누적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행사는 제주플로깅 앱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제주 디지털 관광증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지역 정책을 기업 임직원과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고,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플로깅 앱 가입,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제주 디지털 관광증 발급 등을 통합 운영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제주플로깅 앱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통해 친환경 실천과 기부 참여를 직접 체험했다. 기업 임직원들은 제주 친환경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제주플로깅 앱을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기업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계 활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에도 긍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고충홍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시민사회·통일 분야 전문가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최근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긴장완화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한반도에도 새로운 평화의 흐름이 조성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흐름을 지역 차원의 실질적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직접적인 대북 교류사업은 중단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2024년말 현재 87억원 기금을 확보했으며, 남북 소통공감 아카데미 운영,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 워크숍,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등 도민 대상 남북교류·통일 관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은 제주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공적이 뚜렷한 자를 선발·포상함으로써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 18일까지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6개 부문 11명과 1개 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실시했으며, 10월 30일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일반작물 송철주(제주시 구좌읍) △감귤 김덕문(서귀포시 신효동) △친환경농업 양희전(제주시 연동) △축산 강필석(제주시 봉개동) △여성농업인 정문경(제주시 봉개동) △유통가공 오정자(서귀포시 하효동) 총 6명이다. 송철주 농업인은 당근 출하 시 등급별 선별을 철저히 하며 비상품 출하를 근절해 제주 당근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농업기술원 육성 ‘탐나’ 감자 보급과 재배 확산에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김덕문 농업인은 황금향 토양피복 재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어선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급변하는 해상 기상과 조업 여건 악화로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유관기관과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해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도청 환경마루에서 기상청, 해양경찰, 남해어업관리단, 어선안전조업국, 대한적십자사, 행정시 관계부서 등과 ‘겨울철 어선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겨울철 해상 기상의 급변성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초동 대응 단계의 정보공유 체계 개선, 기관별 대응기구 가동 기준 정립, 재난현장 총괄조정 역할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원거리 조업 해역의 기상정보 제공체계 개선과 기상특보 발령 시 출항 기준 보완을 검토할 예정이며, 어선 복원성 등 안전성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는 대폭 강화한다. 올해 10월 19일부터 2인 이하 승선 어선에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제2차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정신응급대응체계 강화 방안과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 안전건강실,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교육청,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정신건강 관련 2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및 제주대학병원, 한라병원 등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정신건강 위기상황도 논의한다. 회의는 정신응급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기관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자살통계를 분석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회의에서는 2024년 사망원인 통계 및 자살예방 종합대책이 공유되고, 제주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현황과 손상감시시스템 기반 자살통계가 발표된다. 이어 기관별 위기대응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실제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17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