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헬렌 켈러 파크 갤러리에서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문화예술교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붓과 색으로 평화를 그리는 문화외교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이사장 담화 이존영)와 사단법인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준배)가 공동 주최하고, 공익법인 담화문화재단,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전 세계 미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의 작품은 고화질 사진으로 접수받아 현지에서 서양화용 캔버스로 일괄 출력하여 전시한다. 이동이 어려운 작가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각 미국 측 미주예총회장상과 한국 측 세계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어, 예술인의 위상과 문화교류의 의미를 동시에 기릴 수 있다. 후원 기관으로는 UN저널, 외교저널, 시민행정신문, K-컬처, 월간 K-민화, 코리아컬처,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회, K-문화진흥협회, K-민화연구소,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한국불교명예의전당, 미서부사진작가협회(ESTERN),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등이 참여해 행사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종이라는 가장 익숙한 재료 속에 내재된 시간과 기억, 물성과 상징성을 탐구하는 전시로 고요하지만 강한 울림을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최필규 초대개인전 “PAPER. WIND. WISH” 전시가 갤러리 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4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 종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을 채우고 구성한다. 종이를 중접시키고 나열하고 쌓아가면서 구축적인 성격을 보여주기도 하고, 찢어진 종이 조각을 흩트리고 붓질을 가미시키는 유희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종이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표현하고 있는 작가는 종이에 습윤된 정서가 자연의 순리를 이행하고자 하는 성정과 조우하면서 보다 풍부한 미학적 언어로 종이가 겹쳐지고 그려지고 설치되는 신체적 경험에서 본래의 종이의 성질은 사라지고 새로운 물질로 변모시키고 있다. 작업속에서 작가는 종이를 만드는 반복적인 과정에서 시간의 흔적과 함께 손이 닿은 물질은 무언가를 바 라는 존재로 확장되면서 종이라는 존재를 변하게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는 원초적인 존재이자 그릇인 ‘종이’가 구겨짐, 찢김, 나열, 쌓임 등의 행위를 통해 ‘배경’이 아닌 ‘주체’로 재탄생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매우 표현주의적이고, 몸짓이 많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자연과 영혼을 형상화하여 경험으로 남긴 감각적 느낌들을 과감한 붓질과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는 호세 보바디쟈 展 “Sagso 표현주의” 전시가 안산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5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영혼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획의 생동감으로 인해.역동적이고 현대적이며 시사적인 메시지가 암시적으로 담겨져 있는 그 속에서 느낀 정서와 존재의 흔적이 강렬한 형태로 표현해 내고 있다. 영혼과 자연 속에서 형상들은 표현의 모티브가 되었고, 색은 화면 안에서 충돌하고 형태가 왜곡되어 색채의 융합은 감정의 강도를 반영하고, 거친 붓 터치는 순간의 에너지를 담아내고 있다. 호세 보바디쟈 작가는 “ 학문적 형상화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자신은 표현주의적이고 반추상적인 화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대 예술가인 예술가가 실행하는 각 스트로크마다 시각 예술이 바람처럼 자연스럽고 자유롭다고 믿습니다. 내 영혼을 재현하고 자연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모방하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자연의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립니다. 한 획, 한 붓질, 한 가지 색을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상반기 국내 미술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봄기운과 함께 주목받는 전시로 개막이 되었다. 국내 정상급 갤러리 168여 곳이 참여한 이번 2025화랑미술제는 최초로 코엑스(coex)1층 A홀과 B홀을 모두 사용하고,부스검색 시스템과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관람객과 컬렉터들에게 더 친화적인 진행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화랑미술제는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갤러리 명(관장 안성환)에서는 중견작가들과 주목받는 정예작가들인 배준성. 김선. 권선영. 정서윤. 조은아. 남재현. 김은주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어 관람객들과 많은 컬렉터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6는 지난 2월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의 신진 작가로 선정된 이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올해 신진 작가로 선정된 PRETTYLINEZ 정현, 레지나킴, 민정See, 박보선, 박지수, 방진태, 신예린, 이지웅, 최지원, 추상민 작가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자신의 새로운 주제 의식과 언어를 찾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예술적 실천과 사유의 주요한 맥락을 이루고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풍토속에서 지난한 삶을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애틋한 정서를 그려 낸 강부언개인전 “삼무일기 – 스스로 그러하다” 전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한 2025년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작가전으로 제주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4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삼무는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는 뜻으로,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안에서 살아온 제주도 사람들의 강한 자생력과 그것을 아우르는 사회적 포용성을 상징한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배려와 색과 빛의 우아한 조화, 오브제의 대상성과 추상성의 융합, 그리고 현실 공간과 이상 공간의 어울림은 매우 실험적인 접근방식으로 강부언 회화의 주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름이나 바다, 숲과 나무 등 자연 자체의 외경과 더불어 그것이 품고 있는 미적 본질을 탐색해 가는 강부언의 접근방식은 수미일관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것은 고향 제주 땅의 역사이자 시대의 단상이며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가치로 평가된다. 질료의 탐구와 형태의 실험 구상과 추상, 재현과 비재현, 평면과 입체의 접점에 위치하는 강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소색의 닥지를 화면에 콜라주 하듯 입히고/부착하고, 부조식으로 형상을 올린 후 물감으로 채색하여 독창적인 화법을 구사하는 구민선 개인전 “ 마음이 내려 앉은 장소” 전시가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4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닥지를 주재료로 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은 대부분 적조하고 서정성이 농밀하게 깔린 그림으로, 작가가 그린 세계/풍경이란 결국 자기 마음이 보고 싶은 것, 마음과 정신이 보고 해석한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입혀 완성하는 작업이다. 상당 부분은 한지, 닥지 그 자체의 색감 과 질감이 고스란히 그림 자체가 되어 자리하고 있다. 칠해진 부분과 남겨진 부분이 서로 길 항하면서 혹은 공존하면서 작품을 완성된다. 작업은 입체적이면서도 원근이 부재한 평면인 성격이 공존하고 조각이자 회화이며 한지/닥지 자체의 색채와 부분적으로 개입한, 색채의 협업에 의한 작업이다.한국적인 멋과 미감이 감도는 소재가 건져 올려지고 있는데, 실재적인 소재를 지극히 간략하게 단순화시킨 후에 이를 한지로 성형한 후 몇 가지 제한된 색으로 마감했다. 도톰하게 요철로 올라온 입체적인 화면은 상당히 촉각적인 감각을 부여한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면 위에다 직접염료를 사용해서 순수한 회화로 수묵담채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발목효과를 차용한 독창적인 회화를 선보이는 “ 풍경, 기다리는 ” 남은숙 그림전이 갤러리 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4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염료로 처리할 수 있는 회화적 가능성의 극치를 회화속으로접목시켜, 천이 적었을 때와 말랐을 때, 붓에 물갈이 과하게 묻었을 때와 적당히 그리고 과소하게 물었을 때. 화면을 자연스럽게 말릴 때와 인위적으로 말릴 때를 고려하면서 그 결과의 제 효과들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소재들을 다률 때 예상되는 기대효과를 표현하고 있다. 남은숙 작가는 “ 마음이 고요해지지 않으면 그림이 홀어진다고 했다. 창밖에 보이는 동네 앞산이 그리 특별한 풍경은 아니라면서 정작 자신이 집착한 대상은 창 밖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일지도 모른다는 운을 떼기도 했다. ” 염색회화로 작가의 새로운 삶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이 가진 공통 주제는 풍경이며, 그 풍경은 다름이 아니라 작가의 작업실 창문 밖으로 보이거나, 창문에 내려진 블라인드에 투영된 풍경을 담담히 표현해 내고 있다. 시각적으로 평면도 아니고 입체도 아닌 또 다른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지구의 날 맞아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생생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첫 개최, 수상작 청와대 전시 기회 제공 청와대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주간 동안 청와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색다른 체험의 장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1회 청와대 사생대회 개최, 전국 어린이 1500명 참가자 모집우선 2025 교육주간의 주요 행사인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청와대 숲속 피크닉’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한층 가까워짐은 물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청와대 공간과 풍경(자연)’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어린이·미술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풍요와 채움으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고 비움으로 삶의 여유를 갖게 하는 정재호 개인전이 마루아트센터 기획전시로 4월 1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에서는 강렬한 색채 표현에서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의 생성됨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석류에서 보여지는 빨간색의 강렬함과 보랏빛, 그리고 핑크색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시각적 현상에 매력을 느낀다. 풍요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화면을 가득 채운 구성법으로 표현한 작품, 여백의 미를 살려 풍요와 여유를 공존시키는 화면 구성 이 돋보이고 있다. 조급함과 욕심을 버림으로 대상의 파장과 나의 내면에서 분출되는 파장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적 상태를 얻는다. 바로 대상과 호흡이 되는 희열의 순간이다. 전시 관계자는 “석류의 상징적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손의 번영이 우선된다.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의미로 기운을 가득 안고 가시길 기원한다. ”고 했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서로 다른 경험과 작업 방식이 교차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4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갤러리 명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9길 44) 기획전 <COLOR OF LIFE>이 배준성. 한수정. 정윤희. 송영화 4인 작가의 참여로 5월3일(토)까지 열리고 있다. 배준성작가는 공연 기법인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해 배경으로 여겨지던 일반 사람들의 꿈, 일상, 소망을 포착해 그들을 무대 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에서는 하나의 장면만을 볼 수 있지만 배준성 작가의 그림은 한 작품에서 여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회화의 틀을 깨는 독툭한 표현 방식으로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한수정 작가가 그리는 꽃은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거대하게 확대된 꽃의 수술과 꽃잎의 결은 언뜻 꽃이 아니라 조형적 실험을 거친 추상 작품처럼 보이게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보여주려는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작품의 형태와 표현법을 연구하고 실험한다. 특히 꽃잎의 사이사이 오려낸 듯한 흰 여백을 만들어 어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