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이하 재단)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사업 *‘꿈의 극단 안산’*이 지난 5월 시작 이후 교육연극, 예술가 특강, 백스테이지 투어, 청소년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꿈의 극단 안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하는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국고 지원을 통해 5년간 추진되는 본 사업은 안산시 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28명의 청소년 단원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정기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움직임·시각·소리’를 주제로 한 예술가 특강 △가족·친구와 함께한 백스테이지 투어 및 워크숍 △국립극단 청소년극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김병주 교수와 기획가 고주영 연구원의 자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적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8일~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청소년 창작극 정기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단원들이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익숙한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낯섦, 그 낯섦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는 박세희 작가 개인전이 안산 갤러리 스틸(박경숙 대표)에서 9월 14일 까지 전시 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에서 출발하는데, 재현하고자 하는 자연은 눈앞의 풍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파생되는 감정과 기억, 그리고 무형의 흐름들 이다. 바람, 물결, 구름, 하늘과 같은 요소들은 물질적 실체를 넘어, 마음속에 침잠하거나 떠도는 내면적 장면을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섬’이라는 형상은 고정된 지형이 아닌, 작가와 세계 사이를 유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는다. 〈Wandering Island〉에서 섬은 때로 고립된 장소, 때로는 자유롭게 떠도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것은 머물 곳을 찾지 못한 기억의 조각이자, 부유하는 감정의 덩어리이다. 바람에 흔들리고, 물결에 잠기며, 구름 속에 스며드는 섬은 현실에 고정되지 않는다. 색의 흐름과 레이어, 모호한 경계들은 구체적 묘사보다 인상과 분위기를 강조하며, 현실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낯선 풍경’을 드러낸다. 〈Beyond the Clouds〉는 이러한 시선이 더 멀리 확장된 결과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문화예술의 메카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 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이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가 주관하는 '2025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가 11일부터 28일까지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과 인사동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행사는 1부 아트페어, 2부 차·공예 박람회, 3부 엔틱페어로 나눠 세 개의 축제로 진행되며, 일주일 단위로 개최될 예정이다. 1부 ‘아트페어’는 미술 애호가들의 중심인 인사동의 정체성을 담은 첫 번째 축제로,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IAM(International Art & Media)) INSA Art Fair'는 'IAM 인사'라는 주제로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인사동 20여개 화랑과 갤러리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디제잉 공연, 그라피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민경작가는《쌓고 채우기의 시간과 삶의 주제로 한지 작업결과물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며, 삶의 흔적과 시간을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성의 흔적과 그 너머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탐구하는 3명의 작가 (유주희, 우종택, Rémy Hysbergue) 초대 기획전 [가려진 흔적들]이 벨라한갤러리 (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 )에서 9월 30일까지 열려 많은 관심과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주희 작가는 안트라퀴논 블루를 반복적으로 중첩하며 속도와 방향성을 억제한 단색 추상화로, 명상적 행위의 흔적과 유년기 체험의 기억을 화면에 담아내었다. 우종택 작가는 몸의 행위와 명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일체화를 추구하며, 전통 수묵과 실험적 재료를 결합해 실존과 허구의 경계 속에 본연의 자연을 재조명하고 있다. Rémy Hysbergue 작가는 벨벳 위에 아크릴과 디지털적 감각을 결합하여, 동서양의 시각 언어를 아우르며 현대 기술과 회화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을 출품하였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예술적 언어로 각자만의 흔적이 담긴 세 작가의 작품이 만나, 가려진 것 속에서 드러나는 다층적인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국내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 과 동시에‘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5’이 동시에 개막이 되었다. 2022년에 출범한 후 올해로 네 번째 행사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과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이 9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현대미술의 현재를 되짚으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과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 한국화랑협회는 올해 키아프에는 20여 개국 176개 갤러리가 참가하여, 한국 미술 시장과 글로벌 미술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위에서는 자연의 내연과 외연의 상징성을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방식으로 표현한 신현국화백의 작품이 출품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김선영, 손진영. 이후신. 최명애. 최하나. 홍슨태. 허필석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갤러리 명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9길 44)에서는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이배. 배준성. 국대호. 최승윤. 김선. 남재현 작가들의 작품으로 현대미술 진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화가 홍성모 작가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말띠해)을 맞아 벽걸이용·탁상용 카렌다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카렌다는 “몽유도원, 영월의 10경”을 주제로 영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홍 작가는 지난해에도 2025년 카렌다를 제작·판매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당시 수익금은 옹벽 공사비로 사용되며, 작가의 수장고와 작업실 마련을 위한 기초가 되었다. 그는 “작가들의 소망은 안정적으로 작품을 보관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그림 판매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카렌다 수익 덕분에 옹벽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홍 작가는 지난해 구입한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부지에 작업실 겸 수장고, ‘홍성모 갤러리’ 건축을 진행 중이다. H빔 기초공사는 이미 완공되었으며, 오는 10월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제작되는 카렌다는 ▲벽걸이용(330×525mm) ▲탁상용(290×210mm) 두 가지로 구성되며, 1부 가격은 1만 원(우편 발송 시 4천 원 추가)이다. 5부 이상 주문 시 발송비는 무료다. 또한 벽걸이 카렌다는 300부 이상, 탁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독창적 시각과 뚜렷한 주제 의식을 기반으로 세상을 관찰한 관점을 회화적 언어의 다양성으로 표현하는 LATTICE 2025 더갤러리 기획전이 황서현, 이민경, 서자은, 박계희, 김규리, 심완순, 김경애, 김자영, 유미숙, 양현옥, 오정례, 김세중, 김미란, 김현정 14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초대기획전시로 안산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에서 9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은 단일한 형식이나 경향으로 환원될 수 없는 다층적 지형성을 지니며, 구상과 추상, 전통과 현대,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맥락이 중첩되는 다성적 구조를 형성한다. 김자영작가는 사회적 현실과 개인적 경험을 통합하며, 회화적 언어로 의미의 층위를 확장한다. 오정례작가는 여행에서 얻어지는 사유와 여유로움을 색채 운용을 통해 감정과 사유의 역동적 관계를 드러낸다. 김세중작가는 극사실화법으로 인간과 환경, 존재와 시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정서적 울림을 강조한다. 서자은작가는 팝아트의 추상적 형식 실험을 통해 내면적 에너지와 정서적 긴장을 화면에 구현한다. 김미란작가는 콜크속에 담겨진 사회적 담론과 개인적 정서를 회화적 언어로 재구성, 사유적 화면을 구축한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이 주최하고, 갤러리미호가 기획&운영한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맞춰 특별 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를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힐튼호텔 로비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PEC 21개국의 문화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협력이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맞춤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빛과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는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들로부터 연일 감탄을 이끌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평가 속에,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경북 경주의 문화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 공간은 황룡사 9층 목탑의 기단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단청 문양, LED 조명, 스틸아트, AI 기반 디지털 복원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금령총 금관,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의 대표 유산이 영상과 조형물로 생생하게 구현되었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작가의 미디어아트와,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K-컬처 콘텐츠가 어우러져 전통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자연과 예술, 그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 MONAF! 가 충남 아산으로 세계를 부르다! 주제로 충남과 아산의 명소 복합문화공간 모나벨리에서 8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축제인 2025 모나벨리 국제아트페어 MONAF에는 전 세계 150여 명의 작가분들이 참여하였고, 80여 개의 부스에서 약 1,50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자연의 생동감을 안정적이면서도 이상적이고 그 속에서 공존하는 자연을 수평적터치와,수직적 터치의 반복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해 내는 윤인자 작가의 부스에는 많은 과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리를 주제 이야기로 큰 울림을 주고 있는 노재순 전 한국미술협회이사장의 작품에서는 미술작품이 주는 의미와 상징성을 살펴 볼 수가 있다. 한국 1세대 극사실주의 구자승화백의 작품도 볼수가 있으며, 꿈꾸던 동화속으로 주인공인 기린을 메타포로 행복한 세상을 이야기하는 두요 김민정 작가의 작품도 볼수가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지역 예술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감정과 사유가 머무는 철학적 공간으로서 서예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처음 가는 길” 소람 박윤옥 개인전이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8웛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소람 박윤옥 작가가 '처음 가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통 서화와 캘리그 래피가 중심에 있으며 그리고 그것들이 종이와 더불어 다양한 섬유들이 만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는 그동안의 고민을 담아 작품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자 했다. 한문에서 출발한 작업은 한글 특유의 부드러운 흐름으로 중심을 옮겼고, 여기에 문인화의 사유와 현대 캘리그라피의 감각을 더해 보다 자유롭고 개성있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종이에서 천으로, 먹에서 물감으로, 문자에서 형상으로 시선을 옮기며 재료와 표현, 모두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필선과 자연스러운 발묵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의경효세'을 표현하는 데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먹의 농담과 운필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로 인해 많은 서화가들의 사랑과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서예는 단순한 문자 기록을 넘어 내면의 감정과 삶의 사유를 담아내는 예술로, 작가의 작업은 서예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