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보건소가 지난 14일 예비부모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응급처치교육원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영유아 기도막힘 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유아는 성인과 응급대처 방법이 달라, 보호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반복 학습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막연히 영상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고 실습해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지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영유아 응급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4분의 기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
시민행정신문 기자 | 파주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올해 들어 4월 23일까지 총 170건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4년간의 같은 기간(1~4월)의 평균(133건)보다 27.8% 많은 수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병원체가 증식하기 좋아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칙으로는 음식물을 되도록 익히거나 끓여 먹고, 도마와 칼, 앞치마 등 조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식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올바르게 씻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주보건소는 지역 내 감염병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집단발생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지역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표본 추출된 수원 거주 19세 이상 성인 3637명이다.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지역의 건강 통계를 생산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훈련된 조사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1 면접 조사를 한다. 흡연, 음주, 운동, 식생활 등 시민의 건강행태와 관련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절차에 따라 관리되며, 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학술 연구에도 활용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수원시민의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의료통역사 양성 교육을 실시해 총 1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통역 전문강사인 김 나제스다 교수의 강의 아래 총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관내 한국어 구사능력 상급자 외국인 및 귀화자 등 19명(▲러시아어 3명 ▲우즈벡어 1명 ▲베트남어 2명 ▲몽골어 2명 ▲중국어 11명)이 참여했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교육수료증과 함께 안산시 의료통역사 명찰이 수여됐다. 단원보건소는 이들이 전문 의료통역사로서 관내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교육 수료생들이 의료기관 등의 현장에서 더 많은 활동으로 안전한 보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성동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가 매년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구민의 건강실태를 조사해 주요 건강통계를 산출함으로써 지역에 맞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보건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이 선정한 표본가구 460개 중 19세 이상 성인 915명을 대상으로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PC를 이용하여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의료 이용 등 총 19개 영역의 169개 문항이다. 건강조사 자료는 질병관리청에서 분석·통계화를 통해 2026년 2월 '지역사회 건강통계' 책자로 발간될 계획이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정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표본 가구로 선정된 주민들께서는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14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결핵환자 4가구에 1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결핵환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과 긴급복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완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결핵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 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진단부터 치료 종료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오후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괴산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 태교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숲 태교교실은 임신부들이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신부를 위한 유기농 차와 족욕 체험’, ‘숲 속 클래식 3중주 음악 감상’, ‘숲의 재료를 활용한 산림공예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 태교는 임신부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신부들이 마음의 피로를 덜고 건강한 임신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여군은 15일 부여군민에게 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분변, 오줌, 타액 등이 건조되면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1~2주의 잠복기 후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저혈압, 급성 쇼크, 출혈, 급성 신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2024년 부여군 내 신증후군출혈열 신고 건수는 전년(20건) 대비 30% 감소한 14건을 기록했으나,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3.2명으로 전국(0.7명)과 충남(2.6명)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쥐 서식지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들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감염위험이 높은 주민은 인근 보건기관에서 3회에 걸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여군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시범 도입한 ‘가정방문 보건의료사업’이 지난 14일 첫 대상자를 방문하며 본격 추진을 시작했다. 부여군은 올해 4월, 지역 내 진료 공백 우려에 대응하고자 기간제 관리 의사를 채용했다. 이번 사업은 이 인력을 활용해 운영되며 사업 대상 지역은 관리의사가 배치된 부여읍, 은산면, 구룡면, 충화면, 양화면이 해당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를 추천받아 관리 의사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한다. 혈압ㆍ혈당 측정과 기초 건강 설문을 실시한 뒤 지속적 사례관리를 위해 보건소 내 추진 중인 보건사업들과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대상자별로 맞춤형 연계할 예정이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군민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동 순회진료를 정기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동 순회진료는 전문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없어 진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실정에 따라 2023년부터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된 제도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괴산군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료비는 1,000원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돼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주 평균 1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전문 진료가 어려웠던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곤 괴산군보건소장은 “이번 순회진료는 지역 아동들이 필요한 시기에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중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