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은 17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2025 제주책축제와 연계하여 일상 속 청렴 실천 사례를 나누는 ‘청렴 이야기 나무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도서관 직원과 축제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행사로 마련됐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메모지에 일상 속 청렴 실천 사례나 개인적인 다짐을 적어 나무판에 달아‘청렴 이야기 나무’를 완성하고 음료를 나누며 서로의 청렴 이야기를 공유했다. 한 참가자는“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정직한 말과 행동, 타인을 배려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걸 느꼈다”며“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과 청렴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봉순 관장은“교육 가족과 시민이 함께 나눈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청렴한 사회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며“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15일 교내 꿈빛실(늘해누리)에서 학생, 보호자, 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가 운영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프로그램에 따라 마련됐으며 2026학년도 대입 주요 변화 사항을 비롯해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 농어촌 전형 등 유형별 전략과 본교 입시 결과 분석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강의는 정희금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소속 교사가 맡아 최근 2개년 대정여고 진학 사례와 최신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설명회 후 보호자 중 한 분은 “자녀와 함께 진로를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통찰을 얻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서자양 교장은 “대학 진학은 학생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진로 역량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개개인의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5월 19일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 부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거취약 가구 2곳을 직접 찾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시는 관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18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취약가구 SOS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함께 연 2회 소방서와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지역 보호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TV쇼핑 유통기업인 현대홈쇼핑과 제주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제주 농수축산물·가공품 판매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강동만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강완욱 제주수산물가공유통협회장, 고우일 제주농협본부장,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장, 김군진 제주밭농업경쟁력강화협의회장,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산 농수축산물·가공품의 판매 확대와 제주 워케이션 확산,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제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TV홈쇼핑을 활용한 제주산 농수축산물·가공품, 제주 중소기업 제품의 전국 판매 확대 활성화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상품 판매 확대 협력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협력 △2035 제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보호 활동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야생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불법 포획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사전구속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0월경 영상강유역환경청·야생생물관리협회(제주지부)와 범행 관련 첩보를 공유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부터 제주지검(형사3부)의 수사지휘를 통해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해 피의자들의 범행이 촬영된 영상 500여 건을 확보하며 범죄 혐의를 입증했다. 자치경찰단 수사 결과,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제주시 중산간 일대와 경기도 군포·수원시 일대 야산에서 125회에 걸쳐 오소리·노루·사슴·멧돼지 등 야생동물 160여 마리를 포획했다. B씨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A씨와 함께 8회에 걸쳐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훈련시킨 진돗개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물어뜯게 하거나, 특수 제작한 창과 지팡이 칼로 동물의 심장을 찌르고 돌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야생동물을 죽게 했다. A씨는 이러한 사냥 장면을 촬영해 진돗개 동호회 회원들과 공유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경관 보전과 관광제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도 19개 노선 611㎞에 대한 예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자체 도로정비반(인원36명, 장비17대)을 편성해 지방도 19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겨울철 폭설로 파손된 도로시설물 정비와 예초, 나무 가지치기, 쓰레기·낙하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관광객의 차량 운행이 많은 평화로, 중산간서로, 애조로, 번영로, 남조로 등 5개 주요 지방도는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전문 조경업체를 통한 풀베기, 조경수 전정 등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작업하며, 통행 차량의 파손방지를 위한 방호막 설치와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신호수 배치 등 예초작업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관광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예초작업 구간 통과 시 감속 운행으로 작업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거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와 출산가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 추가경정예산에 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제2차 신혼부부·자녀출산가구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다. 신혼부부나 한 자녀 출산가구는 최대 140만 원(주택전세대출 잔액의 1.5%)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2자녀 이상), 장애인, 다문화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최대 180만 원(대출 잔액의 2%)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제주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어떤 정보가 필요하신가요?'도시계획·토지·주거'주거복지'신혼부부 및 자녀출산가구 전세이자지원) 신청 시 임대차 계약서, 주택전세자금 대출 확인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야한다. 201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1,159가구에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녹색건축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2030년 건축물 부문 탄소감축 목표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9명(제주도, 제주대학교, 건축공간연구원, 제주연구원, 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제주 녹색건축 조성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 확대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우선, 민간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전담팀에서 ‘제주도 녹색건축 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제도 변화에 맞춰 건축물에너지 성능 기준을 보완하고, 신규로 에너지 모니터링 설비 설치 기준을 반영한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계 단계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녹색건축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이정숙 작가의 회화전 〈바라·봄 Ⅳ〉가 개최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땀 한땀 두터운 질감으로 바느질하듯 그려낸 꽃들과 눈부시게 피어난 개나리, 유채밭 사이로 난 밭담길까지 물감으로 표현된 자연의 생명력이 관람객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이정숙 작가는 제주 풍경과 일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고 조합·해체하며 자연의 긍정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점과 선을 밀도 있게 중첩해 완성된 그림에는 작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아련한 사랑과 그리움이 깃들어 있다. 작가는“제주 자연은 나의 삶에 불안한 감정과 공허함을 채워주고 위로해주는 치유의 공간이다. 신비하고 시원한 바람과 바다, 아련한 오름의 능선, 사계절 피어나는 꽃들과 그 속의 일상은 나의 케런시아Querencia-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수 있는 공간가 돼줬다”며, “선물처럼 다가온 제주의 자연에서 치유와 안정을 경험했듯, 관람객 또한 따뜻하고 평화로운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nb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