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를 제8호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했다. 애월리는 스킨 스쿠버․배 낚시 등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어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월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애월리어촌계 2층을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애월리 앞 바다 스킨 스쿠버 체험 △어촌계 유어장 체험 △바다 배 낚시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어촌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업체험을 중심으로 어촌의 자연환경, 생활문화 등과 연계한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해 어업 외 소득(관광 등)을 높이고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제주시 3곳(하도, 김녕, 구엄), 서귀포시 4곳(법환, 강정, 사계, 위미1리) 등 총 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 중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 확대는 제주의 해양관광 다변화와 지역공동체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관광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안어선 11척을 대상으로 총 22억 9,900만 원 규모의 ‘2025년 연안어선 자율감척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자율감척사업 참여 희망 어업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2억 9,900만 원(국비 70%, 도비 30%)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207척의 연안어선을 감척했으나, 최근 어업인 고령화, 어선 거래시장 침체, 경영 악화 등으로 감척 수요가 다시 증가해 2024년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제주도 감척 수요조사 결과, 감척 희망 연안어선이 2024년 5척에서 2025년 20척으로 크게 늘어 연안어선 경영 여건 악화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도내 연안어선은 총 1,422척으로 대부분이 연안복합 어선이다. 감척 신청 대상은 선령 6년 이상 어선을 보유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조업실적이나 수익 실적을 충족한 어업인이다. 고령자(만 65세 이상)와 상속인은 실적 요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제주시 또는 서귀포시 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동물 보호와 소유자 책임의식 강화를 위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차원에서 5월 1일부터 자진신고 기간을 연 2회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은 1차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각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집중단속이 실시되며 1차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2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등록을 의무화(고양이는 등록희망개체)하는 제도로, 반려견의 유기·유실을 예방하고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행정시 축산과에서 등록증을 발급한다. 자진 신고기간에는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동물 정보를 변경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미등록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지역은 동물등록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등록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며 “이번 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2026년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유휴 산지와 농지, 기타 토지를 활용한 초지의 조성과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동물복지 축산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은 오는 5월 8일까지 행정시(축산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자격 및 요건,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축산업(가축사육업) 허가(등록)대상 가축뿐만 아니라 말 등을 사육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농축협 등도 신청 가능하다. △신규 신청농장 중 유기축산물 또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자 △신규 신청농장 중 평가점수가 높은 자 △기존 지정농장 중 유기축산물 또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자 △기존 지정농장 중 평가점수가 높은 자 순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지정농장에는 예산지원과 병행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 지정서가 발급되며 이후 3년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 전면 개편에 맞춰 올해부터 사업을 직접 시행한다. 이를 통해 도내 농가들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파렛트, 플라스틱상자 등 물류기기 임차비의 30%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그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추진됐으나, 올해부터는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물류기기 이용물량에 대해 임차료를 지원하고, 농산물 출하 집중 시기에 반복되던 물류기기 부족과 단가 인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가격 공시제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파렛트 이용료는 최대 50%까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제주지역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출하 집중 시기 물류기기 부족 ▲공급업체 독과점에 따른 단가 급등 및 공급 불안정 ▲해상운송에 따른 물류비 부담 등 도서지역 특유의 열악한 물류 여건을 개선하고자 제주도와 정부가 협력한 성과다. 개편된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조단가 적용 물량이 전면 확대됐다. 그동안 전체 물류기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토양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표준시비(적정 비료사용) 처방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서부지역 전역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정책은 농업기술원의 과학적 토양 분석을 바탕으로 농지에 맞는 적정 비료사용량을 제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2023년 안덕면 대평리와 구좌읍 평대리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서부지역의 한림읍 20개리, 한경면 15개리, 대정읍 21개리 등 총 56개 마을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서부지역은 비료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 채소 재배지이면서, 지하수 내 질산성질소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부지역 표준시비 도입 시범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겨울철 주요 작물인 마늘,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재배지 400곳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가 표준시비를 계획대로 성실히 이행하면 참여 필지당 1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5월 19일과 26일 양일간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역사화의 새 지평: 시대를 보다》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와 연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시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5월 19일 26일 양일 오후 2시부터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1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강요배, 서용선 두 작가가 출품작의 내용 및 제작의도, 작품세계에 대해 직접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광활한 대자연에 스며든 억만 겁 시간의 층위를 캔버스에 담아낸 강요배 작가는 5월 19일, 강렬한 형상으로 응축된 인간의 비극적 서사를 구현한 서용선 작가는 5월 26일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강좌 참여를 원하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교육/행사’ 메뉴 내 ‘전시 연계 체험’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회차별 20명씩 선착순 총 40명을 모집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어리목 윗세오름 일대에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한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탐방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프로그램은 한라산 1700고지에 위치한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족은오름 전망대 등 고산초원을 걸으며 산상화원 선작지왓, 한라산의 전설과 상산방목, 오름과 노루샘습지 등 한라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연환경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2회(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및 어리목 탐방안내소로 하면 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산철쭉으로 붉게 물든 선작지왓을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라산의 숨은 매력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5월 2~3일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 야간 개장 ‘귤림야행’의 버스킹 ‘귤림별곡’과 정기공연 ‘귤림풍악’을 개최한다. 귤림야행은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목 관아 및 관덕정 일원에서 야경산책, 야간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등을 총망라한 전통문화 복합행사다. 5월 2일 관덕정 광장에서는 봄에 어울리는 가볍고 상쾌한 느낌의 ‘귤림별곡’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 토박이와 이주민으로 구성된 ‘행복한 밴드’는 구성원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화음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노래한다. 3일 첫 정기공연 ‘귤림풍악’에서는 무속에 바탕을 둔 제주 고유의 민속극인 입춘굿 탈놀이와 영감놀이가 공연된다. 귤림풍악은 제주목사가 귤밭에서 풍악을 즐기는 탐라순력도의 귤림풍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공연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입춘과 영등송별제 때가 아니면 보기 힘든 무속극으로 올해 귤림야행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는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한 볼거리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